•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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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케이션 성지 제주서 일하고 힐링하며 문화교류까지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창기, 이하 한광연)가 ‘워케이션의 성지’ 제주에서 일과 힐링에 더해 문화예술 교류에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로 일의 효율과 삶의 활력을 함께 누리는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한광연과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광연은 2015년 출범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연합회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 활력 창출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에 애쓰고 있다.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산하 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워케이션 인(in) 제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재단으로 확대 △문화예술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운영 △제주 지역문화 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첫 교류사업으로 한광연 직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가지 제주에서의 근무’라는 개념으로 20일부터 2구간 거점 오피스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를 비롯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등을 위성 오피스로 활용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인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상생 협력과 교류, 연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간단체에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제주관광의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창기 회장은 “17개 시도 문화재단 직원들이 일과 휴식, 교류를 병행할 수 있는 좋은 자연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이고 앞서가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광연 소속 직원들은 제주시 함덕바다에서 해양쓰레기 환경예술단체 ‘에코 오롯’과 함께 ‘플라스틱 만다라’ 문화예술 현장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2주간 제주에서 업무와 힐링,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뉴스
    • 문화.리빙
    2023-11-21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MYSC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MOU 체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엠와이소셜컴퍼니(대표 김정태, 이하 MYSC)와 제주창업생태계 및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상호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 △유망·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협업성과 공유 및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중견기업은 스타트업과의 유연한 조직력과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빠르게 접목 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자신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사업화 자금 및 투자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앞서 제주센터는 지난 9월부터 ESG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MYSC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워케이션과 연계한 제주형 오픈이노베이션 W-프로그램 론칭으로 △교보생명 △카카오 △하나은행 △홈앤쇼핑 등 대‧중견기업 6개사가 참여해 지난 9월 스타트업 19개사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중 4건의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사업 매칭이 성사돼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제주센터와 MYSC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매칭이 성사된 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ESG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향후 매칭성과를 높여갈 수 있도록 몰입형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MYSC와 함께 제주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 모델을 견고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제주에서 만들어진 기술과 아이디어가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MYSC 김정태 대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17개 목표가 모두 적용되는 지역인 제주도는 ESG와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2개의 키워드가 모두 부합이 되는 탁월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대기업-스타트업 간에 협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새로운 시장과 고객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센터는 제주 최초의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300여 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있다. 제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테크와 로컬 기업을 발굴하고, 직접투자사업과 팁스, 립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다지고 있다. MYSC는 사회적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사회혁신,컨설팅,임팩트투자자로서 제주지사인 MYSC JEJU에서는 2019년부터 제주의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펀드를 통해 제주지역의 약 150여개 기업 육성과 제주소재 기업 23개사에 투자를 집행하며, 제주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는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뉴스
    • IT.융복합
    2023-11-20
  •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로 ‘혼저옵서개’ ... 신규 콘텐츠를 추가 E-Book 발간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바이블 ‘혼저옵서개’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다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최근 E-Book을 발간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 총 307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특히 작년 소개된 ‘혼저옵서개’의 전체 데이터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혼저옵서개’의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페이지에서 E-Book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11월 17일 기준)까지 해당 페이지뷰 수는 2만7,777건, E-Book 다운로드 건수는 2,291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가 전국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관심을 끈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공사는 도내 유일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제주펫페어’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 문화.리빙
    2023-11-20
  • 17개 산학융합지구, 한 자리 모여 성과 공유 ... 교류회와 프로젝트랩 경진대회 성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회장 문채주)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전남 나주에서 전국산학융합지구 성과교류회 및 프로젝트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학생의 연구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성과교류회는 사전심의를 통해 선정된 지구·기업·컨페서(컨설턴트+프로페서)별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성과에 포상을 수여했다. 컨페서는 참여대학 교수 등에 기업지원 컨설턴트 역할을 부여해 기업애로 해결과 수요기업 발굴 → 산학R&D 과제 → 논문·졸업작품 및 창업 등 산학협력 단계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지구에는 ‘항공우주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교육 및 고용 연계 등 인천 특화 지원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은 인천산학융합지구(항공우주산학융합원)가 선정됐다. 우수 기업은 3D 프린터 제조·서비스 업체인 링크솔루션, 우수 컨페서는 경기산학융합원의 이평호 컨페서가 수상했다.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서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수행한 성과 발표에 이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5건 등 총 17건에 포상했다. 프로젝트랩은 기업 주도로 기업 연구원, 대학 교수, 대학·대학원생이 참여해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현장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과정이다. 최우수상은 전기차 충전소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해 충전소 최적 위치를 결정하고 인프라를 향상하는 내용의 과제를 발표한 울산산학융합지구의 울산과학기술원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청주대(충북바이오산학융합지구), 한국해양대(부산산학융합지구), 제주대(제주산학융합지구), 금오공대(경북산학융합지구), 경상국립대(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이 수상했다.
    • 기획
    • 행사.교류
    2023-11-20
  • 제주해녀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기념식 23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기리는 기념식을 23일 오후 5시 제주웰컴센터에서 개최한다. 제주해녀어업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으로, 지난 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가 발표됐다. 기념식에는 제주해녀협회 김계숙 회장과 임원 및 각 마을 해녀회장, 하도해녀합창단 등 해녀 150여명과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해양수산부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을 비롯한 제주도의원, 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추진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해녀헌장 낭독, 등재기념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의 특강과 하도해녀합창단 공연도 이뤄진다. 류정곤 소장은 제주해녀어업 등재의 의의와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특별강연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해녀어업이 지닌 가치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특히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의미를 극대화해 전 세계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해녀어업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승 보전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순수 해녀로 구성된 하도해녀합창단은 지난 10년동안 매주 3회 이상 꾸준한 연습으로 국내외 실력을 인정을 받았으며, 해녀의 특색이 담긴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살아있는 사회시스템을 대표하기 때문에 선정된 것”이라며, “이번 등재로 국내외 유산 4관왕을 달성한 만큼 지속가능한 해녀어업 육성을 위해 신규 해녀 양성과 해녀복지, 자원조성, 소득보전, 축제의 다양성과 해녀 홈스테이 확대로 실질 소득 증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해녀는 고유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에 지정됐고, 2016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7년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에 이어 올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돼 국내외 유산 등재 4관왕을 달성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창설한 제도로, 국가 또는 지역의 사회나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돼온 농·어업과 관련한 문화, 경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차세대에 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등재 조건으로 △식량 및 생계 안정성 △생물다양성 △지역 전통 지식체계 △문화가치체계 및 사회조직 △경관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제주해녀어업 등재로 대한민국은 총 7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7개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제주밭담 농업(2014년), 청산도 구들장 논 농업(2014년), 하동 전통차 농업(2017년), 금산 전통인삼 농업(2018년), 담양 대나무밭 농업시스템(2020년),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어업(2023년), 제주해녀 어업(2023년) 등이다. 어업 분야 유산으로는 일본 ‘나가라강 은어어업’, 스페인 ‘아나냐 소금생산시스템’, 한국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에 이어 세계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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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자원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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