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10(목)

제주‘인공지능 대전환(AX)’ 비전 선포… 산업·행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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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1회 제주바이오헬스포럼 성료...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화 시동

제주 고유의 청정 생태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이를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제주형 바이오헬스 산업 모델’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난 26일 바이오센터 1호관에서 ‘제주 식물 자원의 가치 발굴 및 식물세포주 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2026년 제1회 제주바이오헬스포럼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친환경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식물세포주 기술을 활용해 제주 고유 생태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관 기업 및 연구기관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제주 식물 자원의 생태적 가치 분석과 산업화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제주생물자원 송관필 대표는 제주의 독특한 염습지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 자원의 분포 현황을 소개하며 “제주 염습지 식물은 차별화된 바이오 소재로서 무한한 생태학적 가치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랩업의 정철승 본부장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며 “식물세포 대량 배양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상용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CL 김정미 연구소장은 제주 천연자원과 식물세포주 기술을 융합한 산업화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제주 천연자원의 가치를 식물세포주 기술과 결합해 실제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연결하는 융합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식물세포주 대량 배양 및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검토하여 향후 제주의 친환경 바이오 산업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R&D) 사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친환경과 고부가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식물세포주 기술은 청정 제주의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열쇠”라며 “이번 포럼이 바이오 산업계와 연구계의 협업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돕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앵커사업, 2차년도 대학별 사업계획 최종 확정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RISE센터가 취업·창업·정주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현 제주 앵커사업, 구 RISE) 2차년도 대학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제주 앵커사업 논의를 위한 ‘제3차 제주RISE위원회’를 개최해 1차년도 주요 성과와 2차년도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제주 앵커사업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를 핵심 목표로 도내 3개 대학(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항공우주·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인재 양성부터 런케이션·창업·정주 생태계 구축까지 5대 프로젝트(9개 단위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급자인 대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2차년도부터는 5극3특 기반의 초광역 공유대학 고도화를 통한 인재 양성과 초광역 성장엔진 육성으로 지역성장을 이끄는 핵심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학생·인재 중심으로 사업의 패러다임을 대전환했다. 이와 함께 런케이션 사업의 선순환 구조 개편과 지역 핵심 산업의 니즈 반영 및 연계성 강화를 위한 신규 지정과제 확대 등을 집중 추진한다. 제주도와 제주RISE센터는 지난해 총 488억 원을 투입해 지산학연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비 522억 원과 도비 104억 원 등 총 627억 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9년까지는 누적 2,99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별 주요 앵커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 24억 6,960만 원 규모의 성과 인센티브 예산을 차등 배정한다. 이와 별도로 전체 예산 중 약 338억 원을 3개 대학에 우선 배분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향후 교육부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배분할 방침이다. 또한 런케이션 사업을 3대 모델(제주 지역기반형, 국내 초광역 협력형, 글로벌 협력형) 및 12개 실행 모델로 전면 재구조화해 타 과제와의 연계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지정과제 9건을 추가 발굴해 대학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5극3특 공유대학 및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제주도 미래 산업에 대한 연계 생태계 구축과 타 지자체와의 인재육성 사업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RISE위원회 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업, 연구와 교육이 모이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전방위적인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들이 제주에 머물며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해 제주가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위원장인 양덕순 제주대학교 총장은 “앵커 사업은 단순히 대학들에 주어지는 국고 지원금이 아니라 대학들이 지역 혁신의 싱크탱크이자 앵커가 돼 소멸해 가는 제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을 정착시키는 생존게임”이라며 “도내 대학들과 지방자치단체, 혁신기관, 지역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협력 체계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앵커사업의 1차년도가 대학과 지역의 벽을 허물고 혁신의 씨앗을 뿌린 과정이었다면, 2차년도인 올해는 가시적인 정주 성과를 이뤄내야 하는 분수령”이라며, “AI, 항공우주 등 제주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확실히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 300년 자생 목련 개화… 국립산림과학원, 후계목 육성 본격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한라산 계곡부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이 4월 중순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표적 자생지인 한라산 인근(해발 1,000~1,100m)에는 목련이 자연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천연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최고령 목련은 가슴높이 둘레 약 3.1m, 높이 15m에 달한다.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국내 산림생태 연구와 보전 측면에서 가치가 큰 산림유산으로 평가된다. 목련(Magnolia kobus DC.)은 조경용으로 널리 식재되는 백목련(Magnolia denudata Desr.)과 달리 꽃 아래쪽에 연한 분홍빛 선이 나타나고, 작은 잎이 1~2장 달린다. 우리나라에는 한라산 일대에 드물게 분포하며, 자생지에서 자연 번식을 통한 개체군 유지가 어려워 종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소는 증식 및 재배 기술 연구를 통해 자생 목련의 안정적인 보존과 활용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자생지에서 수집한 종자로 증식한 후계목들은 연구소 내에서 생육하고 있으며, 향후 복원과 종 보존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목련은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만 자생해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이라며, “후계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고도화해, 제주 자생 목련의 안정적인 보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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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장품, 세계로…정부와 'K-뷰티 수출 거점' 조성

체험형 매장 인뷰티풀제주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케이(K)-뷰티 수출 거점’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제주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5억 원(국비 45억 원, 도비 1억 4천만 원, 기타 18억 6천만 원)을 들여 제주 화장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팝업 스토어와 상생 체험관, 바이어 상담 등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에 정부의 케이(K)-뷰티 지원 정책을 공간·정책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In Beautiful Jeju)’를 수출 허브로 고도화하고, 로컬 편집샵과 연계하여, 제주를 K-뷰티 수출 거점으로 조성한다. 제주 체험형 뷰티라운지에 바이어 상담실과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크루즈 입항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한편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개최하여,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객 접점도 넓힌다. 도내 로컬 브랜드 편집샵에 샵인샵 형태의 화장품 판매코너를 마련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제주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 로컬 크리에이터, 제주 화장품 기업이 함께 추진한다. 케이(K)-뷰티의 세계 시장 성장세가 빨라지는 가운데, 제주 화장품의 판로 확대와 로컬 크리에이터 협업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다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가 관광자원에 더해 케이(K)-뷰티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사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주 화장품기업 우컴퍼니, 스포츠 코스메틱 'ATHLETIC 0'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제조기업이자 장애인기업인 우컴퍼니(WOO Company Co., Ltd.)가 스포츠 코스메틱 브랜드 'ATHLETIC 0(아슬레틱제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과의 첫 수출 계약을 발판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우컴퍼니는 최근 태국 바이어와 5만 달러(USD 50,000)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 모로코, 스페인 등 해외 바이어들과 제품 샘플링을 완료하고 공급 단가를 협의하는 등 추가 수출 계약도 가시화되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은 '크라이오 바디워시(Cryo Body Wash)'와 '크라이오 테라피 스포츠 밤(Cryo Therapy Sports Balm)'이다. 운동 전후 피부와 근육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전문 선수는 물론 일반 운동인과 생활체육인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선수들의 실제 피드백과 반복 테스트로 완성도 높여 ATHLETIC 0는 단순한 스포츠 화장품이 아니라 패럴림픽 선수들의 운동 후 회복 관리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스포츠 코스메틱 브랜드다. 우컴퍼니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국가대표 전문 트레이닝센터 등과 협력해 선수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반영했으며, 반복적인 테스트를 거쳐 사용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브랜드는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 코스메틱'을 지향한다. 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전문 선수, 생활체육인, 일반 소비자까지 운동 후 회복과 일상적인 근육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주 자생식물 특허기술 적용…지역 생물자원 활용 가치 제고 제품에는 제주 자생식물을 활용한 통증 완화용 조성물 특허 기술이 적용된 원료가 사용됐다. 제주 지역 식물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특허 원료를 배합해 운동 전후 피부와 근육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제주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과 부가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컴퍼니는 제품 경쟁력과 함께 ESG 경영도 핵심 가치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기업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업 성장과 연계한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기여를 함께 이루는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컴퍼니 관계자는 "ATHLETIC 0는 선수들의 실제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라며 "태국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글로벌 스포츠 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컴퍼니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확대와 함께 유럽·아프리카 등 해외 유통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코스메틱 브랜드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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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서 제주 8개 우수 식품기업 참여 판촉전 성료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직무대행 부창산, 이하 제주TP)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 ‘티소몰(Tisomall)’에서 제주 해양수산 및 지역연고자원 우수 제품 판촉전을 개최해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청정 제주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청정 제주의 매력을 담은 ‘제주산 갈치’와 ‘감태패스토’를 비롯해 K-푸드 트렌드에 맞춘 ‘스낵김’, ‘스틱김자반’ 등 제주 8개 우수 기업의 다채로운 식품과 화장품이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식과 시연을 결합한 오감 만족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해 현지인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특히 제주TP는 참여 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원스톱(One-Stop) 기업지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베트남 현지 판매에 필수적인 최종 위생신고 및 인허가 절차를 사전에 완비함으로써, 기업들이 복잡한 행정 장벽 없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매와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사흘간 700명이 넘는 현지 방문객을 유치하고 1,000만 원의 현장 매출을 올리는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졌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제주 제품의 동남아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판촉전에서 확인한 현지 트렌드를 바탕으로 베트남 공식 대형마트 및 이커머스 입점을 신속히 추진하고, 동남아 전역으로 제주 기업들의 수출 영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 비유, '2026 이노웨이브'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투자기업 주식회사 비유(대표 김정은)가 '2026 이노웨이브(INNO-WAVE)' 협업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비유는 제주에서 나오는 감귤 부산물을 기능성 토양 소재로 바꾸는 기후테크 기업이다. 이번 과제명은 '바이오매스 자원순환 기반 인공토양 현장 적용성 검증 및 사업화'로, 감귤박과 임목 부산물을 토양 소재로 전환한 뒤 실제 조경 환경에서 성능을 확인해 공공 조경·조림시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증 수요기관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이다. 비유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초본류 식재지와 가로수, 대면적 시험포장 등에서 토양 소재의 적용 효과를 확인한다. 식물 생육상태와 함께 토양 수분,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양이온치환용량(CEC)을 분석해 제품 효과와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제품 적용기준과 현장 매뉴얼로 정리한다. 비유의 기술은 감귤 착즙박에 든 펙틴과 유기물 특성을 활용해 토양의 수분·양분 보유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여기에 임목 부산물과 미강, 황토 등을 함께 써 식물이 자라기 좋은 토양 환경을 만든다. 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 감귤 유래 자원순환 지력개선제 '조아마심'으로, 조경·조림 현장에서 토양의 보수성과 통기성을 개선한다. 폭염과 가뭄이 잦아지면서 조경·조림 현장에서는 식재 초기 수분 관리와 활착이 과제로 떠올랐다. 비유는 실증 데이터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한 뒤 지방자치단체 도시숲과 가로수, 공공정원 등 공공 녹화시장에 진입하고, 조림과 산림복원, 민간 조경·원예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산불 피해지 복원과 훼손지 복구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농업·산림 부산물의 자원화와 토양 복원을 잇는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구상이다. 비유 김정은 대표는 "이번 선정은 그동안 연구‧개발해 온 바이오매스 자원순환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시장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라며 "지역에서 버려지는 감귤 부산물을 새로운 산업 소재로 바꿔 환경 문제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센터는 2023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비유를 발굴하고 같은 해 시드머니를 투자했다. 이듬해에는 비유를 팁스(TIPS)에 추천해 스케일업을 지원했다. 한편 비유가 선정된 이노웨이브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요기관이 원팀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과제를 수행한다.

제주 올리브 산업 개척한 이정석 대표, 영농·생활 수기 공모 우수작 선정

제주의 척박한 토양 환경을 극복하고 아열대 작목인 올리브를 지역의 새로운 농촌융복합(6차) 산업과 치유농업 모델로 발전시킨 귀농인의 도전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제주올리브스탠다드’ 이정석 대표가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제43회 영농·생활 수기 공모’ 일반부문 우수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제주, 은빛 올리브 나무 아래서’는 이정석 대표가 제주 지역에서 올리브 재배에 도전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에는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초기 올리브 재배 농가들과 함께 ‘제주올리브연구회’를 결성하고, 수확 장비 도입과 공동 ‘올리브 방앗간’ 조성 등을 통해 개별 농가의 한계를 넘어 지역 올리브 산업 기반을 구축해 온 과정이 담겼다. 이러한 공동체 중심의 농업 혁신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귀농한 이정석 대표는 2023년 서부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농촌융복합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올리브 나무와 잎, 오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과 가공사업을 운영하며 교육청, 보건소, 대형 호텔·리조트 등과 협력해 제주형 융복합 농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 렉서스코리아 ‘영파머스’ 선정, 제주올리브영농조합법인 설립,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어왔다. 올해는 청년농업인CEO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 선정을 바탕으로 ‘제주 올리브 체험·가공 테마농장’ 조성을 추진하는 등 올리브를 활용한 체험·가공·치유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제주에서 올리브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온 농가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올리브를 기반으로 치유·체험·가공을 연계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촌활력팀장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경험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농촌융복합 및 치유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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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바다, 지역사회의 공존을 이끄는 ‘자연 기반 해결책’ 맹그로브에 주목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2일(월),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제5회 맹그로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아시아·태평양 산림연구기관연합(APAFRI), 필리핀대학교(UPLB), 런던동물학회 필리핀 지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연 기반 해결책(Nature-based Solutions)으로 주목받는 맹그로브숲의 기후변화 대응과 복원·관리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런던동물학회 후르헨느 프리마베라 박사의 「맹그로브와 함께 걸어온 반세기의 발자취」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페르난다 아다메 교수의 「맹그로브숲이 증명한 기후 대응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맹그로브숲을 활용한 자연 기반 해법과 지역사회의 역할, 지속가능한 복원?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원 전략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대표적인 맹그로브 복원지 가운데 하나인 레가네스 카퉁간 에코파크를 방문해 지역사회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성공적인 맹그로브 복원으로 이어진 사례를 살펴봤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맹그로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 해결책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협력을 강화해 맹그로브 보전과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를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선도하는 B2B 무역 전시회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 2026 여름’ 개최

일본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산업 B2B 무역 전시회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의 2026년 하계 전시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 2026 여름’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는 종합적인 소싱 및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선물·문구류·디자인 제품·패션 상품·식기류·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바이어와 일본 브랜드 및 제조업체를 연결해 일본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400여 개 참가사가 집결해 3만8000여 종 이상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및 전 세계에서 약 3만5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종합 전시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 2026 여름’은 주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전문으로 하는 10개의 동시 개최 전시회로 구성된다. · GIFTEX - 선물용품 & 인테리어 엑스포 - 선물, 홈 데코, 시즌 상품,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 ISOT - 국제 문구 & 사무용품전 - 문구류, 종이 제품, 사무용품 및 기능성 디자인 아이템 · 일본 공예품 & 기념품 엑스포 - 전통 공예품, 지역 특산품, 일본산 기념품 · DESIGN TOKYO - 도쿄 디자인 용품전 - 디자인 중심 제품, 공예품, 라이프스타일 상품, 창의적인 콘셉트 · 팬덤 굿즈 엑스포 - 캐릭터 상품, 대중문화 상품, IP 기반 상품 · 베이비 & 키즈 엑스포 - 유아용품, 아동용품, 장난감, 육아용품 · 테이블 & 키친웨어 엑스포 - 식기류, 주방 도구, 조리기구, 식사 관련 제품 · 패션 굿즈 & 액세서리 엑스포 - 가방, 액세서리, 패션 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 제품 · 헬스 & 뷰티 굿즈 엑스포 - 뷰티 제품, 웰니스 제품 및 퍼스널 케어 용품 · 스타일 X 디자인 패키징 엑스포 - 포장재, 구조 설계 및 브랜딩 솔루션 참관객은 이러한 다중 전시 형태를 통해 한 번의 방문으로 여러 카테고리에서 효율적으로 제품을 소싱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위크 2026 여름’ 참관 혜택 1. 일본 라이프스타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발견 동시 개최되는 10개의 전시회를 통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문구류, 디자인 제품부터 생활용품, 주방용품, 패션 액세서리까지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는 해외 바이어들이 일본 주도의 트렌드,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 및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감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2. 품질 x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일본 공급업체와의 만남 장인 정신, 기능성, 세련된 미학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브랜드와 제조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장기적인 신뢰성과 강력한 디자인 가치를 지닌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다. 3. OEM 및 자체 브랜드 생산에 대한 직접적인 상담 OEM 및 자체 브랜드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및 아시아 전역의 숙련된 공장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맞춤 제작 옵션, 생산 규모, 품질 관리 및 가격에 대해 직접 논의해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전시회 개요 · 전시회명: ‘라이프스타일 위크 도쿄 2026 여름’ · 날짜: 2026년 6월 24일(수)~26일(금) · 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 장소: 일본, 도쿄 빅사이트 · 참가사 수: 1400개 사 · 전시 제품 수: 3만8000개 · 예상 참관객 수: 3만5000명

미-중 바이오기술 패권 경쟁, 중국이 미국보다 연구 우위

<바이오분야 핵심기술 연구 상위 5개 국가> 주: 기술독점리스크(Technology monopoly risk) : 세계 최고 10개 기관의 국가별 점유율, 상위 10% 영향력 있는 논문의 점유율 등을 통해 평가한 위험 수준(평가대상기간 : 2019년~2023년) - 고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8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3배 이상 초과할 때 - 중위험 : 1위 국가가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5개 이상을 차지하거나 연구에 있어 2배 이상 초과할 때 - 저위험 : 고위험이나 중위험을 충족하지 않은 수준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 연구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5일자 <이슈브리핑>을 통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지난 8월 28일자 보고서(ASPI’s two-decade Critical Technology Tracker: The rewards of long-term research)에서 국방, 우주, 에너지, 환경, 인공지능, 바이오, 로보틱스, 사이버, 컴퓨팅, 첨단소재 및 양자기술 분야 64개 핵심 기술의 최근 5년간(2019~2023) 연구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가 순위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되고 있다. 분석 대상 64개 핵심기술 중 중국은 57개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양자컴퓨팅, 유전공학,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에서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분야 핵심 기술에는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유전공학, 유전체시퀀싱/분석,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7개 기술이 포함되며, 7개 기술 중에서 중국이 4개, 미국이 3개 기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합성생물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10개 모두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에 있어서도 57.7%를 차지해 13.1%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4.4배 많았다. 한국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은 바이오 제조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8.5%로 10.3%를 차지한 2위 인도에 비해 2.8배 많았다. 여기서 미국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은 신규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은 유전공학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6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은 37.0%로 29.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유전체시퀀싱 및 분석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9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35.6%로 22.2%를 차지한 2위 미국에 비해 1.6배 많았다. 미국은 핵산 및 방사선의약품에 있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4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도 27.1%로 21.1%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3배 많았다. 백신 및 의료대응 기술에 있어서는 미국이 세계 최고 10개 기관 중 7개를 보유하고 있고, 영향력 있는 논문 점유율이 26.4%로 14.0%를 차지한 2위 중국에 비해 1.9배 많았다. 한편, 중국, 미국을 비롯해 전통적인 기술 강국인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 이외에 인도가 글로벌 연구 혁신 강국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섣됐다. 인도는 64개 기술 중 45개 기술이 상위 5위권 국가에 포함되었으며, 작년 초 조사했을 때의 37개 보다 8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바이오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바이오제조, 신규 항생제/항바이러스제, 백신/의료대응기술 등 4개 기술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되었으며, 특히 바이오제조에서는 인도가 미국을 앞사고 있다. 우리나라는 바이오분야 7개 핵심 기술 중 합성생물학에서만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이번 분석보고서에서 중국의 막대한 투자와 수십년에 걸친 전략 계획이 현재 어떤 결실을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기술적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기 또는 임시 투자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과학적 지식, 인재 및 우수한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축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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