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ICT기업의 아이디어 제품화 첫걸음 돕는다”...시제품제작, 제품고도화, 경영컨설팅 등 맞춤 지원
“스마트팜과 디지털 전환 통해 제주 농·식품 미래개척”...제주TP 미래가치전략포럼서 강조
K-바이오 신약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 유튜브 채널 ‘Bio TV’ 방영
포토슬라이드 뉴스1 / 2
친환경.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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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감귤껍질 등 활용 제주형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개발 업무협약 체결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라 함)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Carbon Free Ireland 2030)’ 계획과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Waste Free lrelnad 2030)’ 계획에 발맞춰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양 협약기관은 제주 최대 현안인 환경보존과 에너지자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키로 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 내 감귤껍질,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등 미활용 되고있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화 △토양, 수질 오염, 악취 등을 최소화 방안 마련 △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도 협력하고, 상호 기술교류와 전문중소기업, 인력 양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황우현 사장은 “제주의 감귤, 축산, 관광 산업 활성화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과 쓰레기를 활용해 친환경 바이오에너지를 개발하게 되면 CFI&WFI 2030 달성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정부 과제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고체 연료화 모델 개발’ 사업에도 함께 지원하여 경제성과 환경성을 갖춘 바이오매스 자원화 사업모델 개발에도 도전해 제주형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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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너지융합기술 R&D 강화해 산업화 박차”
제주테크노파크(JTP)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은 12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에너지융합 기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인적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과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역과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융합 기술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인프라와 유무형 자원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전문인력 인사교류 시행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력모델 발굴로 에너지융합 기술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에너지융합 분야의 동반성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ETEP는 에너지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JTP에 파견하여 연구개발 사업기획 분야 현장 지원을 활성화하고, JTP는 사업기획 전문인력을 KETEP에 파견하여 필요한 협력분야의 사업기획과 사업화 관련 현안 지원사항에 대해협력하게 된다. 태성길 원장은 “최근 제주지역 핵심 산업의 원천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융합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국가적인 기술향상과 산업화를 위해 제주의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에 새로운 에너지융합기술 R&D을 촉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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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제주, 개인 에너지 공유·거래 길 열렸다
제주도내 민간이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공유하고, 개인 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제14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스마트 커뮤니티 타운 및 스마트허브 기반 에너지 공유·거래 서비스’과제를 스마트시티 규제샌드 박스 안건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선정된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국토교통부 공모)의 주요 내용인 에너지 공유 서비스의 사업 추진(실증특례)이 제주지역 내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에너지 공유 서비스 사업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단에서 레플러스 컨소시엄((주)레플러스, 메티스정보(주),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을 별도 구성해 수행하게 된다. 실증특례로 4년의 실증기간(2년 연장 가능) 동안 기존 규제와 상관없이 제주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공유·거래 및 그린 모빌리티가 융합된 혁신서비스 시행이 가능해진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에너지 커뮤니티 타운형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에너지 공유·거래 서비스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서비스, 재생에너지 순환 100%(RE100) 활용 서비스 등을 실증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 커뮤니티에서 전기 판매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이웃이나 기업이 신재생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는 에너지 거래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고정형·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전기차, 개인형 모빌리티 충전서비스는 최근 대두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출력제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에너지 커뮤니티 타운형 스마트허브는 불용되는 신재생 에너지를 저렴하게 구입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한 후 낮은 단가로 마을주민에게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추가 사업자 모집과 컨소시엄사와의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9월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인‘GreeGo’오픈을 시작으로 스마트허브 기반 모빌리티 운영, e-3DA 플랫폼 기반 오픈 플랫폼, 커뮤니티타운 기반 에너지 공유·거래 서비스, 제주공항 인근 스마트플러스허브 구축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을 통해 개인 간 전력 거래와 전력거래 요금제를 실현하고 주민의 전기차 충전비용 부담을 줄여주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규제 샌드박스 실증과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활용 증대 방안을 확보해 제주가 탄소제로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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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5년 연속 1등급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병원은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지표에서 평균 95점 이상의 우수한 점수를 얻어 종합점수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의료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와 폐 조직에 비정상적이고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서 조직 변형이 일어나고, 기류가 제한되어 호흡곤란을 비롯해 호흡기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원인은 흡연으로, 이 외에 직업상 노출되는 가스 및 화학물질의 흡입, 조리와 난방 시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내 공기 오염 등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금속을 함유한 황사와 미세먼지, 매연 등 대기에 오염원이 늘어난 것도 COPD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진행되면 계단을 오를 때나 무거운 짐을 옮길 때 숨이 차면서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숨을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답답한 느낌이 심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기침, 가래 같은 가벼운 증상이어서 단순히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만약 급성으로 악화해 입원하게 되면 3.3년 뒤에는 50%가 사망하고, 7.7년 뒤에는 75%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인 만큼, 흡연 등의 위험 요인이 있다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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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신약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 유튜브 채널 ‘Bio TV’ 방영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3월 25일 (금) 오전 10시, 협회 유튜브 채널 ‘Bio TV’를 통해 특집2화 “Generation to generation talk on new drug development”를 방영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은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세대 신약개발 연구자이자 美 제약사 제노스코 대표인 고종성 박사와 차세대 뇌질환 솔루션 스타트업 ‘뉴로핏의 빈준길 대표가 ‘신약개발에 대한 세대 간의 대화’라는 주제로 신약개발에 대한 세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이야기를 펼치며 산업계에 화두를 던진다. 본 특집에는 1조 4000억 규모의 기술수출로 화제가 된 폐암 신약 물질 ‘레이저티닙’ 개발 스토리부터 최근 진행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최근 각광받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의견과 조언까지 다뤄질 예정이다. 지난 바이오TV 신년특집 1화에서는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Moderna)의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미국 MIT 석좌교수와 이병건 박사(前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와의 대담을 생중계한 바 있다. 본 특집의 진행을 맡은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팀 황주리 팀장은 “신약개발 연구자의 세대간 대화 속에서 1세대 연구자이자 사업가의 수많은 경험과 더불어 새로운 세대의 바이오헬스 창업스토리가 담겨 바이오산업내의 기창업자 그리고 예비창업자 시청자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것” 이라 전했다. 본 특집 프로그램은 25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Bio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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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레드 바이오 ... 코로나19 영향 속 '22년도 기술개발 노력과 투자 지속 전망
"새해에도 레드바이오(Red Bio)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7일 ‘21년 이슈 및 성과, ’22년 전망 및 과제에 대해 국내 주요 레드바이오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2021년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로 레드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한 해'였다고 강조하고, '전 세계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국가 차원의 치료제 및 백신 주권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제약사가 백신 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게임 체인저로 화이자가 절대 강자로 부상했으며,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에 대한 해결이 모든 국가의 정책 우선순위가 되었다. 국내에서도 레드바이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된 한 해로 평가됐다. CJ그룹이 제약산업으로 재진출했고, 삼성, SK, LG 등 대기업의 레드바이오 분야 투자가 확대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백신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백신 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녹십자랩셀,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 바이오기업들이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 주었으며,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 국내 위상이 더 높아진 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백신 인력양성,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등 국내 레드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건 한 해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1년도 되지 않아 긴급사용 승인을 받음에 따라 자칫 신약개발이 2~3년 정도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가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2년은 모달리티 확장 본격화 전망, 국내 가이드라인 준비 부족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레드바이오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레드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국가와 기업이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세포 유전자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으로 모달리티가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협회는 바이오의약품 CDMO 경쟁 구도와 국내 관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다만 국내는 엑소좀,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규 모달리티 관련 인허가 가이드라인 준비가 부족하고, 코로나19로 분산형임상, 원격의료, 디지털치료제 등에 대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감염병 R&D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크게 존재하는 상황인 점을 감안, 팬데믹과 같이 실패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성공불융자 등의 획기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공불융자는 위험도가 높은 개발사업을 하려는 기업 등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해주고 성공시에는 원리금과 함께 특별부담금을 추가 징수하는 제도다. 한편, 국내 주요 기업들은 매출에서 상품 비중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품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임상 3상을 추진하는 기업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융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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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의 아이디어 제품화 첫걸음 돕는다”...시제품제작, 제품고도화, 경영컨설팅 등 맞춤 지원
제주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TP)는 오는 4월 15일까지 ICT 분야 제품 개발과 고도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3개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개발과 제품 고도화 지원, △과제지원 전문가의 시장 분석과 제품 모니터링을 통한 컨설팅을 비롯해 최대 2,4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두고 제주TP 제주산업정보서비스 시스템에 등록된 ICT 관련 기업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신청기업 서류평가와 실태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이내에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TP 제주산업정보서비스(www.jei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 기업지원정보에서 확인하거나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064-720-375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도내 ICT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ICT산업이 제주경제 성장의 한축으로 더욱 성장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제품개발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은 3개 기업은 전년 대비 매출 275% 증가, 신규고용 6명, 특허 4건과 계약체결 5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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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제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제주메타버스산업협의회 출범
메타버스를 제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지역과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 제주테크노파크, 제주ICT기업협회(회장 오태헌) 등이 중심이 되어 지난 17일 제주산학융합지구 첨단캠퍼스 다목적강의실에서 5G와 XR기술이 만드는 초연결·초실감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를 주도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제주메타버스산업협의회(J-MEATA)’가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협의체에는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학융합원,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기관과 제주ICT기업인 ㈜넥스트이지, ㈜아트피큐, 틸론소프트, 요망진연구소, 박스트리 등 총 17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현재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디지털 생태계가 커지는 가운데 메타버스는 단순한 오락 등을 넘을 새로운 가치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산업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주메타버스산업협의회’는 기업주도형 디지털뉴딜 주체로서 제주에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실과 가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결성됐다. 협의체를 이끌 공동의장에는 곽호영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 교수와 강주경 ㈜넥스트이지 대표, 공동부의장에는 권영진 제주산학융합원 사무국장과 장석호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센터장이 내정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정책 방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안 초광역권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방향, 메타버스 시대의 문화체육관광연구개발(R&D) 추진방향, 제주 메타버스산업 협의회(J-META) 육성 방향 간담회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삼 소프트웨어 정책관,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 제주대학교 김일환 교수,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훈 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늘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고, 제주는 메타버스와 지역 주력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최적지이기에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석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메타버스산업협의회는 제주형 뉴딜정책의 성공적인 달성과 혁신적인 신산업 성장을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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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바이오인포메틱스 프로젝트랩 세미나 개최 ... 산학융합지구 기업 등 참여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역내 바이오산업의 IT 융합 연구를 목표로 론칭한 바이오인포메틱스 연구기획 프로젝트랩이 첫 지난 29일 융합원 3층 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 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BT와 IT의 기술 융합을 근간으로 대학-기업 간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 협동 연구를 시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랩에는 제주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해 있는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식품영양학과, 컴퓨터공학과 소속 교수 및 학생들과 대봉엘에스, 유씨엘, 브이에스신비, 삼원네이처, 비케이바이오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엠디헬스케어 신태섭 연구소장이 '혁신신약 발굴 플랫폼(MD ICON)과 이를 이용한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체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초청 특강을 제공했다. 신 소장은 강의에서 미생물 EV 동정기술 및 후보균주 발굴기술과 MD ICON의 기술차별성을 소개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인포메틱스와 관련해 최근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 발달과 함께 미생물의 방대한 유전체정보를 손쉽게 연구할 수 있게 되고, 인간의 DNA 염기서열을 넘어 제2의 게놈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와 산업적 응용이 이뤄지고 있다. 바이오인포메틱스 프로젝트랩을 총괄하고 있는 제주산학융합원 김경민 컨페서는 "향후 제주산학융합원의 임상센터를 중심으로 인체 유전자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제하고 "산업적 응용 면에서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류.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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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서울특별시한의사회 간 한의복지 및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고희철)과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5월 9일(월) ‘지속 가능한 한의약 미래가치 실현과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약자원의 과학적인 가치 규명과 한의공공의료 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의 경우 제주도민의 비만, 월경곤란증 개선을 위한 한의공공의료 서비스를 추진해 왔으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도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등의 공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경영 실천을 실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제주 간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교류, △한의약 분야 공동연구 수행 및 학술·연구 정보 교류, △지속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한의약자원 유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제주한의약연구원과 함께할 다양한 사업이 한의계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더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 고희철 원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의 지식과 기술의 공유가치 창출 활동이 함께 실현될 때 사회적책임은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제주 생물자원 및 한의약 자원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ESG 경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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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대학-기업 협력프로젝트 알찬 성과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추진한 제주산학융합지구 2021년 프로젝트랩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사)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10일 오후 제주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 다목적강의실에서 2021 프로젝트랩 성과교류회를 개최하고, 도내 IT.BT 분야 8개 기업과 제주대학교가 협력 추진한 기술개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프로젝트랩 책임자, 참여학생, 참여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개별 프로젝트랩 참여자들이 각자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상호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성과 확대를 위한 유익한 시사점들을 공유했다. 2021 프로젝트랩에는 ㈜비케이바이오, 동안(주), ㈜공정씨컴퍼니, 유씨엘(주), ㈜제주파나텍, ㈜브이에스신비, 씨어스테크놀로지, ㈜칸나비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했고, 제주대학교 소속 교수 및 학생들이 동참했다. 프로젝트랩을 총괄 지원한 제주산학융합원 김경민 리드컨페서는 “코로나 사태로 주변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대학과 기업이 특별한 열정을 발휘했다”면서 “특히 참여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니즈를 파악해 자기 개발에 활용할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큰 소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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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硏-제주도한의사회- 가나한인회, 가나 봉사활동 업무협약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회장 이상기) 그리고 가나한인회(회장 이태열)는 지난18일(화) 아프리카 가나지역의 지속적인 한의약 의료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정착하여 4년에 걸쳐 의료시설이 취약한 가나지역 원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의료 봉사활동을 해온 강우영 원장(제주한의약연구원 해외봉사단원, 가나올림픽위원회 주치의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태열 가나 한인회장은 “의료시설이 열악한 가나에서 체계적이고 안정된 진료를 통해 많은 가나인에게 도움을 주고 계신 강우영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저희 한인회에서도 아프리카 가나에 한의진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 회장은 “6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가나에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제주 출신 강우영 원장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의 봉사활동 지원을 통해 보건 취약계층이 의료안정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 원장은“국내 뿐 아니라 국외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더하고자 가나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구분없이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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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삼원네이처...제주 특화 자원 R&D로 친환경-고기능성 원료 공급
'자연의 이치를 존중하고 첨단 과학으로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담아냅니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농업회사법인 (주)삼원네이처(대표이사 윤지현 www.samwon-nature.com)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에서 시작해 자연으로 마무리된다. 그래서 회사의 이름도 자연을 강조하고 있다. 첨단 과학은 그 자연을 가장 자연답게 담아 낼 수단이다. 청정 제주의 자연 소재를 가공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천연물의약품 분야에 공급하는 제주원료 전문기업 삼원네이처는 제주의 농산물, 임산물, 해양자원 등 다양한 소재들에 숨어 있는 기능성을 찾아 원료화하는 창업 4년차 신생 기술회사다. 친환경 자원 연구개발에 매진 온전한 기능성은 자연의 마법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 때문에 소재의 재배 과정부터 원료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엄격한 친자연-친환경 잣대를 강조하고 있다. (주)삼원네이처는 작은 회사지만 연구 역량과 실적이 탁월하다. 의학박사로 천연물 연구에 전념해 온 윤지현 대표를 비롯해 관련 분야 연구개발 경력이 10년 이상인 연구진이 독자적인 노하우로 제주특화 자원의 성분분석을 통한 규격화와 효능평가를 통한 기능성 확인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면역증진 및 뼈건강 개선 분야에서 3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면역 3건 및 간건강 분야에서 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원료화를 위한 연구 사례로 풋귤, 제주조릿대, 좁은잎천선과나무, 병풀 같은 소재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풋귤은 직접 상품화를 시도, 2월경 <제주드림 풋귤잼>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화 자원인 좁은잎천선과도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위한 연구개발에서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마지막 임상 단계를 앞두고 있다. 삼원네이처는 제주 특화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능성 연구에 매진, 최고의 원료 회사로 입지를 다지는 것이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식품 분야에 주력하지만 화장품과 천연물의약품 시장도 함께 겨냥하고 있다. 또한 수요 맞춤형 원료 공급을 위한 재배단지를 구축, '자원에서 원료까지' 서플라이 체인의 중요 단계에서 자기완결성을 확보할 시스템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로 신뢰 획득...탄탄한 성장 궤적 구상 이러한 목표를 위해 삼원네이처는 당분간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중점 연구소 운영을 통해 R&D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회가 되면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을 건립해 제품 공급에도 나설 생각을 갖고 있다. 윤지현 대표는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소비자의 신뢰는 제품에서 비롯되고, 그 신뢰가 장기적인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의미다. 향후 삼원네이처가 걸어 갈 착실한 성장 궤적이 그려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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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더로터스(주)...제주 백련 테마로 글로벌 클린뷰티 브랜드 반열 올라
진흙 속에서도 뛰어난 생명력과 청정함을 피워내는 연꽃잎. 그 중에서 백련잎은 관상용 홍련과는 달리 약재나 차로 음용되고 특히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건강한 재료로 평가받는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제주 화장품 브랜드 '더퓨어로터스'는 제주 백련이 내뿜는 순수한 아름다움과 강인한 생명력에서 영감을 얻은 클린 뷰티 브랜드다. 더퓨어로터스를 탄생시킨 더로터스(주)(대표이사 오유진 www.thepurelotus.com)는 지난 2017년 법인 전환과 함께 '연'의 청정한 이미지를 앞세운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라인에 매진, 불과 수년 만에 세계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 대표 브랜드인 '더퓨어로터스'와 '비체스킨' 라인에 20여 종의 제품을 출시한 더로터스는 최근 거행된 2021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 소재 브랜드로는 결코 쉽지 읺은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더퓨어로터스를 키워낸 주인공 더로터스(주)의 오유진 대표이사는 수출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연꽃 화가의 아트콜라보레이션 더퓨어로터스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30여 년 동안 한지 캔버스에 연꽃만 그려온 제주 화가 강명순 님의 빼어난 감각과 정성이 브랜드의 격조를 예술 세계의 경지로 끌어 올려 놓았다는 평가다. 특허받은 백련잎과 제주 보태니컬 추출물을 소재로 한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라인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더퓨어로터스' 제품들은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2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 K뷰티 웹사이트 선정 베스트 K뷰티 어워즈(Best K Beauty Awards)와 싱가포르 뷰티웰니스어워즈(Beauty Wellness Awards)를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일명 러시아의 세포라로 불리는 ‘레뚜알’, 일본의 ‘마이로드’, 싱가포르의 ‘로빈슨백화점’을 비롯, 해외 프리미엄 매장에 제품 라인을 론칭하는 등 활발한 시장활동을 전개 중이다. 더퓨어로터스는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해외 성과와 인지도가 역으로 국내 시장에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는 점에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퓨어로터스 제품라인은 지난 1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온앤더뷰티(On and the Beauty)에 입점, 국내 고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오유진 대표는 창업 이후 줄곧 고수해 온 철학 혹은 미션의 하나로 "스킨케어 소비자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에 응답하면서 오랫동안 트렌디함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 라인 구축"을 꼽았다. 이어 "제주 자생 식물이 지닌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싶다. 기술 개발은 이를 위한 당연한 선결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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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제이케이푸드, 50년 외길 김 가공 매진...해외에서 높은 인지도
바삭바삭한 각종 돌자반, 줄줄이뽑김, 스위트몬스터 김스낵 등 건조 김과 관련된 가공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주)제이케이푸드(대표이사 김기진 www.jkfood.kr).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R&D 중심인 부설연구소를 지난해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설치했다.대기업을 제외하면 조미김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알찬 기업이 제주산학융합지구에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갈수록 치열지는 시장에서 소재와 기술 차별화를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환경을 필요로 했던 때문. 청정 환경이 탁월한 제주, 그리고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포함한 자연과학대학 학과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캠퍼스는 제이케이푸드의 미래 도약을 위한 소재 개발과 기술 혁신의 산실로 여겨지고 있다. 2006년 설립되어 현재 8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제이케이푸드는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매출의 90%가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2018년 무역의 날 행사에서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이케이푸드는 법인 설립 이전부터 김 관련 사업을 해 온 내력을 갖고 있다. 50년 외길, 김에만 매진하여 누구보다 축적된 노하우가 많고 다양하다. 김에 관한 남다른 애정과 고집이 지금의 제이케이푸드를 만들었다. 제이케이푸드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철학에 근간하여 'Value No.1 Solution Provider'를 경영 모토로 삼고 있다. 아울러, △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Volunteer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Activator △ 방향을 제시하는 Navigator를 회사의 사명 선언에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의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제이케이푸드의 목표로 자리잡고 있다. 김의 본격 사업화에 나선 이후 40여년 간 우리 먹을거리의 맛과 영양의 연구에 힘써 왔고,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정직하고 건강한 김 생산과 납품을 진행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 제이케이푸드의 제품은 선진국인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글로벌 소비자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가공 노하우를 축적해 김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총매출 2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3년 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던 매출이 코로나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제이케이푸드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이 시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연구개발 활동이 더욱 긴요해졌다. 최근에는 김의 육상양식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설연구소 오지환 소장은 "코로나 이후 마케팅 부서와 긴밀한 협의 하에 새로운 소재 확보와 가공기법 연구에 매진 중"이라며 더 큰 도약에의 의지를 피력했다. 푸른 바다와 한라산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청정 제주의 탁월한 자연환경과 산학융합지구의 우수한 연구환경 속에서 새롭게 깃들고 영글어가는 제이케이푸드의 신기술과 도약 희망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