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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 소개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5일 제주에서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 관광 콘텐츠로 ‘햇빛 찬란한 제주 여름, 푸른빛 추억 만들러 떠나볼까?’를 발표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은 ‘제주 여름 추억’을 테마로 여름시즌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테마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름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제주에서 즐겨야 할 어싱(Earthing), 여름꽃, 이색장소 탐방, 마을 가심비 식당, 여름밤 추억, 캠핑, 비가 올 때 떠나는 감성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며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여름 추천 관광과 함께 제주 곳곳을 즐기면서 푸른빛 여행 추억을 가져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1. 우리가 바라던 바다 <제주 바다의 여름 추억!> 푸른 바다가 우리를 부른다. 언제나 반가운 이곳! 제주 바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해변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부터 숨은 보석 같은 물놀이 장소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돌고래 명당까지, 우리가 바라던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자연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주치의가 아닐까? 요즘 뜨고 있는 건강 대체요법인 어싱(Earthing)을 통해 맨발로 땅을 거니면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느껴보자. 잘게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함께 땅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충~전 해보자. ▶ 중문색달해수욕장 : 서귀포시 색달동 ▶ 이호테우해수욕장 : 제주시 이호일동 ▶ 삼양해수욕장 : 제주시 삼양동 중문해수욕장 어싱 더위가 가시지 않을 때는 일렁이는 물결에 풍덩,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강정천이나 논짓물로 가보자.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휴가철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제주의 숨은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제주 곳곳 도민들만 아는 피서맛집을 살짝 알려드리니 숨은 피서지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 소금막해변 (황우치해안)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79-4 ▶ 코난해변 :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575-6 ▶ 태웃개 : 바로가기)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398번길 57 ▶ 정모시 : 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 ▶ 월령포구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 신촌포구 :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2202-4 ▶ 강정천 : 서귀포시 강정통물로 ▶ 논짓물 :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253 * 안전요원이 없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 주의사항 숙지 필요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원한 바람에 고민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자. 반짝이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사이, 제주어로 곰식이, 수애기라 불리는 돌고래를 만나는 행운까지 함께 누려보자. 헤엄치는 돌고래를 사진으로 남겨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해보자. ▶ 신도리 뿔소라공원 :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3125-5 ▶ 카페 미쁜 제과 앞 :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남로 16 ▶ 영락리 포구 : 서귀포시 무릉중앙로21번길 190 ▶ 구엄리 돌염전 :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1248 ▶ 신엄리 CU 편의점 :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66 ▶ 김녕 해맞이 해안로(김녕~성산 오조) 구엄리 돌염전 2. 제주를 수놓은 꽃의 향연 <꽃들 사이 피어난 추억 한 송이> 여름 제주 꽃들은 색색 아름답게 물들어지며,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 꽃구경하기 좋은 계절이다. 활짝 핀 꽃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햇빛을 받아 화사하고 쨍한 색감을 머금은 꽃망울들이 앞 다투어 고개를 내밀었다. 꽃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다보면 누가 꽃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름답다. 웃음꽃 가득 피어나는 꽃의 물결 속에서 오늘의 추억 찰칵! 담아보자. 햇빛이 뜨거워지면 수국은 활짝 피어난다. 제주의 수국 스팟은 곳곳에 흩어져 있어, 길을 가다 보면 파랑, 보라, 분홍빛 등 다채로운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 퐁퐁 피어난 화려한 수국을 풍성하게 보고 싶다면 6월이 절정이므로 시기를 맞춰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자. ▶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휴애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보롬왓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답다니 : 서귀포시 월평로 50번길 17-30 ▶동광리 수국길 / 사계리수국길 휴애리 지금 제주는 꽃들의 절정으로 들썩인다. 산들거리는 하얀 샤스타데이지는 조그마한 계란 후라이를 닮아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농부들의 땀이 일궈낸 메밀꽃도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화사한 물결이 섬을 일렁이며 은은한 향기는 바람을 타고 퍼진다. 나무 그늘에 앉아, 뜨거운 여름 볕을 감내하며 피어난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휴식과 함께 여행의 추억까지 함께 담을 수 있다. ▶샤스타데이지 : 제주시 한림읍 월림7길 90 서부농업기술센터 ▶해바라기 :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항파두리항몽유적지 ▶메밀꽃 : 제주시 오라이동 산76 오라메빌밭 ▶능소화 :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 비체올린 능소화 3.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여행 <뷰파인더로 담은 여름날 추억> 제주 여행을 떠나다 보면 사진 속 새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난다. 마치 화보 속으로 들어간 듯 쭉 뻗은 나무가 길을 이룬 숲과 넘실대는 파도가 있는 바다로 가보자. 햇빛은 은은하게 빛나 조명이 필요 없다.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이곳에서는 모두가 여행 인플루언서이다! ▶ 샤이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719-10 ▶ 종달리 고망난돌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10 ▶ 떠오르길 :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길 51-3(봉지동 복지회관) * 간조시간에만 수면위로 떠오르기에 방문 전 물 때 시간 확인 필요 샤이니 숲길 좀 더 특별한 곳을 찾는다면 이국적인 장소는 어떨까? 제주에 있는데도 해외에 온 것 같은이국적인 장소가 많다. 애월읍 상가리의 야자숲은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들이 장관을 이룬다. 대를 이어 야자수를 키워온 농장 주인의 추억과 애정이 더해진 장소이다. 초록빛 추억을 저장했다면 이번엔 푸른빛 추억을 저장해보자. 찰랑거리는 물위에서 물의 요정이 될 수 있는 돌문화공원 하늘연못도 놓치지말자.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바다와 선인장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쉬엄쉬엄 산책을 하며 여름의 찬란함을 사진에 담아보자. ▶ 상가리 야자숲 :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 돌문화공원 하늘연못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상가리 야자숲 4. 마음까지 채우는 건강한 집밥 추억 <헛헛한 마음까지 챙기는 가심비 식당> 비싼 음식을 먹어도 마음속이 허전하다면, 집에서 느끼는 따듯한 밥상을 닮은 한 끼는 어떨까? 정갈한 한상에는 엄마 손맛이 떠오르고 집밥의 정성이 담겨져 있다. 제육볶음과 건강한 채소 반찬으로 알차게 채운 한상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영양 가득한 든든한 밥심이 될 것이다. 마을의 맛과 인심은 마을식당에서 찾을 수 있다. 마음대로 취향대로 골라먹는 마을 가정식뷔페가 인기이다. 유명 셰프도 극찬한 마을식당은 점심시간 줄이 길게 늘어서지만 기다리는 보람이 있다. 고소한 갈치구이와 야들야들한 수육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치킨데이, 탕수육데이 등 요일마다 메뉴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점도 마을식당의 매력이다. 착한 가격으로 입맛을 충족시키고 집밥의 따뜻한 추억을 함께 즐겨보자. ▶ 마을 가정식 뷔페 - 한양동식당 :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501 - 상명식당 : 제주시 한림읍 상한로 4 - 우리동네 윤성이네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93-11 한양동식당 우리동네 윤성이네 제주도 물가가 비싸다는 오해는 NO NO! 고물가 시대지만 도심 곳곳에서도 인심 후한 맛집을 찾을 수 있다. 메인 메뉴부터 밑반찬들까지, 먹고 싶은 만큼 즐기는 한식뷔페는 물론 장모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솥밥 정식집과 생선구이까지 먹을 수 있다. 착한 가격으로 맛 까지 야무지게 챙긴 가심비 식당이 많으니 여행시 참고하자. ▶ 시내 가심비 식당 - 장모식탁(정식) : 제주시 연신로 51 - 현옥식당(정식) : 제주시 서광로2길 35 - 산라한(한식뷔페) : 제주시 북성로 4 1층 - 착한제주고등어(생선 정식) : 제주시 동문로11길 5 착한제주고등어 - 나는지금생선이먹고싶다(정식) :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 제주착한가격업소 바로가기 > https://www.jeju.go.kr/sobi/kind/kind.htm 현옥식당 산라한 5. 달빛아래 쌓여가는 한여름 밤의 추억 <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 한여름밤, 제주의 아름다움은 더욱 돋보인다. 빛은 사라지고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그 순간 여름밤은 조용하고도 뜨거운 순간으로 가득찬다. 낮의 화려한 풍경과 또다른 매력으로 여름 밤은 선선한 바람에 산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밤하늘을 밝히는 조명들이 바다위를 수놓아 탐라해상풍력단지는 밤이 되면 더 아름답다. 제주 목관아는 야간개장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고, 서귀포시 새연교 음악분수와 야간 걷기 프로그램이 있으니 한 여름밤 산책하기 좋다. 성산일출봉은 ‘6.28~7.1’에만 야간개장 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제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겨보자. ▶ 탐라해상풍력단지 : 제주시 한경면 금등3길 59 ▶ 제주목관아 야간개장(5.1~10.31) : 제주시 관덕로 25 ▶ 새연교 음악분수(5.1~10.25) : 서귀포시 남성중로 40 ▶ 성산일출봉 야간탐방(6.28~7.1) :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 [하영올레]별 볼일 있는 빛의 하영, 야간걷기 상설 프로그램 새연교 제주목관아 여름밤에는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들이 열린다. 해변, 도심, 숲등 제주 곳곳에서 더위를 날려줄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잠들기 아쉬운 여름밤 축제의 열기와 함께 소중한 순간들을 빈틈없이 채워보자. ▶ 삼다공원야간콘서트 : 제주시 연동 삼도공원 일대 / 4.26~6.14 매주 금 ▶ 에코뮤직페스티벌 : 돌문화공원 일대 / 6.22 ▶ 필터페스티벌 :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 / 7.13, 7.20 ▶ 제주한잔우리술 페스티벌 :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 / 7.20~21 ▶ 컬러풀 산지 :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 / 8.17-18, 8.24-25 ▶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 함덕해수욕장 일대 / 8.16~17 ▶ 그 외 축제 정보 바로가기 > https://www.visitjeju.net/u/E2h 에코뮤직페스티벌 6. 자유로운 제주캠핑라이프 <물멍, 별멍에 푸~욱 빠지는 캠핑의 추억> 제주의 캠핑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해변가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로맨틱한 순간을 즐길 수 있고 숲속에서는 맑은 새소리와 바람 속 나뭇잎소리가 함께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별을 본적은 언제 였을까? 여름밤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별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도 지친 마음을 치유 할 수 있을 것이다. ▶ 함덕해수욕장 야영장 ▶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 ▶ 표선해수욕장 야영장 ▶ 모구리야영장 * 야영장마다 유의사항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 필요 금능해변 야영지 캠핑족이 아니고, 장비가 없다면 글램핑 숙소를 찾아가보자. 조금 더 안락하게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불맛 가득한 바비큐는 물론 수영장과 온천, 테니스장까지 준비된 글랭핑장도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자연과 함께 하는 하루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스타빌 :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 34-154 ▶글램큐 : 제주시 1100로 3049 ▶홍스랜드 : 제주시 애월읍 어음13길 25-45 ▶캠핑렌탈 : 카카오캠핑, 벨리타캠핑장 > 바로가기 스타빌 7. 비오는 제주의 감성 한 줄기 <여름비와 떠나는 감성 여행> 여행을 하다보면 비 소식에 일희일비하게 된다. 하지만 괜찮다. 제주는 비가 내려도 아름답다. 비옷과 우산을 챙기고 밖으로 나가자. 숲길은 비가 올 때 더 운치 있다. 특히 제주 숨은 비경 중 하나인 사려니숲길은 무장애나눔길이 있어 휠체어, 유모차도 가능하다. 비자림과 절물도 산책하기 좋다. 안개가 은은하게 깔린 숲길을 걸으며, 추적추적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젖은 땅의 흙 내음을 느껴보자. 화창한 날에 볼 수 없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엉또폭포는 평소에는 물이 마른 건천이지만 비가 오면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진다.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 여행에 특별한 감성을 더할 것이다. ▶ 사려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 비자림 :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 제주절물자연휴양림 : 제주시 명림로 584 ▶ 엉또폭포 : 서귀포시 염돈로 121-8 (강정동) 비자림 내리는 비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몽환적인 미디어아트는 어떨까? 벙커를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만들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빛의 벙커와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최근 키즈파크까지 오픈한 아르떼뮤지엄, 한국 애니 첫 아카데미 후보인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의 미디어 전시가 열리는 하우스오브레퓨즈까지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해보자. 미술관이나 박물관 역시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장소이다. 제주 문화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끌어 올리며 여름비의 추억을 간직해보자. ▶ 하우스오브레퓨즈 :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35 (유수암리) ▶ 아르떼뮤지엄 :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 빛의 벙커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시 1100로 2894-78 ▶ 제주현대미술관 :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 국립제주박물관 : 제주시 일주동로 17 하우스오브레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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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봄의 전령, 올해도 활짝 핀 ‘최고령 목련’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00년 수령으로 추정되는 최고령 목련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를 통해 한라산 고지대에도 찾아온 봄소식과 나무의 건강함을 함께 전했다. 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희귀식물이다. 또한 가로수 및 정원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과는 흰색의 꽃이 피고 잎이 나중에 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꽃의 아래쪽에 연한 붉은 빛이 돌고 한 개의 어린잎이 달리며, 꽃이 활짝 벌어진다는 점 등에서 구별된다. 목련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봄소식을 전하는 나무일뿐 아니라 의약품 및 향장품으로써 산업화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자생 목련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개체군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한편, 접목과 파종을 통해 400본의 유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자생 목련은 소득자원으로써도 높은 가치를 지녔지만, 현재 개체군이 적고 어린나무 발생 역시 적어 시급히 보존해야 하는 제주지역의 귀한 식물”이라며 “후계림 조성과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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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기업 성장단계별 첫 통합지원 효과 확인
2023년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지원을 받은 제주기업들의 성장 효과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이하 JTP)는 지난해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기업 70곳에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한 결과 총 매출 79.2억원으로 4배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상당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제주기업의 규모에 따라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영, 기술혁신, 사업화, 해외수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계는 △선도기업은 매출 118억 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 △스타기업은 매출 25~400억 원, 고용 10인 이상, △예비스타기업은 매출 10~25억 원, △Post-BI기업은 창업 3~7년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2022년까지 지역스타기업, 혁신선도기업, 혁신성장바우처, 수출새싹기업 등을 통해 개별과제로 추진되었던 사업들을 통합해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각 성장단계별로 선정된 70개 기업은 1,000~5,000만 원까지 지원받아 △ 연구개발(R&D) 과제기획 △ 시제품 제작 △ 컨설팅(경영, 기술, 수출, 투자) △ 제품고도화 △ 지식재산권, 인증 △ 기술이전 △ 디자인, 국내외마케팅 △ 해외입점대행 △ 수출지원(해외바이어발굴, 전시회, 시장조사 등) △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 협업구축,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JTP에서 단계별 지원에 따른 지원기업의 기업성장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화 매출액 68억 7,000만 원, 수출 10억 5,000만 원, 신규고용 91명 등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수출초보기업지원을 통해 동남아와 북미 등의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출협약 1,570만 달러, 수출계약 47만 달러를 체결하는 등 금년 수출 전망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TP는 올해 현재 지원프로그램에 공정개선, 효율화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 지원항목을 확대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주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J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제주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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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제주돌문화공원 (Photo from visitjeju.net)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19.11)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3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국내법상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어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센터다. 이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12.9)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으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왔다. 2012년 제주에 유치한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12)되도록 노력했으며, 2016년 WCC(하와이 개최)에서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제주도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서 센터 유치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2019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 집행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향후 센터의 안정적 기반 구축과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각 주체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조속한 법인 설립 및 중장기 운영 전략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에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장비 제공과 유지보수를 통해 센터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의 글로벌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컨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와 센터,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센터가 국제적인 연구·훈련센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의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통합 관리사례와 제주환경 자원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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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유산, ‘물’의 가치를 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네 번째 ‘잇-수다(水多)’ 소식지 발간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박원배 센터장)는 지난 12월 네 번째 《잇-수다(水多)》소식지를 발간했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제주의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와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잇-수다(水多)》에는 센터의 주요 연구 동향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수록하였다. 제주의 틈새분화와 스패터콘, 제주 용천수의 수질 변화 특성, 중서귀 유역의 지질학적 연구 결과, 성산읍 지역의 구술조사를 비롯하여 제주물의 유산적 가치 등을 소개하였다. 박원배 센터장은 제주의‘생명수’인 제주지하수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더불어 제주지하수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부탁하였다. 센터는 연 2회 발행되는 소식지《잇-수다(水多)》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지하수 관련 정보와 연구 동향 등의 소식을 전하고자 하며, 소식지는 도내외 도서관, 연구기관,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홈페이지(jgwrc.re.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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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마(마리화나) 의학적 용도 고려해 규제 등급 완화할까
미국 복지부와 식품의약국(FDA)이 대마(marijuana , 마리화나)에 대한 규제 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지난해 마약단속국(DEA)에 공식 제출한 바 있으며 그 문서가 최근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소개한 미국내 대마 규제 동향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바이든 대통령이 ‘22년 10월 행정명령을 통해 보건복지부에게 대마에 대한 모든 연구를 조사하고 대마를 연방 통제 목록 내에서 변경 또는 제외해야 하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뒤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복지부는 FDA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23년 8월 마약단속국에 대마를 1등급(Schedule I)에서 3등급(Schedule III)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근거 자료를보냈으며 이 공문과 근거자료가 최근 공개된 것이다. 보고에 의하면, 현재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에서는 대마를 1등급 통제리스트로 관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와 FDA는 남용 가능성, 의학적 유용성 등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마약단속국은 남용가능성, 의학적 용도, 안전성 및 중독성 등을 종합 고려해 대마 통제 수준 변경 여부를 몇 달 내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결정을 법무부에 제출하면 법무부장관은 통제 수준 변경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Schedule I → Schedule III 통제등급 변경의 의미 미국에서 대마는 지난 60년 동안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에 따라 헤로인 등과 같이 Schedule I 약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남용 가능성이 높고 의학적 용도로 허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비해 Schedule III 약물은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에 대한 가능성이 중간 정도에서 낮음”으로 분류되고, 케타민, 테스토스테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구분 기대효과 의학적 활용도 제고 대마의 의학적 연구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고 사용이 합법화되어 의학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세금 혜택 현재 Schedule I 및 II 물질에만 적용되는 국세청 코드 280E에 의해 부과되는 징벌적 과세로부터 대마초 산업이 벗어날 수 있음. 대마 산업의 막대한 세금부담이 완화되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고, 규제 시장과 비규제 시장 간의 비용 격차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불법 대마초 시장을 줄이는데 기여 제조, 유통, 판매 및 소지의 합법성 제조, 유통 또는 소지에 대해 거의 절대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Schedule I 물질에서 벗어나게 되면 기업은 Schedule III 물질을 합법적으로 제조, 유통 또는 판매 가능 의료용 대마 사용자의 권리 보호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를 처방받은 사람은 총기를 소유하거나 소지할 수 없으며 취업할 때 불이익을 당함. 그러나 통제기준이 완화되면 한때 “범죄행위”였던 것이 합법적인 활동이 됨 대마와 대마성분(칸나비디올, CBD)이 산업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칸나비디올(CBD)은 대마(마리화나) 식물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칸나비노이드 중 하나로 대마 식물(Cannabis sativa L.)에는 delta-9-tetrahydrocannabinol(THC)와 CBD가 가장 흔한 형태로 존재한다. 대마 추출물 등을 포함한 CBD 성분에는 매우 낮은 수준의 THC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 성분이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 음료, 식품첨가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은 대마와 대마성분(칸나비디올, CBD)을 1등급으로 통제 2018년 농업개선법(Agricultural Improvement Act)을 통해 0.3% 미만의 THC를 함유한 대마를 농산물(Agricultural commodity)로 법제화하면서 식품 용도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미국 FDA는 2018년 6월 처음으로 영국의 GW Research社가 개발한 대마초의 CBD 기반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에피디올렉스는 Lennox-Gastaut(레녹스-게스토) 증후군,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 또는 Dravet 증후군의 발작을 치료하도록 승인된 대마 기반 FDA 최초 승인 약물이다. CBD는 통제물질법 1등급으로 분류되는 대마의 성분이기 때문에 1등급 물질로 분류되며 CBD 기반의 최초 약물인 Epidiolex 허가를 신청하기 위해서 CBD의 남용 가능성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 또한, FDA는 허가시 해당 CBD 약물에 대한 의학적 및 과학적 분석자료와 규제 등급에 대한 권고의견을 보건복지부를 통해 마약단속국에 제출한다. 한편, FDA는 현재까지 의약품 이외의 식품 등에 대해서는 CBD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라 허가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FDA 허가 없이 판매되는 CBD 함유 제품들은 모두 불법이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CBD 함유 식품들을 모두 단속하기 어렵고 또 단시간에 부작용 등 안전성 연구가 충분히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에 근거해 대마의 수출입, 제조, 매매 등을 규제하고 있고 대마의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향후 미국의 통제물질법에서 대마의 규제 등급을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완화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마를 활용한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나라마다 대마 관련 규제가 서로 다르게 정립 중에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큰 비즈니스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 대마 관련 시장과 규제 환경 변화를 관심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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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 소개
-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5일 제주에서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 관광 콘텐츠로 ‘햇빛 찬란한 제주 여름, 푸른빛 추억 만들러 떠나볼까?’를 발표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은 ‘제주 여름 추억’을 테마로 여름시즌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테마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름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제주에서 즐겨야 할 어싱(Earthing), 여름꽃, 이색장소 탐방, 마을 가심비 식당, 여름밤 추억, 캠핑, 비가 올 때 떠나는 감성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며 “비짓제주에서 소개하는 여름 추천 관광과 함께 제주 곳곳을 즐기면서 푸른빛 여행 추억을 가져가길 권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1. 우리가 바라던 바다 <제주 바다의 여름 추억!> 푸른 바다가 우리를 부른다. 언제나 반가운 이곳! 제주 바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해변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부터 숨은 보석 같은 물놀이 장소 그리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돌고래 명당까지, 우리가 바라던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자연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주치의가 아닐까? 요즘 뜨고 있는 건강 대체요법인 어싱(Earthing)을 통해 맨발로 땅을 거니면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느껴보자. 잘게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함께 땅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충~전 해보자. ▶ 중문색달해수욕장 : 서귀포시 색달동 ▶ 이호테우해수욕장 : 제주시 이호일동 ▶ 삼양해수욕장 : 제주시 삼양동 중문해수욕장 어싱 더위가 가시지 않을 때는 일렁이는 물결에 풍덩,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강정천이나 논짓물로 가보자. 깨끗한 물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휴가철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제주의 숨은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제주 곳곳 도민들만 아는 피서맛집을 살짝 알려드리니 숨은 피서지에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 소금막해변 (황우치해안)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79-4 ▶ 코난해변 :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575-6 ▶ 태웃개 : 바로가기)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398번길 57 ▶ 정모시 : 서귀포시 칠십리로 156-8 ▶ 월령포구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 신촌포구 :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2202-4 ▶ 강정천 : 서귀포시 강정통물로 ▶ 논짓물 :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253 * 안전요원이 없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 주의사항 숙지 필요 해안도로를 달리며 바다를 느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원한 바람에 고민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자. 반짝이는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사이, 제주어로 곰식이, 수애기라 불리는 돌고래를 만나는 행운까지 함께 누려보자. 헤엄치는 돌고래를 사진으로 남겨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해보자. ▶ 신도리 뿔소라공원 :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3125-5 ▶ 카페 미쁜 제과 앞 :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남로 16 ▶ 영락리 포구 : 서귀포시 무릉중앙로21번길 190 ▶ 구엄리 돌염전 :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1248 ▶ 신엄리 CU 편의점 :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66 ▶ 김녕 해맞이 해안로(김녕~성산 오조) 구엄리 돌염전 2. 제주를 수놓은 꽃의 향연 <꽃들 사이 피어난 추억 한 송이> 여름 제주 꽃들은 색색 아름답게 물들어지며,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 꽃구경하기 좋은 계절이다. 활짝 핀 꽃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햇빛을 받아 화사하고 쨍한 색감을 머금은 꽃망울들이 앞 다투어 고개를 내밀었다. 꽃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다보면 누가 꽃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름답다. 웃음꽃 가득 피어나는 꽃의 물결 속에서 오늘의 추억 찰칵! 담아보자. 햇빛이 뜨거워지면 수국은 활짝 피어난다. 제주의 수국 스팟은 곳곳에 흩어져 있어, 길을 가다 보면 파랑, 보라, 분홍빛 등 다채로운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 퐁퐁 피어난 화려한 수국을 풍성하게 보고 싶다면 6월이 절정이므로 시기를 맞춰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자. ▶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휴애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보롬왓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답다니 : 서귀포시 월평로 50번길 17-30 ▶동광리 수국길 / 사계리수국길 휴애리 지금 제주는 꽃들의 절정으로 들썩인다. 산들거리는 하얀 샤스타데이지는 조그마한 계란 후라이를 닮아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농부들의 땀이 일궈낸 메밀꽃도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화사한 물결이 섬을 일렁이며 은은한 향기는 바람을 타고 퍼진다. 나무 그늘에 앉아, 뜨거운 여름 볕을 감내하며 피어난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휴식과 함께 여행의 추억까지 함께 담을 수 있다. ▶샤스타데이지 : 제주시 한림읍 월림7길 90 서부농업기술센터 ▶해바라기 :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항파두리항몽유적지 ▶메밀꽃 : 제주시 오라이동 산76 오라메빌밭 ▶능소화 :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 비체올린 능소화 3.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특별한 여행 <뷰파인더로 담은 여름날 추억> 제주 여행을 떠나다 보면 사진 속 새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난다. 마치 화보 속으로 들어간 듯 쭉 뻗은 나무가 길을 이룬 숲과 넘실대는 파도가 있는 바다로 가보자. 햇빛은 은은하게 빛나 조명이 필요 없다.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이곳에서는 모두가 여행 인플루언서이다! ▶ 샤이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719-10 ▶ 종달리 고망난돌 :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10 ▶ 떠오르길 :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길 51-3(봉지동 복지회관) * 간조시간에만 수면위로 떠오르기에 방문 전 물 때 시간 확인 필요 샤이니 숲길 좀 더 특별한 곳을 찾는다면 이국적인 장소는 어떨까? 제주에 있는데도 해외에 온 것 같은이국적인 장소가 많다. 애월읍 상가리의 야자숲은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들이 장관을 이룬다. 대를 이어 야자수를 키워온 농장 주인의 추억과 애정이 더해진 장소이다. 초록빛 추억을 저장했다면 이번엔 푸른빛 추억을 저장해보자. 찰랑거리는 물위에서 물의 요정이 될 수 있는 돌문화공원 하늘연못도 놓치지말자.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바다와 선인장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쉬엄쉬엄 산책을 하며 여름의 찬란함을 사진에 담아보자. ▶ 상가리 야자숲 : 제주시 애월읍 고하상로 326 ▶ 돌문화공원 하늘연못 :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4 상가리 야자숲 4. 마음까지 채우는 건강한 집밥 추억 <헛헛한 마음까지 챙기는 가심비 식당> 비싼 음식을 먹어도 마음속이 허전하다면, 집에서 느끼는 따듯한 밥상을 닮은 한 끼는 어떨까? 정갈한 한상에는 엄마 손맛이 떠오르고 집밥의 정성이 담겨져 있다. 제육볶음과 건강한 채소 반찬으로 알차게 채운 한상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영양 가득한 든든한 밥심이 될 것이다. 마을의 맛과 인심은 마을식당에서 찾을 수 있다. 마음대로 취향대로 골라먹는 마을 가정식뷔페가 인기이다. 유명 셰프도 극찬한 마을식당은 점심시간 줄이 길게 늘어서지만 기다리는 보람이 있다. 고소한 갈치구이와 야들야들한 수육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치킨데이, 탕수육데이 등 요일마다 메뉴 구성이 조금씩 바뀌는 점도 마을식당의 매력이다. 착한 가격으로 입맛을 충족시키고 집밥의 따뜻한 추억을 함께 즐겨보자. ▶ 마을 가정식 뷔페 - 한양동식당 :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501 - 상명식당 : 제주시 한림읍 상한로 4 - 우리동네 윤성이네 :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93-11 한양동식당 우리동네 윤성이네 제주도 물가가 비싸다는 오해는 NO NO! 고물가 시대지만 도심 곳곳에서도 인심 후한 맛집을 찾을 수 있다. 메인 메뉴부터 밑반찬들까지, 먹고 싶은 만큼 즐기는 한식뷔페는 물론 장모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솥밥 정식집과 생선구이까지 먹을 수 있다. 착한 가격으로 맛 까지 야무지게 챙긴 가심비 식당이 많으니 여행시 참고하자. ▶ 시내 가심비 식당 - 장모식탁(정식) : 제주시 연신로 51 - 현옥식당(정식) : 제주시 서광로2길 35 - 산라한(한식뷔페) : 제주시 북성로 4 1층 - 착한제주고등어(생선 정식) : 제주시 동문로11길 5 착한제주고등어 - 나는지금생선이먹고싶다(정식) :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 제주착한가격업소 바로가기 > https://www.jeju.go.kr/sobi/kind/kind.htm 현옥식당 산라한 5. 달빛아래 쌓여가는 한여름 밤의 추억 <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 한여름밤, 제주의 아름다움은 더욱 돋보인다. 빛은 사라지고 달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그 순간 여름밤은 조용하고도 뜨거운 순간으로 가득찬다. 낮의 화려한 풍경과 또다른 매력으로 여름 밤은 선선한 바람에 산책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밤하늘을 밝히는 조명들이 바다위를 수놓아 탐라해상풍력단지는 밤이 되면 더 아름답다. 제주 목관아는 야간개장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고, 서귀포시 새연교 음악분수와 야간 걷기 프로그램이 있으니 한 여름밤 산책하기 좋다. 성산일출봉은 ‘6.28~7.1’에만 야간개장 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제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겨보자. ▶ 탐라해상풍력단지 : 제주시 한경면 금등3길 59 ▶ 제주목관아 야간개장(5.1~10.31) : 제주시 관덕로 25 ▶ 새연교 음악분수(5.1~10.25) : 서귀포시 남성중로 40 ▶ 성산일출봉 야간탐방(6.28~7.1) :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 [하영올레]별 볼일 있는 빛의 하영, 야간걷기 상설 프로그램 새연교 제주목관아 여름밤에는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들이 열린다. 해변, 도심, 숲등 제주 곳곳에서 더위를 날려줄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잠들기 아쉬운 여름밤 축제의 열기와 함께 소중한 순간들을 빈틈없이 채워보자. ▶ 삼다공원야간콘서트 : 제주시 연동 삼도공원 일대 / 4.26~6.14 매주 금 ▶ 에코뮤직페스티벌 : 돌문화공원 일대 / 6.22 ▶ 필터페스티벌 :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 / 7.13, 7.20 ▶ 제주한잔우리술 페스티벌 :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 / 7.20~21 ▶ 컬러풀 산지 :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대 / 8.17-18, 8.24-25 ▶ 스테핑스톤 페스티벌 : 함덕해수욕장 일대 / 8.16~17 ▶ 그 외 축제 정보 바로가기 > https://www.visitjeju.net/u/E2h 에코뮤직페스티벌 6. 자유로운 제주캠핑라이프 <물멍, 별멍에 푸~욱 빠지는 캠핑의 추억> 제주의 캠핑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해변가에서는 파도 소리와 함께 로맨틱한 순간을 즐길 수 있고 숲속에서는 맑은 새소리와 바람 속 나뭇잎소리가 함께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별을 본적은 언제 였을까? 여름밤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 별을 하염없이 바라만 보아도 지친 마음을 치유 할 수 있을 것이다. ▶ 함덕해수욕장 야영장 ▶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 협재/금능 해수욕장 야영장 ▶ 표선해수욕장 야영장 ▶ 모구리야영장 * 야영장마다 유의사항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 필요 금능해변 야영지 캠핑족이 아니고, 장비가 없다면 글램핑 숙소를 찾아가보자. 조금 더 안락하게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불맛 가득한 바비큐는 물론 수영장과 온천, 테니스장까지 준비된 글랭핑장도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자연과 함께 하는 하루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스타빌 :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 34-154 ▶글램큐 : 제주시 1100로 3049 ▶홍스랜드 : 제주시 애월읍 어음13길 25-45 ▶캠핑렌탈 : 카카오캠핑, 벨리타캠핑장 > 바로가기 스타빌 7. 비오는 제주의 감성 한 줄기 <여름비와 떠나는 감성 여행> 여행을 하다보면 비 소식에 일희일비하게 된다. 하지만 괜찮다. 제주는 비가 내려도 아름답다. 비옷과 우산을 챙기고 밖으로 나가자. 숲길은 비가 올 때 더 운치 있다. 특히 제주 숨은 비경 중 하나인 사려니숲길은 무장애나눔길이 있어 휠체어, 유모차도 가능하다. 비자림과 절물도 산책하기 좋다. 안개가 은은하게 깔린 숲길을 걸으며, 추적추적 빗소리에 귀를 기울여보고 젖은 땅의 흙 내음을 느껴보자. 화창한 날에 볼 수 없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엉또폭포는 평소에는 물이 마른 건천이지만 비가 오면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진다.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엉또폭포. 여행에 특별한 감성을 더할 것이다. ▶ 사려니숲길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 비자림 :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 제주절물자연휴양림 : 제주시 명림로 584 ▶ 엉또폭포 : 서귀포시 염돈로 121-8 (강정동) 비자림 내리는 비를 피해 안으로 들어가도 좋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몽환적인 미디어아트는 어떨까? 벙커를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만들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빛의 벙커와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최근 키즈파크까지 오픈한 아르떼뮤지엄, 한국 애니 첫 아카데미 후보인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오의 미디어 전시가 열리는 하우스오브레퓨즈까지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감상해보자. 미술관이나 박물관 역시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장소이다. 제주 문화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끌어 올리며 여름비의 추억을 간직해보자. ▶ 하우스오브레퓨즈 :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735 (유수암리) ▶ 아르떼뮤지엄 :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 빛의 벙커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 제주도립미술관 : 제주시 1100로 2894-78 ▶ 제주현대미술관 :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5 ▶ 국립제주박물관 : 제주시 일주동로 17 하우스오브레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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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여름’ 제주 관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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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봄의 전령, 올해도 활짝 핀 ‘최고령 목련’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2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최고령 목련의 만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00년 수령으로 추정되는 최고령 목련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개를 통해 한라산 고지대에도 찾아온 봄소식과 나무의 건강함을 함께 전했다. 목련은 목련과에 속하는 대표 식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1000m 이하의 낙엽활엽수림대에서만 드물게 자라며, 자생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생존의 위협을 받는 희귀식물이다. 또한 가로수 및 정원수로 흔히 볼 수 있는 백목련과는 흰색의 꽃이 피고 잎이 나중에 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꽃의 아래쪽에 연한 붉은 빛이 돌고 한 개의 어린잎이 달리며, 꽃이 활짝 벌어진다는 점 등에서 구별된다. 목련은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으로 봄소식을 전하는 나무일뿐 아니라 의약품 및 향장품으로써 산업화 가치도 높다. 이 때문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자생 목련의 보존 및 보급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개체군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한편, 접목과 파종을 통해 400본의 유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연구사는 “자생 목련은 소득자원으로써도 높은 가치를 지녔지만, 현재 개체군이 적고 어린나무 발생 역시 적어 시급히 보존해야 하는 제주지역의 귀한 식물”이라며 “후계림 조성과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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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봄의 전령, 올해도 활짝 핀 ‘최고령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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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기업 성장단계별 첫 통합지원 효과 확인
- 2023년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지원을 받은 제주기업들의 성장 효과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이하 JTP)는 지난해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기업 70곳에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한 결과 총 매출 79.2억원으로 4배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상당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제주기업의 규모에 따라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영, 기술혁신, 사업화, 해외수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계는 △선도기업은 매출 118억 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 △스타기업은 매출 25~400억 원, 고용 10인 이상, △예비스타기업은 매출 10~25억 원, △Post-BI기업은 창업 3~7년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2022년까지 지역스타기업, 혁신선도기업, 혁신성장바우처, 수출새싹기업 등을 통해 개별과제로 추진되었던 사업들을 통합해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각 성장단계별로 선정된 70개 기업은 1,000~5,000만 원까지 지원받아 △ 연구개발(R&D) 과제기획 △ 시제품 제작 △ 컨설팅(경영, 기술, 수출, 투자) △ 제품고도화 △ 지식재산권, 인증 △ 기술이전 △ 디자인, 국내외마케팅 △ 해외입점대행 △ 수출지원(해외바이어발굴, 전시회, 시장조사 등) △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 협업구축,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JTP에서 단계별 지원에 따른 지원기업의 기업성장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화 매출액 68억 7,000만 원, 수출 10억 5,000만 원, 신규고용 91명 등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수출초보기업지원을 통해 동남아와 북미 등의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출협약 1,570만 달러, 수출계약 47만 달러를 체결하는 등 금년 수출 전망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TP는 올해 현재 지원프로그램에 공정개선, 효율화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 지원항목을 확대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주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J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제주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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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기업 성장단계별 첫 통합지원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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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 제주돌문화공원 (Photo from visitjeju.net)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19.11)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3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국내법상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어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센터다. 이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12.9)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으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왔다. 2012년 제주에 유치한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12)되도록 노력했으며, 2016년 WCC(하와이 개최)에서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제주도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서 센터 유치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2019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 집행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향후 센터의 안정적 기반 구축과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각 주체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조속한 법인 설립 및 중장기 운영 전략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에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장비 제공과 유지보수를 통해 센터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의 글로벌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컨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와 센터,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센터가 국제적인 연구·훈련센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의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통합 관리사례와 제주환경 자원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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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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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유산, ‘물’의 가치를 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네 번째 ‘잇-수다(水多)’ 소식지 발간
-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박원배 센터장)는 지난 12월 네 번째 《잇-수다(水多)》소식지를 발간했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제주의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와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잇-수다(水多)》에는 센터의 주요 연구 동향과 다양한 현장 활동을 수록하였다. 제주의 틈새분화와 스패터콘, 제주 용천수의 수질 변화 특성, 중서귀 유역의 지질학적 연구 결과, 성산읍 지역의 구술조사를 비롯하여 제주물의 유산적 가치 등을 소개하였다. 박원배 센터장은 제주의‘생명수’인 제주지하수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더불어 제주지하수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부탁하였다. 센터는 연 2회 발행되는 소식지《잇-수다(水多)》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지하수 관련 정보와 연구 동향 등의 소식을 전하고자 하며, 소식지는 도내외 도서관, 연구기관,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홈페이지(jgwrc.re.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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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유산, ‘물’의 가치를 담다 제주지하수연구센터, 네 번째 ‘잇-수다(水多)’ 소식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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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마(마리화나) 의학적 용도 고려해 규제 등급 완화할까
- 미국 복지부와 식품의약국(FDA)이 대마(marijuana , 마리화나)에 대한 규제 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지난해 마약단속국(DEA)에 공식 제출한 바 있으며 그 문서가 최근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소개한 미국내 대마 규제 동향 보고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바이든 대통령이 ‘22년 10월 행정명령을 통해 보건복지부에게 대마에 대한 모든 연구를 조사하고 대마를 연방 통제 목록 내에서 변경 또는 제외해야 하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뒤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복지부는 FDA의 검토의견을 토대로 ’23년 8월 마약단속국에 대마를 1등급(Schedule I)에서 3등급(Schedule III)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관련 근거 자료를보냈으며 이 공문과 근거자료가 최근 공개된 것이다. 보고에 의하면, 현재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에서는 대마를 1등급 통제리스트로 관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와 FDA는 남용 가능성, 의학적 유용성 등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3등급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마약단속국은 남용가능성, 의학적 용도, 안전성 및 중독성 등을 종합 고려해 대마 통제 수준 변경 여부를 몇 달 내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결정을 법무부에 제출하면 법무부장관은 통제 수준 변경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Schedule I → Schedule III 통제등급 변경의 의미 미국에서 대마는 지난 60년 동안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에 따라 헤로인 등과 같이 Schedule I 약물로 분류되었으며 이는 “남용 가능성이 높고 의학적 용도로 허용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에 비해 Schedule III 약물은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에 대한 가능성이 중간 정도에서 낮음”으로 분류되고, 케타민, 테스토스테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구분 기대효과 의학적 활용도 제고 대마의 의학적 연구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고 사용이 합법화되어 의학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세금 혜택 현재 Schedule I 및 II 물질에만 적용되는 국세청 코드 280E에 의해 부과되는 징벌적 과세로부터 대마초 산업이 벗어날 수 있음. 대마 산업의 막대한 세금부담이 완화되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소비자에게 이익을 줄 수 있고, 규제 시장과 비규제 시장 간의 비용 격차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의 불법 대마초 시장을 줄이는데 기여 제조, 유통, 판매 및 소지의 합법성 제조, 유통 또는 소지에 대해 거의 절대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Schedule I 물질에서 벗어나게 되면 기업은 Schedule III 물질을 합법적으로 제조, 유통 또는 판매 가능 의료용 대마 사용자의 권리 보호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를 처방받은 사람은 총기를 소유하거나 소지할 수 없으며 취업할 때 불이익을 당함. 그러나 통제기준이 완화되면 한때 “범죄행위”였던 것이 합법적인 활동이 됨 대마와 대마성분(칸나비디올, CBD)이 산업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칸나비디올(CBD)은 대마(마리화나) 식물에서 발견되는 자연 발생 칸나비노이드 중 하나로 대마 식물(Cannabis sativa L.)에는 delta-9-tetrahydrocannabinol(THC)와 CBD가 가장 흔한 형태로 존재한다. 대마 추출물 등을 포함한 CBD 성분에는 매우 낮은 수준의 THC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 성분이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 음료, 식품첨가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미국은 대마와 대마성분(칸나비디올, CBD)을 1등급으로 통제 2018년 농업개선법(Agricultural Improvement Act)을 통해 0.3% 미만의 THC를 함유한 대마를 농산물(Agricultural commodity)로 법제화하면서 식품 용도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미국 FDA는 2018년 6월 처음으로 영국의 GW Research社가 개발한 대마초의 CBD 기반 에피디올렉스(Epidiolex)를 의약품으로 허가했다. 에피디올렉스는 Lennox-Gastaut(레녹스-게스토) 증후군,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 또는 Dravet 증후군의 발작을 치료하도록 승인된 대마 기반 FDA 최초 승인 약물이다. CBD는 통제물질법 1등급으로 분류되는 대마의 성분이기 때문에 1등급 물질로 분류되며 CBD 기반의 최초 약물인 Epidiolex 허가를 신청하기 위해서 CBD의 남용 가능성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수행한다. 또한, FDA는 허가시 해당 CBD 약물에 대한 의학적 및 과학적 분석자료와 규제 등급에 대한 권고의견을 보건복지부를 통해 마약단속국에 제출한다. 한편, FDA는 현재까지 의약품 이외의 식품 등에 대해서는 CBD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라 허가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원칙적으로는 FDA 허가 없이 판매되는 CBD 함유 제품들은 모두 불법이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CBD 함유 식품들을 모두 단속하기 어렵고 또 단시간에 부작용 등 안전성 연구가 충분히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에 근거해 대마의 수출입, 제조, 매매 등을 규제하고 있고 대마의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다. 향후 미국의 통제물질법에서 대마의 규제 등급을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완화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규제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대마를 활용한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나라마다 대마 관련 규제가 서로 다르게 정립 중에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큰 비즈니스 기회로 다가올 수 있는 대마 관련 시장과 규제 환경 변화를 관심있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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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마(마리화나) 의학적 용도 고려해 규제 등급 완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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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까지 닿은 생명나눔의 온기” 제주 지역 최초 초등생 대상 생명나눔.존중 교육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9월 28일 제주시 우도면 우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생명나눔 및 존중교육 ‘모든 생명은 소중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나 누나, 누나의 장기기증 이야기를 읽고 눈물이 났어. 세상을 떠나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누나는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됐을 거야.” 2016년 미국 유학 당시 장기기증으로 수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린 제주 소녀 김유나 양(기증 당시 18세)의 이야기가 2022년 9월 우도초등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낯설기만 한 장기기증에 같은 도민이었던 김유나 양이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기증인을 향한 편지를 써 내려갔다. ◇ 제주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초등학생을 위한 생명나눔 및 존중 교육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 섬 우도는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떨어진 둘레 17㎞의 섬마을이다. 이곳의 유일한 초등 교육기관인 우도초등학교는 전교생 45명 규모의 작은 학교다. 본부는 2019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및 존중교육을 진행해 이제까지 3만 8000여 명의 아이에게 장기기증의 숭고한 가치와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왔다. 그러나 이제까지 교육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까지 교육의 기회가 닿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특별히 올해 하반기에는 광동제약, 대신송촌문화재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협조로 교육 책자 및 영상, 교구 등을 제작·배포해 제주 지역 최초로 25개교 4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생명나눔 및 존중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9월 28일 우도초등학교에 본부 교육 강사가 직접 방문해 섬마을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생명나눔이라는 아름다운 가치를 심었다. ◇ 장기기증뿐 아니라 봉사활동 및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 배우는 기회 이날 교육에는 우도초등학교의 1, 2학년 학생 12명, 5학년 학생 8명이 참여했다. 3교시 수업 시간에는 장기이식 과정을 심장의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 몸속 장기의 위치 및 역할, 그리고 생명나눔의 의미 등을 학습했다. 이어진 4교시 수업에서는 자신의 심장 박동 느껴보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좋은 습관 약속하기 등의 활동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나아가 장기기증의 실제 사례를 만화로 읽고, 편지를 작성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이해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1, 2학년 학생들 가운데는 ‘장기기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다며 놀라워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또 5학년 학생들은 실제 장기기증 사례자로 소개된 김유나 양의 이야기를 읽으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깨달았다고 했다. 김 양은 제주 출신의 고등학생으로, 2016년 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지며 장기기증 및 인체조직기증으로 전 세계 27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 작성 시간에 5학년 여지민 양은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세상을 떠난 유나 언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하늘나라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언니를 통해 새 생명을 선물 받은 이식인들을 꼭 지켜주세요”라는 글을 작성해 전달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본부 안시아 교육강사는 “미국, 유럽 등 장기기증 선진국처럼 초등학생 때부터 생명나눔 및 존중 교육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장기기증인 및 장기부전 환자들에 대한 공감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제주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한 광동제약 담당자는 “제주삼다수 도외 유통을 계기로 올해 11년째 제주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제주 지역 어린이들이 생명과 나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은 3.2%로, 미국 62%와 옵트아웃 제도 등을 시행하는 유럽 국가보다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특히 제주도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은 2.5% 수준으로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옵트아웃 제도는 명시적으로 장기기증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모든 국민을 장기기증 희망자로 간주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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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까지 닿은 생명나눔의 온기” 제주 지역 최초 초등생 대상 생명나눔.존중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