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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 방문 간단회 진행 ...IT, BT산업 육성책 논의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바이오 혁신성장’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본격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 6번째 현장으로 8일 제주시 첨단과학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와 아라일동 제주지식산업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중점 추진하는 제주 신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와 기업 지원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 분야 입주기업 대표 및 산학융합원장,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2020년 3월 준공된 제주산학융합지구는 현재 기업연구관에 22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업단지캠퍼스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관련 학과가 이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운영을 맡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산학협력 전담기관으로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59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18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산학융합원의 접근성 개선과 공간 확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기업 우대 정책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산학융합원의 지속적인 운영 지원, 분산에너지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입주기업과 대학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산학융합지구가 제주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에 공감하며, 제안된 사항들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산학융합원 운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협진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통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책·산업·교육이 융합되는 제주 신산업 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문한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준공된 공공임대형 산업시설로,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30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37개의 다양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9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며, 차세대에너지, 첨단 디지털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도외 이전 희망 혁신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심사와 기업선정을 거쳐 8~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탁 운영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로부터 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오영훈 지사는 “혁신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제주형 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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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제주 발전 이끈다…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성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9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98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795명 규모로, 승진자 수는 상반기(122명)보다 76명 늘어났다. *(직급승진) 3급 6명, 4급 18명, 6급 이하 174명(5급 의결 50명 별도) **(2025 상반기) 승진 122명(3급 5, 4급 16, 6급 이하 101), 총 856명 규모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하위직 승진을 대폭 확대해 조직 사기 진작과 활력 제고에 나섰다. 국·과장급 전보에서는 각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핵심 현안의 체계적 해결과 주요 정책의 연속성 확보에 주력했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의 용퇴에 따라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국제적 안목을 갖춘 양기철 이사관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도정 전반에 걸쳐 지역적 시야를 넘어 글로벌 관점에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우주산업 거점 조성,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등 민선8기 역점 혁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책기획관을 거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주도하면서 정책 이해도가 높은 김남진 국장을 혁신산업국장으로 임명했다. 양제윤 국장은 공공정책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통항공국장에는 교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영길 대중교통과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해 수소트램 도입,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양창훤 건설주택국장 후임으로는 박재관 건축경관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또한 건설과 개발사업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창민 15분도시추진단장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 파견해 공동협력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15분도시추진단장에는 도시계획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류일순 공항확충지원단장은 문화체육교육국장으로,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관광교류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이동해 제주 문화가치 향상, 디지털 관광 실현,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등 당면한 현안에 주력하도록 했다. 소통 능력이 우수한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으로 배치했으며, 중앙부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절충 능력을 지닌 강동균 경제일자리과장을 전국체전기획단장으로 승진 발령해 경기장 시설 조성과 대회 운영을 위한 국비 확보 등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서귀포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초자치단체 경험은 물론, 경제·농업·총무 등 다양한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 능력을 갖춘 김원칠 총무과장을,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에는 뛰어난 분석력과 실무 기획력을 갖춘 고선애 환경정책과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특히, 제주도는 새정부 국정과제와 제주의 다양한 현안을 융합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 건강주치의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전국 최초‘제주형 건강주치의’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정부가 추진하는 주치의 중심 맞춤형 1차 의료체계 구축 정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서비스,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개원 등 최근 보건의료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해 보건직을 건강위생과장 직무대리로 임용했으며, 간호직 공무원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제주의료원에 파견했다. 보건․간호직 공무원 우대로 도민 생명 보호와 건강 증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발맞춰, 탄소중립정책과와 분산에너지지원팀을 신설했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함께 기후위기 대처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자 능력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새정부 국정의 중요 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도정 첫 노동 전담 부서인 노동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실력있는 인재를 배치했다. 대통령이 강조하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기조와 뜻을 같이해 재난 안전 분야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했다. 방재안전직 5급 이하 전 직급에서 승진자를 선발해 재난 관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민선8기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기조에 맞게 승진과 전보 인사에서 보상체계도 강화했다. 성과우수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5급 4명 등 총 6명이 발탁 승진했다. 모두 업무 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성과 중심 인사 제도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4급 승진자 전원이 여성공무원으로 선발된 점이 특히 주목된다. 그동안 여성공무원 승진이 상징적 수준에 머물렀던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이는 능력 있는 여성 공직자의 고위직 진출 확대와 함께 조직 내 양성평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민선8기 도정 핵심 과제의 성과를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정부 정책 방향과 발맞춰 제주도가 대한민국 정책 혁신 선도지역으로 자리잡아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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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푸드테크 연구센터 유치 본격화 ... 간편식품 포럼서 푸드테크 간편식 최신 기술·토론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9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서울대학교 이기원교수), 제주푸드테크협의회(회장: 제주대학교 천지연교수)와 공동으로 ‘월드푸드테크 2025 간편식품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간편식 제조 분야 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럼은 제주 고유의 청정 원물을 활용한 식품산업과 테크 기술이 결합된 제주 식품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도내외 푸드테크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간편식 제조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신기술과 전략을 심층 논의했다. 삼양식품 김남숙 본부장은 ‘한국 간편식의 세계화 전략’을, 하림 남기현 대표는 ‘프리미엄 간편식 개발 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케이-푸드(K-Food) 수출 선도 기업의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잇더컴퍼니 김봉근 대표는 ‘간편식을 넘어, 콘텐츠가 되는 한 끼’,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는 ‘제주에서 온 간편식품, 해녀문화의 가치와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새로운 간편식 시장 기회를 조망했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산학융합원은 제주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공유했으며, 전주대학교 신정규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김범근 박사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제주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성장 방안을 다양하게 제언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개요(농식품부, '25년 기준) - 사업비: 개소당 105억원(국비 52.5, 지방비 52.5), - 규모: 연면적 1,000m2 이상 - 사업기간: 3년, - 지원내용: 기업입주공간, 공동장비,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지원 ※ 전국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 현황(전국 5개소) - ('24년) 전북 익산(식물기반식품), 경북 포항(식품 로봇), 전남 나주(식품업사이클링) - ('25년) 경기 과천·강원 춘천(개인맞춤형식품), 경북 의성(세포배양식품) ※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①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②식물기반식품 제조, ③간편식 제조, ④식품프린팅, ⑤스마트 제조, ⑥스마트 유통, ⑦식품업사이클링, ⑧개인맞춤형식품 제조, ⑨친환경포장, ⑩식품 로봇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식품산업은 단순 생산・가공을 넘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제주가 간편식 제조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제주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0일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하며, 청정 제주 원물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맞춤형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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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9주년 기념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 세미나 성료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7일 제주 시내 호텔난타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연구원의 설립 의의와 지난 9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행사에서는 임직원과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과 청렴 실천 선포식, 인권경영 선언식 등이 이뤄졌다. 오후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현경철 제주한의약연구원 이사장의 한의학 특강을 시작으로 △ 한의 기반 뇌인지과학 연구(정지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유전체 데이터 기반 한의진료 혁신 전략(이상헌 단국대학교 생명융합학과 교수), △ 제주 감귤 유래 대사질환 개선 가능성 탐색(박정진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한의약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주 지역에 기반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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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와 협력과제 모색 간담회 개최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제주기업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반려동물 친화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2일 제주TP 바이오센터 1호관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반려동물산업협회(회장 임지희)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과제를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제주TP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오래오랩(대표 임지희),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분석서비스 전문기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 반려동물 세포치료 전문기업 벳스템솔루션(대표 구민)을 비롯해 제주펫(대표 홍진수), 제주펫스쿨(대표 김은정), 제주펫스쿨어피독(대표 고종환), 블리스풀(대표 송가람), 더펫츠(대표 장인혁) 등 협회 임원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며,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과 첨단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고 벤처‧창업지원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연관산업은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다. 제주지역 반려동물 저변도 크게 확산되는 추세다. 반려인 10만 시대를 연 데 이어, 등록된 반려동물의 경우 2018년 2만 3,264마리에서 2022년 5만 3,029마리, 최근에는 6만여 마리로 늘었다. 도내 관련 업체도 2018년 155개소에서 2022년 302개소로 100% 증가하는 등 산업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임지희 회장은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산업 분야가 제주에서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고,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한 발전 기회가 많기 때문에 협회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인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흔 원장은 “제주도정에서 그린바이오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클러스터 범주에 반려동물 분야가 포함되어 있고,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관련 사업과 예산확보를 위해 정말 열심히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펫테크 관련 연구소 조성을 위한 수요조사와 신규사업 발굴 과정에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제주에 없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와 데이터 서버 등 디지털 R&D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른 기업들도 펫테크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용암해수 미네랄 등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제주형 기업맞춤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펫 관련기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제주TP는 기업들이 요청한 AI 기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구축, 반려동물 식품 생산 시설 장비 확충, 펫 헬스케어 관련 제품 인증 획득 지원, 펫관광 저변 확대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제주 펫페어’를 주최하고, 올해 9월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개최 등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과 연관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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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 개최...35명 공직자 명예롭게 퇴직
“제주의 오늘을 만든 아름다운 동행, 당신과 함께한 순간이 모두 행복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2025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경삼 이사관과 강종훈 농업연구관, 김미순 서기관을 포함한 35명의 공직자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했다. * 2025년 상반기 정년퇴직 24명, 명예퇴직 11명(3급 4명, 4급 6명, 5급 13명, 6급 8명, 7급 1명, 연구관 2명, 청원경찰 1명)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재직기념패 수여, 퇴직자 축하 영상 상영, 격려사,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퇴임식에서 도정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헌신한 퇴임공직자들의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며, 퇴임공직자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오 지사는 “퇴임 공직자들은 30년 이상 근무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들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삼 이사관은 “선후배 공직자들의 지지와 믿음, 도움이 있었기에 40여 년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동료 간, 도민과의 소통을 잘하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된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종훈 농업연구관은 “제주도청과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면서 “제2의 인생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미순 서기관은 “지난해 말 명예퇴직 후 올해 초년생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직에서 했던 모든 일들을 환원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퇴임식과는 별개로 오는 9일 예고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최명동 기획조정실장과 김희찬 관광교류국장이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함에 따라 후임 인선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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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 방문 간단회 진행 ...IT, BT산업 육성책 논의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바이오 혁신성장’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본격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 6번째 현장으로 8일 제주시 첨단과학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와 아라일동 제주지식산업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중점 추진하는 제주 신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와 기업 지원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 분야 입주기업 대표 및 산학융합원장,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2020년 3월 준공된 제주산학융합지구는 현재 기업연구관에 22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업단지캠퍼스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관련 학과가 이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운영을 맡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산학협력 전담기관으로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59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18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산학융합원의 접근성 개선과 공간 확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기업 우대 정책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산학융합원의 지속적인 운영 지원, 분산에너지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입주기업과 대학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산학융합지구가 제주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에 공감하며, 제안된 사항들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산학융합원 운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협진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통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책·산업·교육이 융합되는 제주 신산업 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문한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준공된 공공임대형 산업시설로,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30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37개의 다양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9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며, 차세대에너지, 첨단 디지털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도외 이전 희망 혁신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심사와 기업선정을 거쳐 8~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탁 운영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로부터 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오영훈 지사는 “혁신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제주형 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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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사,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 방문 간단회 진행 ...IT, BT산업 육성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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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제주 발전 이끈다…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도정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성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9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는 직급 승진자 198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795명 규모로, 승진자 수는 상반기(122명)보다 76명 늘어났다. *(직급승진) 3급 6명, 4급 18명, 6급 이하 174명(5급 의결 50명 별도) **(2025 상반기) 승진 122명(3급 5, 4급 16, 6급 이하 101), 총 856명 규모 최근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이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하위직 승진을 대폭 확대해 조직 사기 진작과 활력 제고에 나섰다. 국·과장급 전보에서는 각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핵심 현안의 체계적 해결과 주요 정책의 연속성 확보에 주력했다.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의 용퇴에 따라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국제적 안목을 갖춘 양기철 이사관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전진 배치했다. 도정 전반에 걸쳐 지역적 시야를 넘어 글로벌 관점에서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우주산업 거점 조성,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등 민선8기 역점 혁신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책기획관을 거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주도하면서 정책 이해도가 높은 김남진 국장을 혁신산업국장으로 임명했다. 양제윤 국장은 공공정책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통항공국장에는 교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영길 대중교통과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해 수소트램 도입,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양창훤 건설주택국장 후임으로는 박재관 건축경관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또한 건설과 개발사업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창민 15분도시추진단장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 파견해 공동협력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15분도시추진단장에는 도시계획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 류일순 공항확충지원단장은 문화체육교육국장으로,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관광교류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이동해 제주 문화가치 향상, 디지털 관광 실현,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등 당면한 현안에 주력하도록 했다. 소통 능력이 우수한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으로 배치했으며, 중앙부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절충 능력을 지닌 강동균 경제일자리과장을 전국체전기획단장으로 승진 발령해 경기장 시설 조성과 대회 운영을 위한 국비 확보 등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서귀포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초자치단체 경험은 물론, 경제·농업·총무 등 다양한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 주민과의 적극적 소통 능력을 갖춘 김원칠 총무과장을,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에는 뛰어난 분석력과 실무 기획력을 갖춘 고선애 환경정책과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특히, 제주도는 새정부 국정과제와 제주의 다양한 현안을 융합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 건강주치의팀을 신설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전국 최초‘제주형 건강주치의’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정부가 추진하는 주치의 중심 맞춤형 1차 의료체계 구축 정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서비스,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개원 등 최근 보건의료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해 보건직을 건강위생과장 직무대리로 임용했으며, 간호직 공무원을 서기관으로 승진시켜 제주의료원에 파견했다. 보건․간호직 공무원 우대로 도민 생명 보호와 건강 증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대한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발맞춰, 탄소중립정책과와 분산에너지지원팀을 신설했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교두보 마련과 함께 기후위기 대처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자 능력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새정부 국정의 중요 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도정 첫 노동 전담 부서인 노동일자리과를 신설하고 실력있는 인재를 배치했다. 대통령이 강조하는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기조와 뜻을 같이해 재난 안전 분야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했다. 방재안전직 5급 이하 전 직급에서 승진자를 선발해 재난 관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민선8기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기조에 맞게 승진과 전보 인사에서 보상체계도 강화했다. 성과우수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5급 4명 등 총 6명이 발탁 승진했다. 모두 업무 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성과 중심 인사 제도가 실질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4급 승진자 전원이 여성공무원으로 선발된 점이 특히 주목된다. 그동안 여성공무원 승진이 상징적 수준에 머물렀던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이는 능력 있는 여성 공직자의 고위직 진출 확대와 함께 조직 내 양성평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민선8기 도정 핵심 과제의 성과를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정부 정책 방향과 발맞춰 제주도가 대한민국 정책 혁신 선도지역으로 자리잡아 도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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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제주 발전 이끈다…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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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푸드테크 연구센터 유치 본격화 ... 간편식품 포럼서 푸드테크 간편식 최신 기술·토론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9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서울대학교 이기원교수), 제주푸드테크협의회(회장: 제주대학교 천지연교수)와 공동으로 ‘월드푸드테크 2025 간편식품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간편식 제조 분야 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럼은 제주 고유의 청정 원물을 활용한 식품산업과 테크 기술이 결합된 제주 식품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도내외 푸드테크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간편식 제조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신기술과 전략을 심층 논의했다. 삼양식품 김남숙 본부장은 ‘한국 간편식의 세계화 전략’을, 하림 남기현 대표는 ‘프리미엄 간편식 개발 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케이-푸드(K-Food) 수출 선도 기업의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잇더컴퍼니 김봉근 대표는 ‘간편식을 넘어, 콘텐츠가 되는 한 끼’,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는 ‘제주에서 온 간편식품, 해녀문화의 가치와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새로운 간편식 시장 기회를 조망했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산학융합원은 제주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공유했으며, 전주대학교 신정규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김범근 박사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제주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성장 방안을 다양하게 제언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개요(농식품부, '25년 기준) - 사업비: 개소당 105억원(국비 52.5, 지방비 52.5), - 규모: 연면적 1,000m2 이상 - 사업기간: 3년, - 지원내용: 기업입주공간, 공동장비,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지원 ※ 전국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 현황(전국 5개소) - ('24년) 전북 익산(식물기반식품), 경북 포항(식품 로봇), 전남 나주(식품업사이클링) - ('25년) 경기 과천·강원 춘천(개인맞춤형식품), 경북 의성(세포배양식품) ※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①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②식물기반식품 제조, ③간편식 제조, ④식품프린팅, ⑤스마트 제조, ⑥스마트 유통, ⑦식품업사이클링, ⑧개인맞춤형식품 제조, ⑨친환경포장, ⑩식품 로봇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식품산업은 단순 생산・가공을 넘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제주가 간편식 제조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제주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0일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하며, 청정 제주 원물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맞춤형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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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푸드테크 연구센터 유치 본격화 ... 간편식품 포럼서 푸드테크 간편식 최신 기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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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9주년 기념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 세미나 성료
-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7일 제주 시내 호텔난타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연구원의 설립 의의와 지난 9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행사에서는 임직원과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과 청렴 실천 선포식, 인권경영 선언식 등이 이뤄졌다. 오후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현경철 제주한의약연구원 이사장의 한의학 특강을 시작으로 △ 한의 기반 뇌인지과학 연구(정지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유전체 데이터 기반 한의진료 혁신 전략(이상헌 단국대학교 생명융합학과 교수), △ 제주 감귤 유래 대사질환 개선 가능성 탐색(박정진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한의약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주 지역에 기반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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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9주년 기념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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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와 협력과제 모색 간담회 개최
-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제주기업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반려동물 친화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2일 제주TP 바이오센터 1호관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반려동물산업협회(회장 임지희)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과제를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제주TP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오래오랩(대표 임지희),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분석서비스 전문기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 반려동물 세포치료 전문기업 벳스템솔루션(대표 구민)을 비롯해 제주펫(대표 홍진수), 제주펫스쿨(대표 김은정), 제주펫스쿨어피독(대표 고종환), 블리스풀(대표 송가람), 더펫츠(대표 장인혁) 등 협회 임원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며,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과 첨단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고 벤처‧창업지원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연관산업은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다. 제주지역 반려동물 저변도 크게 확산되는 추세다. 반려인 10만 시대를 연 데 이어, 등록된 반려동물의 경우 2018년 2만 3,264마리에서 2022년 5만 3,029마리, 최근에는 6만여 마리로 늘었다. 도내 관련 업체도 2018년 155개소에서 2022년 302개소로 100% 증가하는 등 산업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임지희 회장은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산업 분야가 제주에서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고,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한 발전 기회가 많기 때문에 협회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인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흔 원장은 “제주도정에서 그린바이오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클러스터 범주에 반려동물 분야가 포함되어 있고,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관련 사업과 예산확보를 위해 정말 열심히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펫테크 관련 연구소 조성을 위한 수요조사와 신규사업 발굴 과정에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제주에 없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와 데이터 서버 등 디지털 R&D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른 기업들도 펫테크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용암해수 미네랄 등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제주형 기업맞춤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펫 관련기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제주TP는 기업들이 요청한 AI 기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구축, 반려동물 식품 생산 시설 장비 확충, 펫 헬스케어 관련 제품 인증 획득 지원, 펫관광 저변 확대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제주 펫페어’를 주최하고, 올해 9월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개최 등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과 연관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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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와 협력과제 모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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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 개최...35명 공직자 명예롭게 퇴직
- “제주의 오늘을 만든 아름다운 동행, 당신과 함께한 순간이 모두 행복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2025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경삼 이사관과 강종훈 농업연구관, 김미순 서기관을 포함한 35명의 공직자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했다. * 2025년 상반기 정년퇴직 24명, 명예퇴직 11명(3급 4명, 4급 6명, 5급 13명, 6급 8명, 7급 1명, 연구관 2명, 청원경찰 1명)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재직기념패 수여, 퇴직자 축하 영상 상영, 격려사,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퇴임식에서 도정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헌신한 퇴임공직자들의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며, 퇴임공직자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오 지사는 “퇴임 공직자들은 30년 이상 근무한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들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문경삼 이사관은 “선후배 공직자들의 지지와 믿음, 도움이 있었기에 40여 년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원칙을 지키면서 동료 간, 도민과의 소통을 잘하면 어떤 어려움도 해결된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종훈 농업연구관은 “제주도청과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면서 “제2의 인생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미순 서기관은 “지난해 말 명예퇴직 후 올해 초년생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뎠다”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공직에서 했던 모든 일들을 환원하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퇴임식과는 별개로 오는 9일 예고된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최명동 기획조정실장과 김희찬 관광교류국장이 후배들을 위해 용퇴를 결정함에 따라 후임 인선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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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공직자 퇴임식 개최...35명 공직자 명예롭게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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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워케이션 모델 확산 협력...제주관광공사·(주)다자요 업무협약 체결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다자요(대표 남성준)는 지난 2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농어촌지역 상생 및 로컬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자요는 제주 읍면지역을 기반으로 농어촌 체류형 지역관광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워케이션, 지역살이 등 장기 체류형 관광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주민주도 로컬관광 정책 활성화의 일환으로 워케이션과 카름스테이 등의 체류형 관광상품 및 프로그램을 확산,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농어촌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워케이션과 카름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협력 ▲도농 교류 및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사업 신규 발굴 ▲관광객 유치·홍보 협력 등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및 교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제주 농어촌지역 인프라와 로컬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확산하기 위해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로컬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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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워케이션 모델 확산 협력...제주관광공사·(주)다자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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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 - ㈜섬섬바이오와 화장품 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
- [제주바이오뉴스 한지수 기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17일 전남 화장품 산업계 유력 단체인 (사)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와 전남 지역 대표적 K뷰티 화장품기업인 ㈜섬섬바이오와 향장 제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오전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제주와 전남 지역 향장 자원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협력 모색을 위해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사)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와의 협약에서 ▲ 화장품 산업의 체계적 육성 및 경쟁력 강화 ▲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 및 전남 소재의 비교우위 유용자원을 활용한 향장 제품 연구와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어 진행된 제주산학융합원 및 ㈜섬섬바이오 간 업무협약에서는 섬섬바이오의 화장품 개발 전문 역량과 제주산학융합원의 연구 인프라 및 지원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쌍방이 합의했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이번 2건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광역 차원의 화장품 산업 협력 및 성장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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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 - ㈜섬섬바이오와 화장품 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