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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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사,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 방문 간단회 진행 ...IT, BT산업 육성책 논의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바이오 혁신성장’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융합지구와 지식산업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본격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는 민선8기 출범 3주년 ‘민생로드’ 6번째 현장으로 8일 제주시 첨단과학단지 내 제주산학융합지구와 아라일동 제주지식산업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중점 추진하는 제주 신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와 기업 지원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 분야 입주기업 대표 및 산학융합원장,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2020년 3월 준공된 제주산학융합지구는 현재 기업연구관에 22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업단지캠퍼스에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대학교 관련 학과가 이전해 현장 중심 교육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운영을 맡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산학협력 전담기관으로 인력양성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599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18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산학융합원의 접근성 개선과 공간 확충,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지역기업 우대 정책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산학융합원의 지속적인 운영 지원, 분산에너지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입주기업과 대학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산학융합지구가 제주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에 공감하며, 제안된 사항들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산학융합원 운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협진 등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통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책·산업·교육이 융합되는 제주 신산업 성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방문한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준공된 공공임대형 산업시설로, 제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30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 37개의 다양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9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며, 차세대에너지, 첨단 디지털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도외 이전 희망 혁신기업에는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심사와 기업선정을 거쳐 8~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탁 운영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로부터 센터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오영훈 지사는 “혁신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제주형 신산업 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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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도, 푸드테크 연구센터 유치 본격화 ... 간편식품 포럼서 푸드테크 간편식 최신 기술·토론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105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는 9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서울대학교 이기원교수), 제주푸드테크협의회(회장: 제주대학교 천지연교수)와 공동으로 ‘월드푸드테크 2025 간편식품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간편식 제조 분야 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럼은 제주 고유의 청정 원물을 활용한 식품산업과 테크 기술이 결합된 제주 식품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도내외 푸드테크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간편식 제조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신기술과 전략을 심층 논의했다. 삼양식품 김남숙 본부장은 ‘한국 간편식의 세계화 전략’을, 하림 남기현 대표는 ‘프리미엄 간편식 개발 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케이-푸드(K-Food) 수출 선도 기업의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잇더컴퍼니 김봉근 대표는 ‘간편식을 넘어, 콘텐츠가 되는 한 끼’, 해녀의 부엌 김하원 대표는 ‘제주에서 온 간편식품, 해녀문화의 가치와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새로운 간편식 시장 기회를 조망했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산학융합원은 제주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공유했으며, 전주대학교 신정규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김범근 박사 등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제주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성장 방안을 다양하게 제언했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한다. ※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개요(농식품부, '25년 기준) - 사업비: 개소당 105억원(국비 52.5, 지방비 52.5), - 규모: 연면적 1,000m2 이상 - 사업기간: 3년, - 지원내용: 기업입주공간, 공동장비, 시제품 개발·기술 실증 지원 ※ 전국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 현황(전국 5개소) - ('24년) 전북 익산(식물기반식품), 경북 포항(식품 로봇), 전남 나주(식품업사이클링) - ('25년) 경기 과천·강원 춘천(개인맞춤형식품), 경북 의성(세포배양식품) ※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①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②식물기반식품 제조, ③간편식 제조, ④식품프린팅, ⑤스마트 제조, ⑥스마트 유통, ⑦식품업사이클링, ⑧개인맞춤형식품 제조, ⑨친환경포장, ⑩식품 로봇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식품산업은 단순 생산・가공을 넘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제주가 간편식 제조 연구개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제주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0일 ‘제주 그린+푸드테크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하며, 청정 제주 원물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맞춤형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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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9
  • 제주한의약연구원 9주년 기념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 세미나 성료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7일 제주 시내 호텔난타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넥스트 한의약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연구원의 설립 의의와 지난 9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제주에서 지속가능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행사에서는 임직원과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과 청렴 실천 선포식, 인권경영 선언식 등이 이뤄졌다. 오후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현경철 제주한의약연구원 이사장의 한의학 특강을 시작으로 △ 한의 기반 뇌인지과학 연구(정지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유전체 데이터 기반 한의진료 혁신 전략(이상헌 단국대학교 생명융합학과 교수), △ 제주 감귤 유래 대사질환 개선 가능성 탐색(박정진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한의약의 새로운 역할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주 지역에 기반한 한의약 산업 육성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련해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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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반려동물산업협회와 협력과제 모색 간담회 개최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는 제주기업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제주테크노파크가 반려동물 친화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2일 제주TP 바이오센터 1호관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반려동물산업협회(회장 임지희)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과제를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제주TP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스타트업 ㈜오래오랩(대표 임지희),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분석서비스 전문기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 반려동물 세포치료 전문기업 벳스템솔루션(대표 구민)을 비롯해 제주펫(대표 홍진수), 제주펫스쿨(대표 김은정), 제주펫스쿨어피독(대표 고종환), 블리스풀(대표 송가람), 더펫츠(대표 장인혁) 등 협회 임원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며, 제주의 청정 환경자원과 첨단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고 벤처‧창업지원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1,500만 명을 넘어섰고, 연관산업은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다. 제주지역 반려동물 저변도 크게 확산되는 추세다. 반려인 10만 시대를 연 데 이어, 등록된 반려동물의 경우 2018년 2만 3,264마리에서 2022년 5만 3,029마리, 최근에는 6만여 마리로 늘었다. 도내 관련 업체도 2018년 155개소에서 2022년 302개소로 100% 증가하는 등 산업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임지희 회장은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산업 분야가 제주에서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고,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한 발전 기회가 많기 때문에 협회를 만들어 보다 체계적인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흔 원장은 “제주도정에서 그린바이오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클러스터 범주에 반려동물 분야가 포함되어 있고,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관련 사업과 예산확보를 위해 정말 열심히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펫테크 관련 연구소 조성을 위한 수요조사와 신규사업 발굴 과정에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제주에 없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와 데이터 서버 등 디지털 R&D 인프라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른 기업들도 펫테크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용암해수 미네랄 등 제주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 제주형 기업맞춤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펫 관련기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제주TP는 기업들이 요청한 AI 기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구축, 반려동물 식품 생산 시설 장비 확충, 펫 헬스케어 관련 제품 인증 획득 지원, 펫관광 저변 확대 등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첫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제주 펫페어’를 주최하고, 올해 9월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개최 등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과 연관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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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4
  • 제주산학융합원, 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 - ㈜섬섬바이오와 화장품 연구 협력 업무협약 체결
    [제주바이오뉴스 한지수 기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17일 전남 화장품 산업계 유력 단체인 (사)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와 전남 지역 대표적 K뷰티 화장품기업인 ㈜섬섬바이오와 향장 제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날 오전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제주와 전남 지역 향장 자원의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협력 모색을 위해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사)전남화장품산업혁신협회와의 협약에서 ▲ 화장품 산업의 체계적 육성 및 경쟁력 강화 ▲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 및 전남 소재의 비교우위 유용자원을 활용한 향장 제품 연구와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어 진행된 제주산학융합원 및 ㈜섬섬바이오 간 업무협약에서는 섬섬바이오의 화장품 개발 전문 역량과 제주산학융합원의 연구 인프라 및 지원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쌍방이 합의했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이번 2건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와 전남을 아우르는 광역 차원의 화장품 산업 협력 및 성장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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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20주년 맞은 제주포럼 개막…글로벌 혁신과 협력의 장으로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월 29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Harnessing Innovation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싱크탱크 전문가, 청년 리더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DPPA 사무차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혁신을 통한 평화와 공동번영’은 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 속 해법을 제시한다”면서 “미중 갈등, 보호무역, 기후위기 등 격동의 시대일수록 국제사회는 더 많은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 에너지 전환 등에서 혁신적인 정책과 시스템을 실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SDGs 기반 제주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2035 탄소중립과 2040 플라스틱 제로를 목표로 정책 혁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의 도전은 지역정부도 글로벌 아젠다의 해답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UNEP ‘2025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 선정과 APEC 회의 성공 개최는 제주의 혁신 역량을 세계가 인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지사는 “제주는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평화를 만들고,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상 기조연설에서 “제주포럼이 20회를 맞이하는 것은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우리의 발걸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속에서 제주포럼과 같은 대화의 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분쟁, 기후위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도전에 맞서기 위해서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와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한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APEC 관련 회의들은 연말 정상회의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이 집단지성을 통해 글로벌 현안의 혁신적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영상 축사에서 “인류는 기후위기, 지정학적 환경 변화, 기술혁신의 막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어떤 국가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이러한 과제들은 집단적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기후위기 해결과 지속가능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중 간 협력 강화가 국제사회의 안정에 필수적”이라며, “제주포럼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적 성과를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DPPA 사무차장은 영상 축사에서 “유엔은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조직이 되기 위해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화유지와 구축, 공정한 발전, 인권증진에 더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위한 혁신은 사람 중심적 접근과 여성, 청년의 실질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있다“며 “이번 제주포럼이 성공적이고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포럼의 성공을 기원했다.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은 현장 축사에서 “혁신은 기술뿐 아니라 정책, 외교, 사회 전반의 진보를 이끄는 촉매”라며 “아프리카는 이를 경제 통합과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의 번영은 세계평화와 안정의 필수 요소이며, 젊은 인구 구조는 글로벌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시작된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다자주의를 강화해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일본 도쿠시마-제주 제라진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제20회 제주포럼은 5월 30일까지 계속되며, 글로벌 리더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특별대담, 문화예술 공연,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로 평화의 메시지를 더욱 넓은 층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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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9
  • 제주 창업지원협의체 본격 가동…26일 첫 회의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창업지원 역량을 한데 모은 ‘제주특별자치도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협의체는 26일 오후 2시 도청 한라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도의회, 11개 창업 유관기관, 3개 대학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는 「제주특별자치도 창업·벤처기업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치됐다. 협의체는 ▲기관별 역할과 정보 공유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복 방지와 연계 강화 ▲창업 정책 자문 및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제주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 (구성기관) 도, 도의회,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제주지식재산센터, 제주더큰내일센터, 서귀포시스타트업베이,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16개 기관 이날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참여기관별 역할 및 주요 창업지원사업을 공유했으며, 제주 창업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도 이어졌다. 참석 위원들은 제주 창업 생태계가 직면한 현안과 과제를 함께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제주도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인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지원 협의체를 중심으로 제주 고유의 특색을 살린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도내 흩어진 창업지원 역량을 결집하고 창업지원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제주 지역 창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창업지원에 총 381억원을 투입해 52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으며 ▲창업 저변 확충 및 혁신 창업 활성화 ▲원활한 창업 자금 공급 ▲경영능력 향상 지원 ▲창업 인프라확충 및 연계 강화의 4대 전략의 실행을 통해 실효성 있는 창업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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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6
  •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2일(목),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과 공동으로 ‘2025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제주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곶자왈 산림생태계의 기본 요소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한다. 식물 분야에서는 제주백서향과 빌레나무 등 곶자왈 의존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생리·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동물 분야에서는 외래동물 저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관 분야에서는 곶자왈의 경관 변화와 활용 방안이, 관리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관리 전략이 발표되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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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연구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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