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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6차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사업 설명회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사)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제주6차산업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11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25년 제주6차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제주농촌융복합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승준 도의원, 제주의소리 김봉현이사, 제주시청, 제주농업기술원, 도내 농업기술센터 및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인증사업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김숙희·김명수 부회장 등 총 11명의 새 이사진을 선출했으며, 협회의 공식 명칭을 사단법인 제주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로 변경했다. 이날 협회는 고문으로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을 추대했고, 김승준 도의원과 김봉현 제주의소리 이사·논설 주간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협회 정기총회 후 센터 주관하에, 2024년의 사업 성과와 2025년의 사업계획, 변경되는 사업 내용 및 지원사업 등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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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쟁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의 전략과 과제’ 주제로 UNIST 안현실 부총장 아침강연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의 대전환 정책 기반 경쟁력 확보 방안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오전 8시 도청 탐라홀에서 ‘산업전쟁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28회차 ‘공부하는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산업 재편 가속화에 따라, 제주의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디지털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제주형 산업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도 공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최후의 산업전쟁」 저자 안현실 울산과학연구원(UNIST) 연구부총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를 제주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현실 부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역 혁신을 위해서는 ‘공통화’와 ‘차별화’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며, 공통화는 시장 규모 확보를, 차별화는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 확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에너지, 우주·국방 보안, 데이터산업, 해양·관광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현재 신산업 전략들이 제주만의 독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검토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제주만의 필수불가결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제시된 새로운 시각과 전략적 방향성이 제주도가 추진하는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특히 글로벌 경쟁 시대에 제주의 정책 방향성이 옳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 전략은 누가 먼저 실행하고 상용화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선제적으로 실현해 다른 지역과의 시간적 격차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의 관광지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 직면해 있다”면서 “제주가 가진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청정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강점을 극대화하는 특성화 전략을 더욱 세밀하게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 중이며, 지난해 12월에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등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침강연은 공직사회의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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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전문스타트업 귤메달, 신품종 귤 ‘하르봉’ 국내 최초 출시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 시트러스 전문 농테크 스타트업 귤메달이 제주도에서 개발한 2025년 신품종 귤 ‘하르봉’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하르봉’은 제주도 산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품종을 갱신하며 개발된 결과물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품질을 반영하기 위해 당도와 산미를 조절하고 껍질의 질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술원은 감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며, 이번 품종이 제주 감귤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르봉’이라는 이름은 출시 이전 사전 진행한 SNS 공모전을 통해 최종 채택됐다. 농업기술원 개발 당시 ‘설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범농가에 보급됐으나 동명의 딸기 농산물 상표가 있다는 점 그리고 당도가 가득 차 있는 볼록 볼록한 표면이 제주 돌하르방과 닮은 점에서 ‘하르봉’이라는 이름이 최종 선정됐다. ‘하르봉’은 당도가 높고, 낮은 산미 특성이 뚜렷한 귤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의 균형을 잘 맞췄다. 신맛 없이 아삭한 식감으로 13브릭스의 당도와 0.7대 낮은 산미가 특징으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손쉽게 벗겨지는 껍질을 갖고 있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하르봉’을 시작으로 신품종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품종 출시는 제주도 감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꾸준한 품종 개선과 관련 연구를 통해 감귤 산업에 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하르봉’은 제주 감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제주 감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귤메달은 제주감귤 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 귤을 꾸준히 소개하고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귤메달은 감귤을 포함한 제주 20여종의 신품종 시트러스를 직접 산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윈터프린스, 블러드오렌지, 카라향 등 독특한 품종을 활용한 제로슈가 착즙주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시트러스를 주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이중 4가지 신품종을 비교해서 먹어보는 ‘귤샘플러 키트’는 2024년 국내 과일 분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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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모집 연장…11일까지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공모 기간을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한다. 올해 제주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 31개사(팀)를 지원한다. 개인 28개팀, 협업 3개팀을 지원할 계획이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합격한 개인 소상공인은 최대 4,000만원, 협업팀은 최대 7,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화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혁신성장 촉진자금 융자 등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받는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센터는 6년 연속 제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주관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컬크리에이터 127개사를 지원했으며, 2023년과 2024년 전국 최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2년 연속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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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흔 제주대 교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취임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지영흔(55)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6일 제주테크노파크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2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원장추천위원회의 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및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승인을 거쳐 지영흔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지영흔 신임 원장은 제주도청에서 제주테크노파크 이사장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청정바이오, 우주산업, 미래모빌리티, 분산에너지, 디지털 대전환 등 제주도정의 신산업 정책들이 모두 제주테크노파크에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산업 정책을 선도하면 제주테크노파크가 국내외 혁신성장의 중심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흔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첫 여성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 전문성과 행정, 산학연관 협력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제주대학교 주요 보직을 맡아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약학대학 유치와 설립을 주도했고, 230억 원 규모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 등 대형 연구개발(R&D) 국책사업 유치와 운영관리 책임자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도내외 기업들과 협력하여 제주 농산물 활용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지역 프리미엄 대표소주 개발, 제주 조릿대잎 효능 구명 및 지식재산권 확보, 괭생이모자반 기반 기능성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제주 감태를 활용한 반려동물 신약 연구 등을 통해 39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제주자원을 활용한 산업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 및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을 거치며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기여해왔다. 지영흔 원장은 “테크노파크는 제주의 미래를 여는 혁신의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기업의 더 큰 미래 가치를 위해 중요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파크는 지역 산학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지역산업과 지식기반 강소기술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1998년 정부와 지자체에서 경기, 광주, 경북 등 5곳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9개 테크노파크가 설립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0년 전국 18번째로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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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학교·한화시스템, 5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위한 직무설명회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대학교, 한화시스템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5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1층 대강당에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취업준비반 및 일반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을 앞두고 우주산업 기업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화시스템 우주산업 관련 직원들이 참석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 요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화시스템에 채용된 제주대학교 출신 합격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제주를 민간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위성 제작부터 관제, 활용, 관광산업 연계 체험까지 가치사슬 체계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 출신 인재 80여 명이 우주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며 “제주 청년들이 꿈의 크기를 키우고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항공우주시스템 클린룸 구축 등 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월 11일에는 RIS 연구과제로 개발된 큐브위성(PERSAT)이 우주항공청 공모를 통해 누리호 4·5차 발사 부탑재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 등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우주센터가 올해 말 준공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제주지역 인재들의 우주산업 분야 고용 창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대한민국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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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6차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사업 설명회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사)제주농업농촌진흥원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제주6차산업협회(이하 협회)와 함께 11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25년 제주6차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제주농촌융복합산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승준 도의원, 제주의소리 김봉현이사, 제주시청, 제주농업기술원, 도내 농업기술센터 및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인증사업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김숙희·김명수 부회장 등 총 11명의 새 이사진을 선출했으며, 협회의 공식 명칭을 사단법인 제주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로 변경했다. 이날 협회는 고문으로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을 추대했고, 김승준 도의원과 김봉현 제주의소리 이사·논설 주간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협회 정기총회 후 센터 주관하에, 2024년의 사업 성과와 2025년의 사업계획, 변경되는 사업 내용 및 지원사업 등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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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주6차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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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쟁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의 전략과 과제’ 주제로 UNIST 안현실 부총장 아침강연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의 대전환 정책 기반 경쟁력 확보 방안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오전 8시 도청 탐라홀에서 ‘산업전쟁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28회차 ‘공부하는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산업 재편 가속화에 따라, 제주의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디지털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제주형 산업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도 공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최후의 산업전쟁」 저자 안현실 울산과학연구원(UNIST) 연구부총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를 제주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현실 부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역 혁신을 위해서는 ‘공통화’와 ‘차별화’라는 두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며, 공통화는 시장 규모 확보를, 차별화는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 확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에너지, 우주·국방 보안, 데이터산업, 해양·관광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현재 신산업 전략들이 제주만의 독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재검토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제주만의 필수불가결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에서 제시된 새로운 시각과 전략적 방향성이 제주도가 추진하는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특히 글로벌 경쟁 시대에 제주의 정책 방향성이 옳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 전략은 누가 먼저 실행하고 상용화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선제적으로 실현해 다른 지역과의 시간적 격차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의 관광지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 직면해 있다”면서 “제주가 가진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청정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강점을 극대화하는 특성화 전략을 더욱 세밀하게 수립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추진 중이며, 지난해 12월에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등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아침강연은 공직사회의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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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전문스타트업 귤메달, 신품종 귤 ‘하르봉’ 국내 최초 출시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 시트러스 전문 농테크 스타트업 귤메달이 제주도에서 개발한 2025년 신품종 귤 ‘하르봉’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하르봉’은 제주도 산하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감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품종을 갱신하며 개발된 결과물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과 품질을 반영하기 위해 당도와 산미를 조절하고 껍질의 질감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술원은 감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며, 이번 품종이 제주 감귤의 명성을 더욱 높이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르봉’이라는 이름은 출시 이전 사전 진행한 SNS 공모전을 통해 최종 채택됐다. 농업기술원 개발 당시 ‘설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범농가에 보급됐으나 동명의 딸기 농산물 상표가 있다는 점 그리고 당도가 가득 차 있는 볼록 볼록한 표면이 제주 돌하르방과 닮은 점에서 ‘하르봉’이라는 이름이 최종 선정됐다. ‘하르봉’은 당도가 높고, 낮은 산미 특성이 뚜렷한 귤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의 균형을 잘 맞췄다. 신맛 없이 아삭한 식감으로 13브릭스의 당도와 0.7대 낮은 산미가 특징으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손쉽게 벗겨지는 껍질을 갖고 있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하르봉’을 시작으로 신품종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품종 출시는 제주도 감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꾸준한 품종 개선과 관련 연구를 통해 감귤 산업에 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하르봉’은 제주 감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 개발을 통해 제주 감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귤메달은 제주감귤 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 귤을 꾸준히 소개하고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귤메달은 감귤을 포함한 제주 20여종의 신품종 시트러스를 직접 산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윈터프린스, 블러드오렌지, 카라향 등 독특한 품종을 활용한 제로슈가 착즙주스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시트러스를 주제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이중 4가지 신품종을 비교해서 먹어보는 ‘귤샘플러 키트’는 2024년 국내 과일 분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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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전문스타트업 귤메달, 신품종 귤 ‘하르봉’ 국내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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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모집 연장…11일까지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공모 기간을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연장한다. 올해 제주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 31개사(팀)를 지원한다. 개인 28개팀, 협업 3개팀을 지원할 계획이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합격한 개인 소상공인은 최대 4,000만원, 협업팀은 최대 7,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화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혁신성장 촉진자금 융자 등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받는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제주센터는 6년 연속 제주지역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주관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컬크리에이터 127개사를 지원했으며, 2023년과 2024년 전국 최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2년 연속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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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모집 연장…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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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흔 제주대 교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취임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지영흔(55)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6일 제주테크노파크 제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제주는 물론이고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28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원장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원장추천위원회의 원장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 심사, 이사회 의결 및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승인을 거쳐 지영흔 원장이 최종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지영흔 신임 원장은 제주도청에서 제주테크노파크 이사장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청정바이오, 우주산업, 미래모빌리티, 분산에너지, 디지털 대전환 등 제주도정의 신산업 정책들이 모두 제주테크노파크에는 새로운 기회”라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산업 정책을 선도하면 제주테크노파크가 국내외 혁신성장의 중심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흔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제주대학교 첫 여성 부총장과 대학원장, 제주테크노파크 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 전문성과 행정, 산학연관 협력 경험이 풍부하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제주대학교 주요 보직을 맡아 산학협력관과 실험동물센터, 약학대학 유치와 설립을 주도했고, 230억 원 규모 4단계 두뇌한국 21(BK 21) 사업 등 대형 연구개발(R&D) 국책사업 유치와 운영관리 책임자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도내외 기업들과 협력하여 제주 농산물 활용 프리미엄 블렌딩 녹차 사업화, 바나듐 함유 제주워터 병입수 사업화, 제주지역 프리미엄 대표소주 개발, 제주 조릿대잎 효능 구명 및 지식재산권 확보, 괭생이모자반 기반 기능성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제주 감태를 활용한 반려동물 신약 연구 등을 통해 39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제주자원을 활용한 산업 소재 개발과 사업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 및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등을 거치며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기여해왔다. 지영흔 원장은 “테크노파크는 제주의 미래를 여는 혁신의 중심으로 지역산업과 기업의 더 큰 미래 가치를 위해 중요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도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제주가 글로벌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파크는 지역 산학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지역산업과 지식기반 강소기술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이다. 1998년 정부와 지자체에서 경기, 광주, 경북 등 5곳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9개 테크노파크가 설립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10년 전국 18번째로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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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흔 제주대 교수,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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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학교·한화시스템, 5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위한 직무설명회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대학교, 한화시스템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선도할 지역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5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1층 대강당에서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화시스템,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취업준비반 및 일반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을 앞두고 우주산업 기업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화시스템 우주산업 관련 직원들이 참석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자격 요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화시스템에 채용된 제주대학교 출신 합격자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2023년 2월 우주산업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제주를 민간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며 “위성 제작부터 관제, 활용, 관광산업 연계 체험까지 가치사슬 체계 구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 출신 인재 80여 명이 우주 관련 기업과 기관에 취업했다”며 “제주 청년들이 꿈의 크기를 키우고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우주산업 본격 육성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항공우주시스템 클린룸 구축 등 인력양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월 11일에는 RIS 연구과제로 개발된 큐브위성(PERSAT)이 우주항공청 공모를 통해 누리호 4·5차 발사 부탑재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주도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개편 등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우주센터가 올해 말 준공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제주지역 인재들의 우주산업 분야 고용 창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대한민국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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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대학교·한화시스템, 5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위한 직무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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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탄산수 ‘탄산오름’, 창업 1년만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기염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프리미엄 탄산수 브랜드 ‘탄산오름’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마켓’에 공식 입점했다. 신세계마켓이 서울 최대 규모(1980㎡, 약 600평)의 초프리미엄 식품관으로 리뉴얼한 가운데, 탄산오름이 제주 로컬 브랜드로 선정돼 ‘로컬푸드 코너’ 입점 기회를 얻었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장을 넘어, 제주산 프리미엄 탄산수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5월 창업한 탄산오름은 9개월만에 신세계백화점 입점에 성공,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탄산오름은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21개월 간 창업 교육을 받았고, 한국워터소믈리에협회 소속 워터소믈리에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갖줬다. 제주 지역에서 이미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한 해 동안 8개의 민간과 정부 과제를 수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제주벤처기업협회 표창, 중소기업중앙회 상장, 하나금융그룹 상장을 수상했다. 탄산오름의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장을 넘어, 제주 로컬브랜드가 대형 백화점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탄산오름은 제주 자연의 원료와 독자적인 탄산 기술을 결합한 제품이다. 제주용암해수의 미네랄을 그대로 살린 탄산수에 제주산 감귤, 한라봉, 레몬의 천연 향료를 첨가해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 특히, 탄산음료 이상의 강한 탄산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탄산수보다 강렬한 청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산오름 관계자는 ‘한 모금만 마셔도 제주를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신세계마켓을 방문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에게 색다른 탄산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산오름은 신세계마켓 입점을 계기로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해 오는 5월 더욱 강화된 제품과 확대된 유통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광희 탄산오름 대표는 “제품을 출시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5월에는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마켓에서 탄산오름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강남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로컬푸드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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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탄산수 ‘탄산오름’, 창업 1년만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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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을 필두로 글로벌 교육 여행지로 발돋음
- [제주바이오뉴스 윤기영 기자] 제주도는 최근 개별관광객 위주로 여행 형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규모 있는 단체의 안정적인 제주방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프레스비테리언고등학교(Presbyterian High School)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작년 8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공동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나타스박람회를 통해 추진되었으며, 싱가포르 학생들과 교사 총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관덕정 방문, 한복 체험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둘러본다. 제주도는 방문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화리 해녀마을투어와 테왁 만들기 체험을 특별 지원한다. 또한 애월 소재 학교를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해 문화 교류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중국시장은 청소년 대상 해녀, 서핑 등 체험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교육상품을 개발하며,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교수진 팸투어를 통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을 제주로 유치한다. 5월에는 홍콩 초·중·고 교장단과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교육 관광지로 제주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현지 박람회 및 세일즈를 통해 해외 교육여행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관광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아시아 주요 교육여행 시장을 적극 개척해 제주 관광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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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을 필두로 글로벌 교육 여행지로 발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