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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도약
[제주도민의 일상이 이렇게 바뀝니다] 아침에 인공지능(AI) 건강관리 시스템의 맞춤형 건강 체크를 받고, 필요하면 바로 동네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 원격으로 대형병원의 협진도 가능하다. 출근길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버스와 택시를 갈아타며,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농어촌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이 작물과 양식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독거 어르신 댁에는 AI 반려로봇이 말벗 역할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읍면 지역 아이들은 최첨단 AI 교육시스템으로 도시 아이들과 동일한 교육 기회를 누린다. 메타버스를 통해 제주 해안도로를 달려 본 마라톤 동호회원이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AI 도우미와 함께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이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한다. 늦은 밤 귀갓길도 걱정 없다. AI가 탑재된 CCTV가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행정 민원도 24시간 AI 행정비서의 도움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도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운 새로운 미래를 연다. AI 의료서비스부터 스마트 1차산업, 편리한 교통․결제, 맞춤형 교육과 복지까지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시작한다. 제주도는 4일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고 ‘AI와 디지털로 나아가는 글로벌 제주, 모두가 누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 도입을 넘어 모든 도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로드맵은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표준 선점’과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디지털 혁신 운동장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제주의 가치가 더욱 특별해지는 디지털 도시 ▲지속 가능한 산업,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 ▲포용적 디지털 복지와 행정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첫째, 제주의 가치가 더욱 특별해지는 디지털 도시 전략을 통해 도민들은 더욱 편리한 일상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현금 없이 교통, 쇼핑, 숙박을 즐길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된다. 또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상품과 할인혜택으로 제주의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다.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제주를 체험할 수 있게 돼 잠재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도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둘째,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와 안전한 사회 기반 구축으로 도민들은 더 많은 소득과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게 된다. 1차산업에 첨단 AI 기술이 도입된다. 농작물 생육상태와 병해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수확시기를 제시해 농가 소득을 높인다. 양식장에서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어업인들의 작업 부담은 줄고 생산성은 높아진다.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제주의 청정 농수산물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도민의 안전을 위한 첨단 시스템도 구축된다. AI CCTV가 사고와 범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재난․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이 도민의 안전을 24시간 지킨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넷제로(Net-Zero)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간다. 셋째, 의료·복지·교육․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도민들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누리게 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진단과 원격협진 시스템으로 대도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전문의 진료가 가능해져 도민의 건강권 보장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평생학습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런케이션 허브 제주’ 조성으로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진다. 행정서비스는 24시간 언제든 도민 곁에 있게 된다. 생성형 AI가 상시 민원 상담을 제공하고, 공무원들은 스마트 업무 환경에서 단순 업무를 벗어나 도민을 위한 더 가치 있는 정책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로드맵이 실질적인 도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35년까지의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시급하고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되,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고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추진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은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실행계획”이라며 “제주를 글로벌 디지털 허브로 만들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혜택이 모든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청년들과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디지털 혁신의 운동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과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추진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용덕 ‘BARO AI’ 대표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미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RIS 사업 추진 경과 발표와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축사, AI·디지털 대전환 인트로 영상 상영, 로드맵 발표, 패널토론,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이준호 삼월삼십삼일 대표의 진행으로 공공·민간·지역 대표들이 참여해 제주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오영훈 지사와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조수현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상훈 SK플래닛 팀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송재훈 제주ICT기업협회 부회장, 강봉조 제주스타트업협회 부회장, 박성철 제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제주 관광 활성화 모델 구축, 지역 소상공인 매장 할인 혜택 제공 ▲큐알(QR) 결제 도입을 통한 글로벌 관광지 경쟁력 강화 ▲토큰 증권 발행(STO)을 통한 제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투자 기회 창출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 방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주지역분원 설립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확산을 통한 지역혁신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제주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제주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과 제주 특화 에이전트 AI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R&D)을 공동 추진한다. 혁신 공공서비스 발굴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인재양성, 연구개발, 사업화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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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개최 ... 에너지 대전환 통한 제주의 기회 모색
도내 산학연관 교류의 장인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제주의 강력한 탄소중립 드라이브와 규모의 경제가 공감을 얻었다.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주관으로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주의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제주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오영훈 도지사는 “내년부터 분산에너지 특구가 예정되어 있고 전력의 실시간 거래, 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가 지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 대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을 연계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를 맞이하여 분산에너지특구와 그린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산업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대전환으로 제주가 퀀텀점프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는 대세라면서 트럼프 재집권 후에도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의 탄소무역장벽 시행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탄소중립과 관련한 에너지 대전환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유진 소장은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전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제 규모를 키워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 전력의 탈탄소화 연결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여러 변화들의 확산 사례가 제주에서 많이 나오길 기대했다. 이어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전환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의 탄소중립은 청정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기조로 가고 있는데, 미국의 IRA, 유럽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그린딜 기반 산업육성 정책 등 법제화를 통해 이행력이 담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훈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주력산업들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에너지전환과 연계한 산업전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가 여러 시범사업들을 시작으로 에너지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노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제주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5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인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의 연결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고효율 에너지 산업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2부에서는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와 기관별 세부세션이 진행됐다.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날 탄소중립 우수기업 도지사 표창을 받은 브이피피랩(VPPlab), ㈜플렉싱크가 성과와 향후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VPP(가상발전소) 기반 잉여전력 활용 모델 개발 및 실증을 과제로 국내 최초 풍력 발전량 예측 시험을 통과한 사례를 들며 재생에너지의 실용성과 상업성을 강조했다. 김성율 ㈜플렉싱크 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예측 및 비교 시스템을 사례로 언급하며 AI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형규 ㈜모비 대표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교환형 배터리 사업모델 실증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재사용 배터리 팩 수급을 위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션에서는 ATB lab, 브이피피랩 등 그린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고, △제주산학융합원 세션에서는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진행하여 국제개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 세션에서는 제주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여 항공우주 산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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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탄소중립 국제협력 행사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노력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개발 협력 교류에 나섰다. 제주산학융합원은 27일 제주드림타워 4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의 세부 주제발표 행사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주관, 개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세부 세션으로 오후 4시에 시작된 이번 교류회에는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 한국에너지공단, KICC, (주)퀀텀솔루션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의 슈크흐라트 바페에프 부국장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정책기획실 양정훈 부장이 '에너지 효율화 기술 동향과 사업 사례', 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 고용제 센터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 산업 현황-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KICC 신용원 대표이사가 '우즈벡 에너지사업 실증사례', (주)퀀텀솔류ㅜ션의 장태욱 대표이사가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PoC 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제주도청과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담 겸 간담회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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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기회 찾아라’ 「제주 스타트업 믹스 2024」 28~29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장지원 협약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28~29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 빌딩에서 ‘제주스타트업믹스 2024’를 개최한다. ‘위기 속의 기회, 리부팅(Rebooting) 2025’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JDC,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행사의 규모와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대표, 도 상장지원 기업 임직원, 투자자, 기관 관계자, 지역 청년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양빌딩 D동 대강당과 소회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 워크숍, 투자 상담, 전시 부스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김창희 ㈜비엠아이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사이트 강연, 정책 좌담회, 기업가 강연, 제주 소셜벤처 인사이트 컨퍼런스, 1:1 투자자 미팅, IR피칭 세션, JDC의 Route330 성과공유회 등이 이어지며 제주관광공사의 네트워킹 세션, 제주관광대학교의 ‘로컬창업 Bloomup Talk’ 등 협력기관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스타트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좌담회'에서는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계획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VC패널토크’를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제주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기업 생태계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JDC 등 협력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스타트업 믹스는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와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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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11개 바이오‧친환경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와 국내 바이오‧친환경 분야 혁신기업들이 손을 잡고 제주 천연원료 활용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제주 바이오산업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주TP는 25일 오후 4시 제주벤처마루에서 ㈜노바렉스 및 ㈔제주바이오기업협회를 비롯해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한의원 및 완제품 유통, 친환경 포장 전문 혁신기업 11곳과 ‘제주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제주바이오기업협회를 비롯해 전국에서 △건강기능식품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와 ㈜노바렉스, △화장품 기업 ㈜엘마코스메틱과 ㈜벨라씨엔씨, △한약 유통 및 플랫폼 기업 씨케이㈜과 한도깨비, ㈜두손애약초, △한의원은 설명한의원, △친환경 포장 기업은 한솔제지㈜, ㈜에이에스피티 등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은 제주의 천연원료를 활용하여 제품개발과 사업화까지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해 각자 전문성을 살려 협력하는 것이다. 특히 원료소재 개발부터 제품 제조 및 패키지 제작단계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그리고 친환경 포장, 판매‧유통까지 제주를 기점으로 식품‧화장품 바이오의 새로운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제주TP와 씨케이㈜가 제주 천연원료에 대한 효능평가, 성분 분석 등 소재 연구를 담당한다. ㈜노바렉스와 콜마비앤에이치㈜, 설명한의원원외탕전, ㈜두손애약초, ㈔제주바이오기업협회는 제주 천연원료를 활용한 완제품 제조를 맡고, ㈜에이에스피티, 한솔제지㈜는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 ㈜벨라씨앤씨와 ㈜엘에스코스메틱, 한도깨비는 제주 천연원료 활용 완제품 출시 및 판매를 맡는 등 제주 바이오산업의 벨류체인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협약 참여기업들은 제주TP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 천연원료 연구 결과 및 지식재산권을 이전받아 친환경 종이 포장과 제주 천연소재를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하게 된다. 협약 참여기업들의 마케팅 노하우와 거래처를 활용하면 제주 천연원료 유래 제품들의 판로개척이 용이해져 제주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이 강화되고, 제주바이오산업의 성장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제품에 사용될 제주지역 천연자원 수매와 가공 공정 과정에서 제주도내 1‧2차산업 소득 창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TP는 참여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참여기업 간 ESG 경영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바이오산업 벨류체인을 구축하여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을 두고 있는 제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제주 바이오기업과 제품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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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그린어워드 시상식 성료 ‘더 나은 제주를 위해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조명’ 메뉴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난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주 그린어워드’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고, 이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묵묵히 걸어온 사람들을 발굴하고, 그 노력에 대한 가치를 조명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다.수상 분야는 자연유산보전(제주 헤리티지), 환경보존(그린 크리에이터), 미래농업인(감귤 장학금) 등 3개 분야로, 지역사회와 자연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제주도민의 활동을 공유하고, 시상하기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약 두 달여 간 공개 모집했다.‘제주 헤리티지’ 부문은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 보전에 기여한 업적이나 제주 고유 자원의 유용성 발굴 및 활용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헤리티지 과학상은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 사업본부 정용환 본부장이 △헤리티지 공로상은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이 수상했다.정용환 본부장은 20년간 제주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보전에 기여한 업적을, 성범영 원장은 1968년부터 반세기 동안 황무지를 개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생각하는 정원)을 조성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그린 크리에이터’ 부문은 △디프다 제주 변수빈 대표(해양쓰레기문제) △홍시야 작가(제주자연을사랑한화가) △오두제 대표(지역상생로컬브랜드) △장영 작가(환경예술작가) △이홍주(해양환경웹툰연재) △이아란(환경크레이에터) 등 총 6팀에게 돌아갔다. 그린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의 환경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감귤 장학금’은 고교부문 8명(△권남영 △김연호 △양호준 △오서연 △이동훈 △장원석 △현승민 △홍지훈)과 대학부문 7명(△김영찬 △김혜진 △이유림 △이호성 △임제헌 △최소리 △한상수)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수여자들은 농업 계열 종사 의지가 있고,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도내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고교부문 각 100만원, 대학부문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헤리티지 과학상을 수상한 정용환 본부장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를 갖고 있는 제주도에서 30년간 꾸준히 제주 생물 자원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결과, 오늘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도 생물 자원에 대한 보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운 “제주 그린어워드는 오랜 시간 제주를 지켜온 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려는 분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제주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고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를 바꾸는 시간(제바시)’이라는 주제로 내일의 제주를 생각하는 그린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해양 플로깅 등 제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의 강연을 시작으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로 제주 지역만의 색을 담은 오브제 제작 로컬 브랜드 ‘오두제’의 정지솔 대표,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의 변수빈 대표,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그 속의 생명들을 그리는 홍시야 작가의 강연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 럭키 드로 등이 진행됐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양경호 의원과 강애숙 기후환경국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년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선대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정신을 이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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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도약
- [제주도민의 일상이 이렇게 바뀝니다] 아침에 인공지능(AI) 건강관리 시스템의 맞춤형 건강 체크를 받고, 필요하면 바로 동네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 원격으로 대형병원의 협진도 가능하다. 출근길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버스와 택시를 갈아타며,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식당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농어촌에서는 AI와 사물인터넷이 작물과 양식장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관리방안을 제시한다. 독거 어르신 댁에는 AI 반려로봇이 말벗 역할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읍면 지역 아이들은 최첨단 AI 교육시스템으로 도시 아이들과 동일한 교육 기회를 누린다. 메타버스를 통해 제주 해안도로를 달려 본 마라톤 동호회원이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AI 도우미와 함께 숨은 명소를 탐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이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한다. 늦은 밤 귀갓길도 걱정 없다. AI가 탑재된 CCTV가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행정 민원도 24시간 AI 행정비서의 도움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도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운 새로운 미래를 연다. AI 의료서비스부터 스마트 1차산업, 편리한 교통․결제, 맞춤형 교육과 복지까지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변화를 시작한다. 제주도는 4일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고 ‘AI와 디지털로 나아가는 글로벌 제주, 모두가 누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술 도입을 넘어 모든 도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누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로드맵은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표준 선점’과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디지털 혁신 운동장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 아래 ▲제주의 가치가 더욱 특별해지는 디지털 도시 ▲지속 가능한 산업, 편리하고 안전한 사회 ▲포용적 디지털 복지와 행정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첫째, 제주의 가치가 더욱 특별해지는 디지털 도시 전략을 통해 도민들은 더욱 편리한 일상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현금 없이 교통, 쇼핑, 숙박을 즐길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이 보편화된다. 또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상품과 할인혜택으로 제주의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다. 메타버스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제주를 체험할 수 있게 돼 잠재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도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둘째,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와 안전한 사회 기반 구축으로 도민들은 더 많은 소득과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게 된다. 1차산업에 첨단 AI 기술이 도입된다. 농작물 생육상태와 병해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수확시기를 제시해 농가 소득을 높인다. 양식장에서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어업인들의 작업 부담은 줄고 생산성은 높아진다.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제주의 청정 농수산물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도민의 안전을 위한 첨단 시스템도 구축된다. AI CCTV가 사고와 범죄를 사전에 감지하고, 재난․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이 도민의 안전을 24시간 지킨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넷제로(Net-Zero)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간다. 셋째, 의료·복지·교육․행정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도민들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누리게 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진단과 원격협진 시스템으로 대도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전문의 진료가 가능해져 도민의 건강권 보장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평생학습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런케이션 허브 제주’ 조성으로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도 만들어진다. 행정서비스는 24시간 언제든 도민 곁에 있게 된다. 생성형 AI가 상시 민원 상담을 제공하고, 공무원들은 스마트 업무 환경에서 단순 업무를 벗어나 도민을 위한 더 가치 있는 정책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로드맵이 실질적인 도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35년까지의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시급하고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되,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하고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추진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은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실행계획”이라며 “제주를 글로벌 디지털 허브로 만들고, 이를 통해 창출되는 혜택이 모든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청년들과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디지털 혁신의 운동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과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지능형서비스추진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용덕 ‘BARO AI’ 대표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미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RIS 사업 추진 경과 발표와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축사, AI·디지털 대전환 인트로 영상 상영, 로드맵 발표, 패널토론,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은 이준호 삼월삼십삼일 대표의 진행으로 공공·민간·지역 대표들이 참여해 제주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오영훈 지사와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조수현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상훈 SK플래닛 팀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 송재훈 제주ICT기업협회 부회장, 강봉조 제주스타트업협회 부회장, 박성철 제주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제주 관광 활성화 모델 구축, 지역 소상공인 매장 할인 혜택 제공 ▲큐알(QR) 결제 도입을 통한 글로벌 관광지 경쟁력 강화 ▲토큰 증권 발행(STO)을 통한 제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투자 기회 창출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 방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주지역분원 설립과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확산을 통한 지역혁신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제주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제주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 발굴과 제주 특화 에이전트 AI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R&D)을 공동 추진한다. 혁신 공공서비스 발굴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인재양성, 연구개발, 사업화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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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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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개최 ... 에너지 대전환 통한 제주의 기회 모색
- 도내 산학연관 교류의 장인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 제주의 강력한 탄소중립 드라이브와 규모의 경제가 공감을 얻었다. 지난 27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제주 2035’를 주제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이 개최됐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주관으로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주의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제주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오영훈 도지사는 “내년부터 분산에너지 특구가 예정되어 있고 전력의 실시간 거래, 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가 지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에너지 대전환,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을 연계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힘써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를 맞이하여 분산에너지특구와 그린수소 중심의 탄소중립 산업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대전환으로 제주가 퀀텀점프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2.0 시대는 대세라면서 트럼프 재집권 후에도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의 탄소무역장벽 시행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탄소중립과 관련한 에너지 대전환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유진 소장은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전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주에서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제 규모를 키워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산에너지 특구, 전력의 탈탄소화 연결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여러 변화들의 확산 사례가 제주에서 많이 나오길 기대했다. 이어 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전환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과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의 탄소중립은 청정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 기조로 가고 있는데, 미국의 IRA, 유럽의 탄소중립산업법(NZIA), 그린딜 기반 산업육성 정책 등 법제화를 통해 이행력이 담보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훈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주력산업들이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에너지전환과 연계한 산업전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많이 보급되고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가 여러 시범사업들을 시작으로 에너지 신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노력을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철 제주대학교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5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인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의 연결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고효율 에너지 산업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2부에서는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와 기관별 세부세션이 진행됐다. 제주기업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날 탄소중립 우수기업 도지사 표창을 받은 브이피피랩(VPPlab), ㈜플렉싱크가 성과와 향후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VPP(가상발전소) 기반 잉여전력 활용 모델 개발 및 실증을 과제로 국내 최초 풍력 발전량 예측 시험을 통과한 사례를 들며 재생에너지의 실용성과 상업성을 강조했다. 김성율 ㈜플렉싱크 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예측 및 비교 시스템을 사례로 언급하며 AI 연계를 통한 탄소중립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형규 ㈜모비 대표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교환형 배터리 사업모델 실증 노하우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재사용 배터리 팩 수급을 위한 배터리 교환 서비스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션에서는 ATB lab, 브이피피랩 등 그린에너지 분야 관련 기업이 참여하여 제주 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고, △제주산학융합원 세션에서는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진행하여 국제개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 세션에서는 제주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여 항공우주 산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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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 개최 ... 에너지 대전환 통한 제주의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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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탄소중립 국제협력 행사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노력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개발 협력 교류에 나섰다. 제주산학융합원은 27일 제주드림타워 4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의 세부 주제발표 행사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주관, 개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세부 세션으로 오후 4시에 시작된 이번 교류회에는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 한국에너지공단, KICC, (주)퀀텀솔루션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의 슈크흐라트 바페에프 부국장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정책기획실 양정훈 부장이 '에너지 효율화 기술 동향과 사업 사례', 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 고용제 센터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 산업 현황-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KICC 신용원 대표이사가 '우즈벡 에너지사업 실증사례', (주)퀀텀솔류ㅜ션의 장태욱 대표이사가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PoC 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제주도청과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담 겸 간담회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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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학융합원, 탄소중립 국제협력 행사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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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기회 찾아라’ 「제주 스타트업 믹스 2024」 28~29일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가 상장지원 협약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28~29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 빌딩에서 ‘제주스타트업믹스 2024’를 개최한다. ‘위기 속의 기회, 리부팅(Rebooting) 2025’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 모색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JDC,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행사의 규모와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대표, 도 상장지원 기업 임직원, 투자자, 기관 관계자, 지역 청년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를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양빌딩 D동 대강당과 소회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 워크숍, 투자 상담, 전시 부스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김창희 ㈜비엠아이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사이트 강연, 정책 좌담회, 기업가 강연, 제주 소셜벤처 인사이트 컨퍼런스, 1:1 투자자 미팅, IR피칭 세션, JDC의 Route330 성과공유회 등이 이어지며 제주관광공사의 네트워킹 세션, 제주관광대학교의 ‘로컬창업 Bloomup Talk’ 등 협력기관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스타트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좌담회'에서는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계획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VC패널토크’를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제주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도내 기업 생태계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JDC 등 협력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스타트업 믹스는 도내 기업에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와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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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기회 찾아라’ 「제주 스타트업 믹스 2024」 28~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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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11개 바이오‧친환경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와 국내 바이오‧친환경 분야 혁신기업들이 손을 잡고 제주 천연원료 활용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제주 바이오산업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주TP는 25일 오후 4시 제주벤처마루에서 ㈜노바렉스 및 ㈔제주바이오기업협회를 비롯해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한의원 및 완제품 유통, 친환경 포장 전문 혁신기업 11곳과 ‘제주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제주바이오기업협회를 비롯해 전국에서 △건강기능식품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와 ㈜노바렉스, △화장품 기업 ㈜엘마코스메틱과 ㈜벨라씨엔씨, △한약 유통 및 플랫폼 기업 씨케이㈜과 한도깨비, ㈜두손애약초, △한의원은 설명한의원, △친환경 포장 기업은 한솔제지㈜, ㈜에이에스피티 등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은 제주의 천연원료를 활용하여 제품개발과 사업화까지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해 각자 전문성을 살려 협력하는 것이다. 특히 원료소재 개발부터 제품 제조 및 패키지 제작단계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그리고 친환경 포장, 판매‧유통까지 제주를 기점으로 식품‧화장품 바이오의 새로운 통합 공급망을 구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제주TP와 씨케이㈜가 제주 천연원료에 대한 효능평가, 성분 분석 등 소재 연구를 담당한다. ㈜노바렉스와 콜마비앤에이치㈜, 설명한의원원외탕전, ㈜두손애약초, ㈔제주바이오기업협회는 제주 천연원료를 활용한 완제품 제조를 맡고, ㈜에이에스피티, 한솔제지㈜는 종이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개발, ㈜벨라씨앤씨와 ㈜엘에스코스메틱, 한도깨비는 제주 천연원료 활용 완제품 출시 및 판매를 맡는 등 제주 바이오산업의 벨류체인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협약 참여기업들은 제주TP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 천연원료 연구 결과 및 지식재산권을 이전받아 친환경 종이 포장과 제주 천연소재를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하게 된다. 협약 참여기업들의 마케팅 노하우와 거래처를 활용하면 제주 천연원료 유래 제품들의 판로개척이 용이해져 제주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이 강화되고, 제주바이오산업의 성장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제품에 사용될 제주지역 천연자원 수매와 가공 공정 과정에서 제주도내 1‧2차산업 소득 창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주TP는 참여기업들의 역량을 결집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참여기업 간 ESG 경영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바이오산업 벨류체인을 구축하여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을 두고 있는 제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제주 바이오기업과 제품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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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11개 바이오‧친환경 기업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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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그린어워드 시상식 성료 ‘더 나은 제주를 위해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조명’ 메뉴
-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난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주 그린어워드’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고, 이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묵묵히 걸어온 사람들을 발굴하고, 그 노력에 대한 가치를 조명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다.수상 분야는 자연유산보전(제주 헤리티지), 환경보존(그린 크리에이터), 미래농업인(감귤 장학금) 등 3개 분야로, 지역사회와 자연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제주도민의 활동을 공유하고, 시상하기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약 두 달여 간 공개 모집했다.‘제주 헤리티지’ 부문은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 보전에 기여한 업적이나 제주 고유 자원의 유용성 발굴 및 활용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헤리티지 과학상은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 사업본부 정용환 본부장이 △헤리티지 공로상은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이 수상했다.정용환 본부장은 20년간 제주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보전에 기여한 업적을, 성범영 원장은 1968년부터 반세기 동안 황무지를 개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생각하는 정원)을 조성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그린 크리에이터’ 부문은 △디프다 제주 변수빈 대표(해양쓰레기문제) △홍시야 작가(제주자연을사랑한화가) △오두제 대표(지역상생로컬브랜드) △장영 작가(환경예술작가) △이홍주(해양환경웹툰연재) △이아란(환경크레이에터) 등 총 6팀에게 돌아갔다. 그린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의 환경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감귤 장학금’은 고교부문 8명(△권남영 △김연호 △양호준 △오서연 △이동훈 △장원석 △현승민 △홍지훈)과 대학부문 7명(△김영찬 △김혜진 △이유림 △이호성 △임제헌 △최소리 △한상수)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수여자들은 농업 계열 종사 의지가 있고,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도내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고교부문 각 100만원, 대학부문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헤리티지 과학상을 수상한 정용환 본부장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를 갖고 있는 제주도에서 30년간 꾸준히 제주 생물 자원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결과, 오늘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도 생물 자원에 대한 보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운 “제주 그린어워드는 오랜 시간 제주를 지켜온 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려는 분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제주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고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를 바꾸는 시간(제바시)’이라는 주제로 내일의 제주를 생각하는 그린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해양 플로깅 등 제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의 강연을 시작으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로 제주 지역만의 색을 담은 오브제 제작 로컬 브랜드 ‘오두제’의 정지솔 대표,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의 변수빈 대표,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그 속의 생명들을 그리는 홍시야 작가의 강연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 럭키 드로 등이 진행됐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양경호 의원과 강애숙 기후환경국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년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선대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정신을 이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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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그린어워드 시상식 성료 ‘더 나은 제주를 위해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조명’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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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자연치유 연합 학술포럼 제주에서 개최
- 2024년 한국자연치유연합 학술포럼이 지난 20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자연치유의 국민건강증진 및 치유산업 방향’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은 한국자연치유학회(회장 최민주 제주대 의대 교수)가 주관하고, 국제자연치유교육학회(회장 윤기선 교수), 한국자연치유교육학회(회장 장석종 교수), 한국혈관관리협회(회장 권혁한 박사),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제주자연치유협회(회장 김기현),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이사장 신방식 박사)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자연학회 부회장인 신방식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장석종 교수(서울장신대)의 ‘자연치유와 푸드테라피’ 발표에 이어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윤기선 교수의 ‘나의 에너지(APT) SMS 성장의 원동력’, 제주선한병원 윤장현 원장의 ‘어느 의사가 생각하는 자연치유 이야기’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최민주 한국자연치유학회장의 사회로 연합 학술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을 주관한 한국자연치유학회 최민주 회장은 “제주만이 가진 청정 자연 환경을 통해 제주가 자연치유의 이슈를 선점하고 웰니스 산업을 성장시켜 걀 수 있도록 매해 제주에서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 자연치유연합 학술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한국자연치유학회는 2011년 창립됐으며, 매해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와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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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자연치유 연합 학술포럼 제주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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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주 가치 알린다’ 제주 고소리술 양조장 팜파티 성황
-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에서 열린 ‘제주 고소리술 양조장 팜파티’가 도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 고소리술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제주 전통주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제주 고소리술은 1995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됐으며, 2020년 국제슬로푸드협회에서 지역 정체성을 담고 있는 전 세계 음식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2019년에는 한국-칠레 정상회담 청와대 만찬주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희숙 제주고소리술익는집 대표는 시어머니 고(故) 김을정 기능보유자로부터 1995년부터 고소리술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4호로 지정됐으며, 이후 제주 전통주 제조기술의 원형 복원과 연구에 전념하며 제주 전통주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희숙 대표는 이날 행사 중 진행된 토크쇼 ‘제주섬과 고소리술’에서 고소리술 한 병에 담긴 제주인의 삶과 애환의 역사를 진술하게 풀어내며 도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제주민요와 하모니카, 플루트, 기타, 색소폰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고, 참가자들은 제주 오메기떡 만들기 체험, 전통음식 시식, 고소리술과 오메기술 시음을 통해 제주만의 매력을 만끽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고소리술이 무형문화재와 맛의 방주로 등록되고 청와대 만찬주로 지정되는 등 제주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가고 있다”며 “제주 고소리술을 비롯한 제주 전통주가 더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도 조례 제정 등의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팜파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전국 59개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올해 선정된 3개소 중 하나로, 양조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확장해 전통주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성읍민속마을 걷기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오는 12월 21일 제주 고소리술 익는 집에서 2회차 팜파티 ‘양조장에서 보내는, 아듀 2024’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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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주 가치 알린다’ 제주 고소리술 양조장 팜파티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