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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한국발명진흥회-㈜로나스코스메틱, 19일 제주산 풋귤 추출물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체결
제주산 풋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한국발명진흥회의 중개로 코스메틱 전문기업 ㈜로나스코스메틱에 ‘제주산 풋귤 추출물로부터 항산화능을 갖는 화합물의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체결식은 지난 19일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과 한창희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장, 한성수 ㈜로나스코스메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로나스코스메틱에 이전하는 기술은 풋귤 주정 추출물로부터 항산화능을 갖는 화합물을 제조해내는 방법이다. 항산화 물질은 피부세포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주름을 예방,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풋귤은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엽록소, 식이섬유, 리모노이드 등의 성분이 완숙과에 비해 매우 풍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풋귤 추출물 함유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풋귤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나 뚜렷한 효능보다는 마케팅 정도의 컨셉 원료로 활용되는 데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소는 2017년부터 제주산 풋귤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탐색 연구를 본격화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에서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 등 바이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연구소는 풋귤 추출물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2종에서 비타민C의 2배에 달하는 항산화 기능성을 확인해 지난 8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맞춤형 피부관리 분야인 에스테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로나스코스메틱은 이번 특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풋귤 추출물 유래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이어 제주의 다양한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도 본격화해나갈 계획이다. 한성수 ㈜로나스코스메틱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회로 제주산 풋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뛰어넘어 지역사회, 제주기업들과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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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을 위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3th Jeju Water World Forum)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19일 개막했다.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지하수 전문 국제 포럼으로,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일까지 진행된다. 19일 개회식에서는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지하수의 중요성과 현안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 맡아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의 포문을 열었으며, 크리스토프 벤던버그(Kristof Vandenbergh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 지구과학·지질공원 치프, 마사토시 가와사키 (Masatoshi Kawasaki)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석학들이 지하수 가치 보전 및 먹는샘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윤성택 교수는 “지구 기온 상승, 도시화 확대,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글로벌 환경변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미래 환경변화가 수자원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하수에 대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잠재적 영향 중 하나는 지질학적 및 인위적 오염물질에 의한 오염 증가이며, 수질보호는 주로 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글로벌 지하수 보전을 위한 가속’을 중심으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몽골, 호주, 몰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지하수 환경 및 특징, 보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스토프 벤던버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 지구과학·지질공원 치프는 "유네스코는 회원국들의 과학적·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물과 관련해 과학적 접근 및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는 지질이 굉장히 독특하고 지하수가 가장 의미 있는 수자원인 만큼, 유네스코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국제사회 지하수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몰타 섬지역 지하수의 가치 및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마이클 샘브리 몰타 에너지수자원청 최고 정책 책임자는 ”몰타에서도 지하수를 이용해 국내 물 수요를 60% 이상 해결한다”며 “지하수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면 식수 생산에 필요한 비용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으므로,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하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하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먹는샘물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가속’을 주제로 일본, 베트남, 한국 등 글로벌 석학들이 지속가능한 먹는샘물 시장동향과 함께 보전 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사토시 가와사키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은 “물은 순환하는 자원이며 고갈될 가능성은 없으나, 우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수질의 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물 순환을 컴퓨터로 재현한 ’물 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하수 균형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수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 연사로 나선, 제주개발공사 신문주 박사는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제주삼다수 먹는샘물 취수원 보전·관리 기법’에 대해 설명하며 취수원 지하수위 관리를 위한 최적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과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소개했다. 신문주 박사는 “전체 수자원 이용량의 96%가 지하수인 제주도는 지하수가 매우 중요한 수자원이기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을 위해 과학적 기법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주개발공사는 최신 딥러닝 인공지능을 사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역 2개 관측정 지하수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수원 및 주변 지역 보전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해중합 국산화 원료를 적용한 ‘보틀 투 CR-삼다수(Bottle to CR-삼다수)’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보틀 투 CR-삼다수’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화학적 분해를 통해 만든 재생 페트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를 활용해 제작한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CR-PET는 플라스틱 화학적 분해와 재융합에 필요한 해중합 원료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SK케미칼과 연구협력을 통해 해중합 원료 국산화 및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모인 페트병으로만 원료화한 ‘자원순환형 화학적 재활용 CR-PET’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보틀 투 CR-삼다수’ 시제품 생산 및 공개를 시작으로, 추후 도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기술·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사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 및 필요성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물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제주물과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국제사회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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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중기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제주TP는 제주의 다양한 가치에 기술을 입혀 지역산업의 혁신성장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입주기업 성장관리,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역량, 일자리 창출, 중앙과 지자체 연계 지역과제 유치 등 지역산업과 기업발전을 위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지난해 장기간의 기관장 공석 상황에서도 부서장과 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책임을 다해준 결과”라며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역의 기술혁신과 산업성장의 리더로 더욱 신뢰받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2019년부터 3년간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경영전략 혁신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등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발전전략으로 최근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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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TF)’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전담팀은 농축산식품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행정 실무진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금) 오후 4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의 ‘정부 및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강연에 이어 그린바이오와 관련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관리연합회 관리품목의 잉여 농산물을 가공처리할 수 있는 식품가공 시스템 구축 필요 △그린바이오기업과 제조가공단체 간 네트워킹 필요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도매시장 유통․가공 전처리 등 연중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 운영 필요 △등애동에를 이용한 감귤박 가축사료화 확대 방안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담팀 가동을 통해 그린바이오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의 생산․유통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제주 그린바이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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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세수 2억 원 확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할당한 2022년 이행연도 온실가스 배출량 43만 2,611톤보다 3만 5,803톤을 더 감축하고, 그 중 2만 6,903톤을 매도해 2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단위 배출권을 사전 할당하고 실질 배출량을 평가해 배출권 여유 및 부족업체 간 매입·매각 등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거래제는 각 할당 대상업체의 감축 여력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또는 배출권 매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배출허용량을 준수하기 위해 도입됐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이행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 할당량에서 추가로 3만 5,803톤을 감축했으며, 전년도 이월량인 4만 4,905톤과 합산해 8만 708톤의 배출권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도는 보유분 8만 708톤 중 2만 6,903톤을 매도해 2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고, 남은 5만 3,805톤은 배출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초과로 부족한 배출권을 매입해 왔지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펌프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등의 노력으로 지난 2년 간 7만 8,177톤(2021년 4만 2,374톤, 2022년 3만 5,803톤)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총 6억 7,200만 원의 세입 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배출권 거래제 대상 8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검증, 담당자 교육 및 컨설팅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변화가 이제는 환경문제만이 아닌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후위기시대에 대비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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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는 제주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 행사에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는 지난 판교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심 기업들에게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 오피스 3개소(서귀포 혁신도시 9월, 제주시 원도심 11월, 함덕 해변 ’24년 중)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 in Jeju)’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둔 사무국에서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제공되며, 제주 워케이션 종합 플랫폼(https://jejuworkation.or.kr)을 통해 체계적인 워케이션 정보와 민간시설과의 통합 마케팅도 하고 있다. 제주도 및 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설명회 참여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12개사)은 다음과 같다. 세화 질그랭이센터 △디어먼데이 제주점 △리플로우 제주 △스페이스모노 △오피스제주 △팜스테이션 △집무실 제주점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바나나오피스 △고요산책 △아이디노 제주 △코틀러 제주지사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는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해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장에 들러 제주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설명회 현장을 촬영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 워케이션의 매력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UAM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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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한국발명진흥회-㈜로나스코스메틱, 19일 제주산 풋귤 추출물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체결
- 제주산 풋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한국발명진흥회의 중개로 코스메틱 전문기업 ㈜로나스코스메틱에 ‘제주산 풋귤 추출물로부터 항산화능을 갖는 화합물의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체결식은 지난 19일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서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과 한창희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거래소장, 한성수 ㈜로나스코스메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로나스코스메틱에 이전하는 기술은 풋귤 주정 추출물로부터 항산화능을 갖는 화합물을 제조해내는 방법이다. 항산화 물질은 피부세포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주름을 예방, 개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풋귤은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엽록소, 식이섬유, 리모노이드 등의 성분이 완숙과에 비해 매우 풍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풋귤 추출물 함유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풋귤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나 뚜렷한 효능보다는 마케팅 정도의 컨셉 원료로 활용되는 데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소는 2017년부터 제주산 풋귤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탐색 연구를 본격화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성장과에서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 등 바이오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연구소는 풋귤 추출물에서 유래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2종에서 비타민C의 2배에 달하는 항산화 기능성을 확인해 지난 8월 특허출원을 마쳤다. 맞춤형 피부관리 분야인 에스테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로나스코스메틱은 이번 특허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풋귤 추출물 유래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이어 제주의 다양한 농생명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도 본격화해나갈 계획이다. 한성수 ㈜로나스코스메틱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회로 제주산 풋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뛰어넘어 지역사회, 제주기업들과 협력과 상생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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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한국발명진흥회-㈜로나스코스메틱, 19일 제주산 풋귤 추출물의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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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
- 급변하는 환경 속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을 위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The 13th Jeju Water World Forum)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19일 개막했다.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개발공사가 주관하는 지하수 전문 국제 포럼으로,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일까지 진행된다. 19일 개회식에서는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환영사와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지하수의 중요성과 현안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 맡아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의 포문을 열었으며, 크리스토프 벤던버그(Kristof Vandenberghe)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 지구과학·지질공원 치프, 마사토시 가와사키 (Masatoshi Kawasaki)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석학들이 지하수 가치 보전 및 먹는샘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윤성택 교수는 “지구 기온 상승, 도시화 확대,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글로벌 환경변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미래 환경변화가 수자원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하수에 대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잠재적 영향 중 하나는 지질학적 및 인위적 오염물질에 의한 오염 증가이며, 수질보호는 주로 예방활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글로벌 지하수 보전을 위한 가속’을 중심으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몽골, 호주, 몰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지하수 환경 및 특징, 보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스토프 벤던버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국 지구과학·지질공원 치프는 "유네스코는 회원국들의 과학적·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물과 관련해 과학적 접근 및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제주도는 지질이 굉장히 독특하고 지하수가 가장 의미 있는 수자원인 만큼, 유네스코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국제사회 지하수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몰타 섬지역 지하수의 가치 및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마이클 샘브리 몰타 에너지수자원청 최고 정책 책임자는 ”몰타에서도 지하수를 이용해 국내 물 수요를 60% 이상 해결한다”며 “지하수를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면 식수 생산에 필요한 비용과 에너지를 아낄 수 있으므로,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지하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하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먹는샘물의 지속가능성을 향한 가속’을 주제로 일본, 베트남, 한국 등 글로벌 석학들이 지속가능한 먹는샘물 시장동향과 함께 보전 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사토시 가와사키 산토리 글로벌 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은 “물은 순환하는 자원이며 고갈될 가능성은 없으나, 우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수질의 물 공급이 중요하다”며 “물 순환을 컴퓨터로 재현한 ’물 순환 모델’을 구축해, 지하수 균형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수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 연사로 나선, 제주개발공사 신문주 박사는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제주삼다수 먹는샘물 취수원 보전·관리 기법’에 대해 설명하며 취수원 지하수위 관리를 위한 최적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ANN)과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소개했다. 신문주 박사는 “전체 수자원 이용량의 96%가 지하수인 제주도는 지하수가 매우 중요한 수자원이기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을 위해 과학적 기법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주개발공사는 최신 딥러닝 인공지능을 사용해 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역 2개 관측정 지하수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수원 및 주변 지역 보전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이번 제주물 세계포럼을 통해 해중합 국산화 원료를 적용한 ‘보틀 투 CR-삼다수(Bottle to CR-삼다수)’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보틀 투 CR-삼다수’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화학적 분해를 통해 만든 재생 페트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를 활용해 제작한 CR-PET(화학적 재활용 페트)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CR-PET는 플라스틱 화학적 분해와 재융합에 필요한 해중합 원료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SK케미칼과 연구협력을 통해 해중합 원료 국산화 및 고품질 재생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국내에서 모인 페트병으로만 원료화한 ‘자원순환형 화학적 재활용 CR-PET’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보틀 투 CR-삼다수’ 시제품 생산 및 공개를 시작으로, 추후 도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징 기술·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사장은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 및 필요성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물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제주물과 전 세계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국제사회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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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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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중기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다. 제주TP는 제주의 다양한 가치에 기술을 입혀 지역산업의 혁신성장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입주기업 성장관리,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역량, 일자리 창출, 중앙과 지자체 연계 지역과제 유치 등 지역산업과 기업발전을 위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석 제주TP 원장은 “지난해 장기간의 기관장 공석 상황에서도 부서장과 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책임을 다해준 결과”라며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역의 기술혁신과 산업성장의 리더로 더욱 신뢰받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TP는 2019년부터 3년간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으나 경영전략 혁신과 제주형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등 지역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발전전략으로 최근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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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중기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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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 가동
-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TF)’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전담팀은 농축산식품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행정 실무진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금) 오후 4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의 ‘정부 및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강연에 이어 그린바이오와 관련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제주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축산식품 분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관리연합회 관리품목의 잉여 농산물을 가공처리할 수 있는 식품가공 시스템 구축 필요 △그린바이오기업과 제조가공단체 간 네트워킹 필요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도매시장 유통․가공 전처리 등 연중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 운영 필요 △등애동에를 이용한 감귤박 가축사료화 확대 방안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담팀 가동을 통해 그린바이오 원료가 되는 농축산물의 생산․유통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제주 그린바이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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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해 농축산식품분야 전담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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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세수 2억 원 확보
-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할당한 2022년 이행연도 온실가스 배출량 43만 2,611톤보다 3만 5,803톤을 더 감축하고, 그 중 2만 6,903톤을 매도해 2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에서 온실가스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 단위 배출권을 사전 할당하고 실질 배출량을 평가해 배출권 여유 및 부족업체 간 매입·매각 등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거래제는 각 할당 대상업체의 감축 여력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또는 배출권 매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배출허용량을 준수하기 위해 도입됐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이행에 따라 제주도는 정부 할당량에서 추가로 3만 5,803톤을 감축했으며, 전년도 이월량인 4만 4,905톤과 합산해 8만 708톤의 배출권을 보유하게 됐다. 제주도는 보유분 8만 708톤 중 2만 6,903톤을 매도해 2억 원의 세입을 확보하고, 남은 5만 3,805톤은 배출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초과로 부족한 배출권을 매입해 왔지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펌프 등을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 등의 노력으로 지난 2년 간 7만 8,177톤(2021년 4만 2,374톤, 2022년 3만 5,803톤)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해 총 6억 7,200만 원의 세입 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배출권 거래제 대상 8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검증, 담당자 교육 및 컨설팅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변화가 이제는 환경문제만이 아닌 경제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후위기시대에 대비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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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으로 세수 2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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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는 제주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 행사에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는 지난 판교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심 기업들에게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 오피스 3개소(서귀포 혁신도시 9월, 제주시 원도심 11월, 함덕 해변 ’24년 중)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 in Jeju)’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둔 사무국에서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제공되며, 제주 워케이션 종합 플랫폼(https://jejuworkation.or.kr)을 통해 체계적인 워케이션 정보와 민간시설과의 통합 마케팅도 하고 있다. 제주도 및 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설명회 참여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12개사)은 다음과 같다. 세화 질그랭이센터 △디어먼데이 제주점 △리플로우 제주 △스페이스모노 △오피스제주 △팜스테이션 △집무실 제주점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바나나오피스 △고요산책 △아이디노 제주 △코틀러 제주지사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는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해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장에 들러 제주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설명회 현장을 촬영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 워케이션의 매력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UAM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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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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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대표 구상나무 선발한다...세계유산본부, 구상나무 유전연구 활성화 및 생물주권 기반 마련 기대
- 한라산 구상나무 조사 당시 사진(구상나무 명명자 윌슨 촬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학적 기준목을 선정한다. 구상나무 기준목은 유전체(Genom) 분석을 위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 대표되는 표준 나무를 말한다. 기준목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 생체를 이용해 표준 유전체(Reference Genome) 지도가 작성되면 국제생물다양성협약 등에 따른 생물주권과 유전다양성 보전의 기반이 마련된다. 유전체 분석은 내년부터 서울대, 충남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유전체 분석의 일환으로 서울대와 함께 구상나무 군락별 유전다양성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을 정하기 위해 기준을 정립하고 적합한 구상나무를 선발해 선정위원회의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기준은 한라산의 구상나무를 기준표본으로 1920년에 최초로 신종을 발표한 어니스트 헨리 월슨(E. H. Wilson)의 기재문에 기록된 대상목의 형태를 기준으로 국내외 수목도감에 표현된 구상나무의 형태와 수령, 자생지 환경이나 접근성 등을 종합해 정립할 계획이다. 한라산 자생지에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구상나무 후보목 10개체, 예비후보목 5개체를 선발하고 생육정보를 취득한다. 이후 분류, 유전, 생태분야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면과 현장심사를 거쳐 기준목을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기준목은 대외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대표 이미지로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통해 세계 최대 구상나무 자생지인 한라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이와 함께 잃어버린 100년의 생물주권을 다시 찾는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종인 구상나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유전연구 활성화 및 종보전을 위한 유전학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을 목표로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생장쇠퇴 연구, 복원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100년 전에는 영국 식물학자인 윌슨이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확인해 세상에 알렸지만, 이제는 우리가 구상나무 기준목으로 유전적 구조를 밝혀 연구를 활성화하고 생물주권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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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대표 구상나무 선발한다...세계유산본부, 구상나무 유전연구 활성화 및 생물주권 기반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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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의료원장에 이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명
-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이상훈 전(前)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 이상훈 신임 제주의료원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상훈소아청소년과의원장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제주의료원의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상훈 원장은 “직원 교육 및 사기를 진작시켜 조직 화합과 재정 자립체계를 구축하고,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의료취약계층대상에 대한 진료지원, 도민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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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의료원장에 이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