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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2025년 건설‧건축‧주택 분야에 2,077억 원 투입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건설·건축·주택 분야에 2,077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건축 기반을 다진다. 건물부문 탄소배출량을 2018년 기준 239만 5,000톤에서 2030년까지 176만 7,000톤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인 197만 4,000톤(18% 감축)보다 20만 7,000톤을 추가 감축해 전체 감축률을 26%로 상향하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축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확대하고, 기존 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늘린다. 또한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를 통합 운영한다. 500㎥ 이상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 기준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하고,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탄소저장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목조건축 활성화도 추진한다. 올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도내 생산 목재의 생산·가공·이용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발맞춰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인구감소 시대에 걸맞은 제주형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화북2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택과 생활편의시설 복합형 공공주택 공급방안도 상반기 중에 수립할 계획이다.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3개 유형에서 7개 유형으로 확대해 청년, 다자녀·신혼부부, 고령자 등 계층별 수요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3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에 5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4개 사업, 2만8,541가구를 지원한다. 새로운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3개의 주거분야 전략사업도 추진한다. 새로운 전략사업 중 ‘제주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은 중앙부처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제주청년 The하영드림 주택마련 지원’과 ‘신혼부부 연 30만원 임대주택 지원’은 협의 완료 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관리 체계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선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중온아스팔트를 활용한 친환경 도로포장을 도입하고, 안전지대와 교통섬을 활용해 2029년까지 327개소, 7.8ha에 나무 3만 5,0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5‧16도로 등 4개 노선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도로정보 수집 체계도 구축한다. 지역 건설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도내 건설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지난해 처음 시행한 1:1 건설업체 역량강화 컨설팅을 기반으로 건설대기업과 제주 건설업체 간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하도급률 70% 달성 시 보증수수료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제주 실정에 맞는 공사비 산정을 위해 제주형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건축공사 분야까지 확대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도정 핵심 정책인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건축·도로 분야 관리 체계를 혁신하고, 제주형 맞춤 주거 지원과 새로운 건설시장 개척으로 건설·건축·주택 분야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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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도약 위해 수소 생태계 확대 역점 추진한다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도내 수소공급 인프라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운영과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3MW(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최우선으로 중점을 둔다. 지난 충주 수소버스 폭발 및 부산 수소충전소 화재사고를 사례로 도내 수소공급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지난 1.9.~1.10.(2일간) 도내 가스·전기·소방 등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부소방서 등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수소생산시설과 수소충전소에 대한 일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2월 타지역의 수소버스 폭발 및 수소충전소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수소공급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점검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지난해 9월 말 실증기간이 종료되어 제주에너지공사 주도의 상용화 운전을 진행 중이다.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효율 향상 및 생산량 확대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사업과 신규 국비 확보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10.9MW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올해 인허가 절차 본격 추진되며 사업 완료 후 일 최대 3톤의 그린수소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연구원과 협약체결한 RE100 기반 수소시범단지 구축사업의 설계 및 인허가도 본격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완료 시 기업의 RE100 달성 모델 마련 및 행원 3.3MW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연계하여 안정적인 그린수소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물 자원화시설 활용한 바이오 수소 사업과의 협력을 위한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내 부지선정 및 인허가 절차 이행을 통해 확대되는 수소 생산 인프라의 원활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도두동 개인택시 행복충전소 내) 또한 상반기 중 개소할 예정이다. 정부부처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공기업, 혁신기관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최, 수소주간 운영 등 글로벌 연대강화 및 산·학·연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3회째를 맞이하는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은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는 제주의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의 국제적 홍보 및 비전 실현 동력 확보를 위하여 국내·외 정부·산·학·연 관계 기관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1월 2일 수소의날을 기념한 수소주간 행사에서는 수소경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도내 수소 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한 주간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제윤 혁신산업국장은 “지난해는 제주가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언, 전국 최초 그린수소 상업판매, 수소주간 개최, 혁신기관 협의체 출범 등 의미있는 여러 성과를 창출한 해였다”며 “올해는 수소 생태계 안정을 위한 내실을 챙김과 동시에 수소경제 확대 및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도약을 위한 정부 사업 확보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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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3
  • 제주산학융합원, 탄소중립 국제협력 행사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노력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개발 협력 교류에 나섰다. 제주산학융합원은 27일 제주드림타워 4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제14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의 세부 주제발표 행사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주-우즈벡 협력 교류회'를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주관, 개최했다. 제주산업발전포럼 세부 세션으로 오후 4시에 시작된 이번 교류회에는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 한국에너지공단, KICC, (주)퀀텀솔루션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의 슈크흐라트 바페에프 부국장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정책기획실 양정훈 부장이 '에너지 효율화 기술 동향과 사업 사례', 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 고용제 센터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 산업 현황-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KICC 신용원 대표이사가 '우즈벡 에너지사업 실증사례', (주)퀀텀솔류ㅜ션의 장태욱 대표이사가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PoC 적용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제주도청과 우즈베키스탄재건기금(UFRD)이 함께 참여하는 질의응담 겸 간담회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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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그린어워드 시상식 성료 ‘더 나은 제주를 위해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조명’ 메뉴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이 지난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주 그린어워드’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고, 이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묵묵히 걸어온 사람들을 발굴하고, 그 노력에 대한 가치를 조명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프로젝트의 취지다.수상 분야는 자연유산보전(제주 헤리티지), 환경보존(그린 크리에이터), 미래농업인(감귤 장학금) 등 3개 분야로, 지역사회와 자연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제주도민의 활동을 공유하고, 시상하기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약 두 달여 간 공개 모집했다.‘제주 헤리티지’ 부문은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 보전에 기여한 업적이나 제주 고유 자원의 유용성 발굴 및 활용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성에 기여한 업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헤리티지 과학상은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 사업본부 정용환 본부장이 △헤리티지 공로상은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이 수상했다.정용환 본부장은 20년간 제주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보전에 기여한 업적을, 성범영 원장은 1968년부터 반세기 동안 황무지를 개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생각하는 정원)을 조성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그린 크리에이터’ 부문은 △디프다 제주 변수빈 대표(해양쓰레기문제) △홍시야 작가(제주자연을사랑한화가) △오두제 대표(지역상생로컬브랜드) △장영 작가(환경예술작가) △이홍주(해양환경웹툰연재) △이아란(환경크레이에터) 등 총 6팀에게 돌아갔다. 그린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영역에서 제주의 환경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감귤 장학금’은 고교부문 8명(△권남영 △김연호 △양호준 △오서연 △이동훈 △장원석 △현승민 △홍지훈)과 대학부문 7명(△김영찬 △김혜진 △이유림 △이호성 △임제헌 △최소리 △한상수)에게 돌아갔다. 장학금 수여자들은 농업 계열 종사 의지가 있고,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도내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고교부문 각 100만원, 대학부문 각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헤리티지 과학상을 수상한 정용환 본부장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생태계를 갖고 있는 제주도에서 30년간 꾸준히 제주 생물 자원에 대한 연구를 해온 결과, 오늘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도 생물 자원에 대한 보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이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운 “제주 그린어워드는 오랜 시간 제주를 지켜온 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제주의 가치를 보전하려는 분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제주를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고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하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를 바꾸는 시간(제바시)’이라는 주제로 내일의 제주를 생각하는 그린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해양 플로깅 등 제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의 강연을 시작으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로 제주 지역만의 색을 담은 오브제 제작 로컬 브랜드 ‘오두제’의 정지솔 대표,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의 변수빈 대표,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그 속의 생명들을 그리는 홍시야 작가의 강연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 럭키 드로 등이 진행됐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양경호 의원과 강애숙 기후환경국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년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선대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정신을 이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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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제주삼다수,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 개최
    제주삼다수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마포구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자원순환 전시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 展(이하 돌돌삼)’을 선보인다. 12월 8일까지 진행되는 ‘돌돌삼’ 전시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제주삼다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SNS를 통해 진행된 돌돌삼 챌린지는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약 770명이 참여해 약 33,000개의 제주삼다수 플라스틱 뚜껑과 라벨을 수거했다. 회수된 폐플라스틱은 업사이클링을 거쳐 키링과 자석 세트로 재탄생해 참여자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총 4단계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운영되는 ‘돌돌삼’ 전시는, △업사이클링 전시 관람 △키링 DIY 체험 △미디어 전시 감상 △삼다코지 제주 음료 체험 영수증 인증을 완료하면 제주삼다수 업사이클링 굿즈 3종(키링 1종, 자석 2종)이 제공된다. 먼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는 바다 쓰레기를 활용한 창작물 ‘바다쓰기’, 폐인쇄물을 재활용한 ‘파지N양양’, 버려진 해녀복을 재탄생시킨 ‘다시 바다’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키링 DIY 체험’은 방문객이 제주삼다수 뚜껑과 폐플라스틱 비즈를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리어플라스틱’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삼다코지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 전통문화 ‘정낭’을 본뜬 업사이클링 벤치에서 제주 자연의 영상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도 마련됐다. 삼다코지 방문객은 인증샷을 찍어 SNS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돌돌삼’ 전시는 방문객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국내 먹는샘물 1위 기업으로서 친환경 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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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도, 자원순환 혁신사업 본격화..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등 지원 약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확인된 정부의 자원순환분야 지원 의지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주지역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부 또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이 제주의 에너지 자립과 다변화,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사업이라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 28일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환경부는 제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사업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폐자원 재활용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2028년까지 494.5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자원순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재활용 가능 자원의 도외 운반‧처리 비용이 연간 1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은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잉여 바이오가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서부지역 수소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 접근성이 개선되며, 연간 5만 8,0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함께 수소충전소 확충,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계획도 환경부와 공유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민생토론회의 성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자원순환 분야 핵심과제와 연계된 전후방 신규사업을 발굴해 민생토론회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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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1
  • 제주 그린수소 연구개발 메카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출범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가 30일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4호관에서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센터장 김상재)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으로 선정된 이 연구센터는 2031년 4월까지 약 7년간 국비 101억 원, 도비 21억 원 등 144억 9,400만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제주대 에너지신산업연구소가 주관하며, 제주대 소속 교수 8명과 박사급 연구원 12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기존 담수(수돗물) 전기분해 방식을 넘어 해수를 직접 활용한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실용화 기술 개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제주형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력을 선점하고, 전문 연구인력 양성과 산업계 기술 이전으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의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는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박노철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김상재 그린수소 글로컬 선도연구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대경엔지니어링, 다원시스, 젯트, 이누씨, 제우스, 틸론 등 기업들도 자리를 함께 해 제주 수소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해상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해수를 분해해 그린수소를 만들어내는 용암해수 전해조 개발 계획은 대단히 두근거리는 도전”이라고 큰 기대를 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해안 면적의 25%를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육상 자원 확보의 한계를 고려할 때,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대규모 해상풍력 중심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해상풍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그린수소를 유연성 자원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의 연구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가 신산업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는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서 소중한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센터가 제주의 풍력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판식 실장은 “그린수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미래 유망 분야”라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2학년 박지상 학생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설립이 제주 청년들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뻤다”며 “센터가 청년들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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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에너지대전환을 위한 수소경제의 역할과 과제’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일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2호관 녹담홀에서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현제 원장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산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주제발표는 이상열 수소경제연구단장, 강영준 제주연구원 혁신경제연구부장, 최수석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이후 손창식 신라대학교 배터리·자동차공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열 단장은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글로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수소 정책 및 지원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영준 부장은 에너지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금융 지원 설계 △분산형으로의 에너지 유통체계 전환 △데이터 기반의 지역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지역 혁신 성장 동력으로의 연계를 위한 전략 마련 △국가 에너지 정책 반영을 위한 노력 등을 제언했다. 최수석 교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한 청정수소 기술개발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지난해부터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과 협력해 도내 수소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 ㈜엔클라이언, ㈜젯트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기후위기의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청정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제주가 에너지대전환을 위해 수소경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인프라뿐만 아니라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 청정수소 생산의 경쟁력을 위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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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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