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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4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 발표… 폐기물 50% 감축, 재활용 100% 목표 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크게 줄이고, 폐플라스틱은 원료로 다시 쓰는 등 100% 재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영향을 ‘제로(0)화’한다. 제주도는 10일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각·매립되는 처분율은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8~10%가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화석연료에 기반한 플라스틱 생산·소비를 줄이고, 수거된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며 장기적으로는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해야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해진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47만 5,692톤으로 이 중 15.1%(7만 2,029톤)가 폐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종량제봉투 배출 등을 통한 소각처리는 3만 5,529톤(49.3%), 매립 468톤(0.7%),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은 3만 6,032톤(50.0%)이다. 현재처럼 플라스틱을 지속 생산·소비할 경우 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2030년 10만 9,824톤, 2040년 17만 8,142톤에 달하며 2020년(6만 6,171톤) 대비 각각 1.7배와 2.7배 증가할 전망이다. 플라스틱 없는 제주로 거듭나기 위해 2040년까지 1조 813억 원(국비 2,787억 원, 도비 7,514억 원, 기타 512억 원)을 투입해 ▲플라스틱 발생 원천저감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자원순환 분야 탄소중립 산업 육성 ▲범사회적 탈 플라스틱 참여 촉진 등 5개 부문·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크게 3가지로, ①탄소중립과 연계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저감하고 재활용을 확대하며 ②탈 플라스틱 및 자원순환 정책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③범도민 추진위 구성 및 결의대회 등 도민사회 전반에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본계획은 2월 24일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5월 4일 결의대회를 통해 전파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선언의 실천 로드맵으로 탈 플라스틱을 위해 행정과 도민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감축으로 도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플라스틱에 의한 생물다양성 위험을 줄이며 생태계 회복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쓰는 순환경제 기반도 마련한다. 2040년까지 플라스틱 감량 및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량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분으로 인한 환경 위해를 제거할 방침이다. 실질 감축량은 14만 5,056톤으로 추정되는데, 2040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 전망치 대비 81%를 감축하는 셈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 4,34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20억 원, 고용유발효과 6만 7,795명 등으로 추산되며, 2040년 기준으로 연간 약 72만 5,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발생 원천 저감을 위해 일회용에서 다회용기 전환을 확대하고, 택배 포장을 다회용 수송 포장재로 전환해 나가며 소비자가 개인 용기로 포장 없이 제품만을 구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 등을 지정·운영한다. 도내 공공기관과 도민의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참여 촉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관광 분야의 플라스틱 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투명페트병을 섬유나 다시 투명페트병으로 재사용하는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적용 매장 확대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 도움센터의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한다. 공공기관 재활용제품 구매 의무화 및 재활용산업 육성 등 재활용제품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반에 대한 지원과 제주 대표 공기업 제품 삼다수 용기에 대한 플라스틱 재생 원료 의무 사용 등을 추진한다.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1일 140톤 처리 규모의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5월부터 시범 가동하며, 국제유가, 개도국 폐기물 수입 규제 등 국제정세에 민감한 재활용시장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품 선별시설도 고도화해 처리용량을 늘려나간다. 자원순환 분야 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투명페트병 재활용산업, 폐플라스틱 석유추출(열분해) 및 수소 생산산업,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산업,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소각재·유리병 활용 건축자재 생산산업 등 민간기업의 재활용산업 유치로 도내에서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범사회적 탈 플라스틱 참여 촉진을 위해 도내 230여 개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탈 플라스틱 10대 실천과제를 홍보하고, 학교와 기업 대상 교육 확대, 업사이클 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매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한 후 이행 평가를 통해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존 플라스틱 관리 대책이 재활용과 폐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원료구매-생산-소비-폐기, 재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대책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플라스틱 없는 제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들도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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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목표
도,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기치로 도민과 함께 담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 및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환경제사회로 나아가는 단초가 될 민관 협업으로, 공공에서는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확보·제공하며, 민간기업은 제주 투명페트병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민 참여를 당부하고 범도민운동을 통해 청정 제주를 미래세대에게 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가 만들어서 쓴 페트병을 다시 모아 새로운 고기능성 옷을 제작해서 입는 시대가 됐다”며 “플라스틱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지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이 재활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고 청정 제주를 다음세대까지 공유하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플라스틱 제로 제주가 될 때까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범지구적인 문제로 청정 제주가 선도적인 활동을 보여야 한다”며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없지만,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세상은 안 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앞장서서 플라스틱 제로 제주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도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모아 분리수거를 하고 업사이클링을 경험해보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열심히 교육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쓰레기박사’로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 경제연구소장은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의 필요성과 제주의 실천 방향’ 기조강연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제주 탈플라스틱 선언의 의의 및 가치를 설명하고 도민 실천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플라스틱 배출·수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이 공동위원장 등에게 전달됐다. 도민 대표 2인의 탈플라스틱 실천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탈플라스틱 구호를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실천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행사 이후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은 행사장내 업사이클 제품 및 정책 홍보 전시·체험 부스를 찾아 투명페트병 파쇄기 등을 체험하고 업사이클 주요 정책 현황 등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3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과 연계 진행돼 전문가 세션과 업사이클 기업의 제품 전시, 감귤박·폐목재·헌옷 등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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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 ...혁신과 대전환 슬로건 내세워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개막식이 2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대환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주한 대사 및 전기차 관련 산업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행사장 내 주요 부스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 기업 현황 등을 살펴봤다. 개막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제주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작했던 국제전기차 엑스포가 이제는 모빌리티 혁신으로 에너지 대전환까지 선도하는 담대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제주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까지 미래 모빌리티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며 “제주는 탄소중립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엑스포는 모빌리티 전반과 에너지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오는 5일까지 운영되며, 50개국 20만 명‧190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0개 세션이 진행된다.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12개 기업, 전기 선박 관련 20개 기업, 이(e) 모빌리티 관련 22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다룬다. 더불어 ‘창업도시 제주’를 주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해 제주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유용한 정보와 조언,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글로벌 팁스 포럼’과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 등이 마련되며, 제주 소재 기업의 투자 유치 및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행사장 내에 제주 혁신산업을 주제로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일 오후 2시에는 ‘제주 혁신산업포럼’도 진행한다. 제주 혁신산업관에서는 수소산업,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및 에너지 대전환 등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을 홍보하며, 포럼에서는 제주 혁신산업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미래에 혁신산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진다. 한편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하는 모든 참관객은 무료입장 및 공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누리집(www.ievexpo.org)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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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 대원 모집
(Photo courtesy of unsplash) 대학 및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연대체,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가 경기도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은 자연과 환경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4박 5일 동안 70Km의 해안길을 걸으며 정화활동을 하게 된다. 매년 다른 코스로 운영되며, 제주도 해안길 종주를 목표로 4년 동안 이어질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1일부터 2주간의 사전모집을 통해 명지대, 가천대, 중부대, 평택대 등 20명의 대학생들이 신청을 마친 ‘꼬닥꼬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외 활동임에도 분위기가 뜨겁다. 용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담규(22) 참가자는 “우연히 학교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걸으며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다양한 대학에서 참가한 많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양환경공단이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이 2017년 1만 984톤에서 2021년에는 2만 2082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240명의 ‘바다환경지킴이’를 채용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을 기획한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의 실천이 제주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원들의 안전과 해양 정화 활동을 위해 기업들과의 건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은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본 모집이 진행된다. 참가권은 총 30장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대원 전원에는 꼬닥꼬닥 완주증서, 봉사시간 16시간, 단체복 및 기념뱃지, 그리고 후원사들의 후원물품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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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실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실현’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청정 자연환경 보전․관리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지하수 관리 강화 △도민과 함께, 지역경제와 동행하는 자원순환사회 조성 △도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숲속의 제주 구현 등 4대 전략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연생태 보존, 지하수, 생활환경, 산림 등 환경 분야에 1,98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자치역량 강화를 통한 세계환경수도 기반 마련과 자연환경 관리를 통한 제주의 청정 생태자연환경 보존, 기후변화에 대비한 글로벌 탄소 중립도시 이행을 위해 147억 원을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원인자 부담 원칙의 환경보전분담금 제도를 도입하고자 자문위원회 구성 및 홍보사업에 1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민간의 환경 보전 참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3억 원), 핵심 환경자산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이용시설 기반 구축(9억 원)과 공공자원으로서의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20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50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제주’ 조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이행 기반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에 1억 5,000만 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 등을 투자한다. 기후위기 등 수자원 환경변화를 반영한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과 지하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하수 분야에 242억 원을 투자한다. 지하수 분야 전문성 강화에 31억 원, 대체 수자원 활용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12억 원, 지하수 이용실태조사와 시설정비 15억 원,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설치사업과 지하수 관정 내부 진단 및 사후관리에 33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자원순환 제주 실현을 위한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의 확충, 환경유해인자 및 환경오염원 관리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491억 원을 투자한다. 탈(脫)플라스틱 정책 추진을 위한 다회용 컵 매장 확대 및 세척센터 구축과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 등에 63억 원을,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에 1,0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보건센터 운영 등에 66억 원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등에 18억 원을 배정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 등에도 224억 원을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도민이 행복한 도시 숲 조성 및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서는 109억 원을 투자한다.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 및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에 15억 원, 임업 생산기반 조성 및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한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 및 산불재해 예방을 통한 산림생태계 보전사업 7억 원, 생태숲 식생 복원 및 유아숲체험원 조성관리를 위한 산림유전자원 보전증식사업에 11억 원, 국유림 확대를 위한 사유 곶자왈 매수사업에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2023년에는 청정 생태 자원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 분야에 1,9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환경 분야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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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제5대 사장에 김호민 교수 임명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탄소중립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호민(52세) 제주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김호민 신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2011년부터는 제주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으며,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도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는 김호민 사장이 에너지 전문가로 수소경제 육성과 함께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자리 잡도록 비중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를 임명하고,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신재생에너지·수소 분야 등 에너지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에너지 관련 우량기업들이 제주도에 육성‧유치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에너지산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도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호민 신임 사장은 “제주도정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분야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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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4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 발표… 폐기물 50% 감축, 재활용 100% 목표 제시
- 제주특별자치도가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크게 줄이고, 폐플라스틱은 원료로 다시 쓰는 등 100% 재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영향을 ‘제로(0)화’한다. 제주도는 10일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5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각·매립되는 처분율은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8~10%가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되는 상황에서 화석연료에 기반한 플라스틱 생산·소비를 줄이고, 수거된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며 장기적으로는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해야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해진다.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주도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47만 5,692톤으로 이 중 15.1%(7만 2,029톤)가 폐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폐기물 중 종량제봉투 배출 등을 통한 소각처리는 3만 5,529톤(49.3%), 매립 468톤(0.7%),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은 3만 6,032톤(50.0%)이다. 현재처럼 플라스틱을 지속 생산·소비할 경우 도내 폐플라스틱 배출량은 2030년 10만 9,824톤, 2040년 17만 8,142톤에 달하며 2020년(6만 6,171톤) 대비 각각 1.7배와 2.7배 증가할 전망이다. 플라스틱 없는 제주로 거듭나기 위해 2040년까지 1조 813억 원(국비 2,787억 원, 도비 7,514억 원, 기타 512억 원)을 투입해 ▲플라스틱 발생 원천저감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자원순환 분야 탄소중립 산업 육성 ▲범사회적 탈 플라스틱 참여 촉진 등 5개 부문·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크게 3가지로, ①탄소중립과 연계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저감하고 재활용을 확대하며 ②탈 플라스틱 및 자원순환 정책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③범도민 추진위 구성 및 결의대회 등 도민사회 전반에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본계획은 2월 24일 범도민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5월 4일 결의대회를 통해 전파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선언의 실천 로드맵으로 탈 플라스틱을 위해 행정과 도민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감축으로 도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플라스틱에 의한 생물다양성 위험을 줄이며 생태계 회복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다시 자원으로 쓰는 순환경제 기반도 마련한다. 2040년까지 플라스틱 감량 및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전량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처분으로 인한 환경 위해를 제거할 방침이다. 실질 감축량은 14만 5,056톤으로 추정되는데, 2040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 전망치 대비 81%를 감축하는 셈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 4,34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20억 원, 고용유발효과 6만 7,795명 등으로 추산되며, 2040년 기준으로 연간 약 72만 5,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발생 원천 저감을 위해 일회용에서 다회용기 전환을 확대하고, 택배 포장을 다회용 수송 포장재로 전환해 나가며 소비자가 개인 용기로 포장 없이 제품만을 구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 등을 지정·운영한다. 도내 공공기관과 도민의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참여 촉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관광 분야의 플라스틱 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투명페트병을 섬유나 다시 투명페트병으로 재사용하는 고품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일회용 컵 보증금제도 적용 매장 확대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 도움센터의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한다. 공공기관 재활용제품 구매 의무화 및 재활용산업 육성 등 재활용제품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반에 대한 지원과 제주 대표 공기업 제품 삼다수 용기에 대한 플라스틱 재생 원료 의무 사용 등을 추진한다.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1일 140톤 처리 규모의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5월부터 시범 가동하며, 국제유가, 개도국 폐기물 수입 규제 등 국제정세에 민감한 재활용시장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공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품 선별시설도 고도화해 처리용량을 늘려나간다. 자원순환 분야 탄소중립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투명페트병 재활용산업, 폐플라스틱 석유추출(열분해) 및 수소 생산산업,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산업,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소각재·유리병 활용 건축자재 생산산업 등 민간기업의 재활용산업 유치로 도내에서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범사회적 탈 플라스틱 참여 촉진을 위해 도내 230여 개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탈 플라스틱 10대 실천과제를 홍보하고, 학교와 기업 대상 교육 확대, 업사이클 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통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매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한 후 이행 평가를 통해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존 플라스틱 관리 대책이 재활용과 폐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원료구매-생산-소비-폐기, 재활용 등 전 주기에 걸친 대책 실현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플라스틱 없는 제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과 관광객들도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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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4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 발표… 폐기물 50% 감축, 재활용 100%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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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목표
- 도,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기치로 도민과 함께 담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 및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환경제사회로 나아가는 단초가 될 민관 협업으로, 공공에서는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확보·제공하며, 민간기업은 제주 투명페트병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민 참여를 당부하고 범도민운동을 통해 청정 제주를 미래세대에게 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가 만들어서 쓴 페트병을 다시 모아 새로운 고기능성 옷을 제작해서 입는 시대가 됐다”며 “플라스틱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지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이 재활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고 청정 제주를 다음세대까지 공유하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플라스틱 제로 제주가 될 때까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범지구적인 문제로 청정 제주가 선도적인 활동을 보여야 한다”며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없지만,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세상은 안 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앞장서서 플라스틱 제로 제주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도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모아 분리수거를 하고 업사이클링을 경험해보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열심히 교육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쓰레기박사’로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 경제연구소장은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의 필요성과 제주의 실천 방향’ 기조강연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제주 탈플라스틱 선언의 의의 및 가치를 설명하고 도민 실천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플라스틱 배출·수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이 공동위원장 등에게 전달됐다. 도민 대표 2인의 탈플라스틱 실천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탈플라스틱 구호를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실천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행사 이후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은 행사장내 업사이클 제품 및 정책 홍보 전시·체험 부스를 찾아 투명페트병 파쇄기 등을 체험하고 업사이클 주요 정책 현황 등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3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과 연계 진행돼 전문가 세션과 업사이클 기업의 제품 전시, 감귤박·폐목재·헌옷 등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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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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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 ...혁신과 대전환 슬로건 내세워
-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개막식이 2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대환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용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주한 대사 및 전기차 관련 산업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행사장 내 주요 부스를 찾아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 기업 현황 등을 살펴봤다. 개막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제주의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작했던 국제전기차 엑스포가 이제는 모빌리티 혁신으로 에너지 대전환까지 선도하는 담대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제주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까지 미래 모빌리티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며 “제주는 탄소중립의 미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엑스포는 모빌리티 전반과 에너지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오는 5일까지 운영되며, 50개국 20만 명‧190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200개 세션이 진행된다.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12개 기업, 전기 선박 관련 20개 기업, 이(e) 모빌리티 관련 22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다룬다. 더불어 ‘창업도시 제주’를 주제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300여명이 참석해 제주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유용한 정보와 조언,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글로벌 팁스 포럼’과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포럼’ 등이 마련되며, 제주 소재 기업의 투자 유치 및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제주도는 행사장 내에 제주 혁신산업을 주제로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4일 오후 2시에는 ‘제주 혁신산업포럼’도 진행한다. 제주 혁신산업관에서는 수소산업,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및 에너지 대전환 등 제주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을 홍보하며, 포럼에서는 제주 혁신산업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미래에 혁신산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진다. 한편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 등록하는 모든 참관객은 무료입장 및 공개 세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누리집(www.ievexpo.org)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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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 ...혁신과 대전환 슬로건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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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 대원 모집
- (Photo courtesy of unsplash) 대학 및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연대체,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가 경기도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은 자연과 환경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4박 5일 동안 70Km의 해안길을 걸으며 정화활동을 하게 된다. 매년 다른 코스로 운영되며, 제주도 해안길 종주를 목표로 4년 동안 이어질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1일부터 2주간의 사전모집을 통해 명지대, 가천대, 중부대, 평택대 등 20명의 대학생들이 신청을 마친 ‘꼬닥꼬닥’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외 활동임에도 분위기가 뜨겁다. 용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담규(22) 참가자는 “우연히 학교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걸으며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다양한 대학에서 참가한 많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양환경공단이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이 2017년 1만 984톤에서 2021년에는 2만 2082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240명의 ‘바다환경지킴이’를 채용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을 기획한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의 실천이 제주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원들의 안전과 해양 정화 활동을 위해 기업들과의 건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은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본 모집이 진행된다. 참가권은 총 30장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대원 전원에는 꼬닥꼬닥 완주증서, 봉사시간 16시간, 단체복 및 기념뱃지, 그리고 후원사들의 후원물품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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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 대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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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실현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실현’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청정 자연환경 보전․관리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지하수 관리 강화 △도민과 함께, 지역경제와 동행하는 자원순환사회 조성 △도민행복지수를 높이는 숲속의 제주 구현 등 4대 전략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연생태 보존, 지하수, 생활환경, 산림 등 환경 분야에 1,98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환경자치역량 강화를 통한 세계환경수도 기반 마련과 자연환경 관리를 통한 제주의 청정 생태자연환경 보존, 기후변화에 대비한 글로벌 탄소 중립도시 이행을 위해 147억 원을 투자한다. 지속가능한 청정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원인자 부담 원칙의 환경보전분담금 제도를 도입하고자 자문위원회 구성 및 홍보사업에 1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민간의 환경 보전 참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지불제 시범사업(3억 원), 핵심 환경자산의 가치 제고를 위한 이용시설 기반 구축(9억 원)과 공공자원으로서의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20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50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제주’ 조성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이행 기반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에 1억 5,000만 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 등을 투자한다. 기후위기 등 수자원 환경변화를 반영한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과 지하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지하수 분야에 242억 원을 투자한다. 지하수 분야 전문성 강화에 31억 원, 대체 수자원 활용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12억 원, 지하수 이용실태조사와 시설정비 15억 원,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설치사업과 지하수 관정 내부 진단 및 사후관리에 33억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섬’ 자원순환 제주 실현을 위한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 및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의 확충, 환경유해인자 및 환경오염원 관리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1,491억 원을 투자한다. 탈(脫)플라스틱 정책 추진을 위한 다회용 컵 매장 확대 및 세척센터 구축과 자원순환클러스터 조성 등에 63억 원을,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에 1,0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보건센터 운영 등에 66억 원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등에 18억 원을 배정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농도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미세먼지 저감․회피사업 등에도 224억 원을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도민이 행복한 도시 숲 조성 및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해서는 109억 원을 투자한다.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 및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에 15억 원, 임업 생산기반 조성 및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한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 및 산불재해 예방을 통한 산림생태계 보전사업 7억 원, 생태숲 식생 복원 및 유아숲체험원 조성관리를 위한 산림유전자원 보전증식사업에 11억 원, 국유림 확대를 위한 사유 곶자왈 매수사업에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행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2023년에는 청정 생태 자원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 분야에 1,9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환경 분야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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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세계환경중심도시 제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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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제5대 사장에 김호민 교수 임명
-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탄소중립 에너지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호민(52세) 제주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김호민 신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2011년부터는 제주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으며, 제주도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와 에너지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제주도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는 김호민 사장이 에너지 전문가로 수소경제 육성과 함께 제주가 글로벌 탄소중립 메카로 자리 잡도록 비중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를 임명하고,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중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신재생에너지·수소 분야 등 에너지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에너지 관련 우량기업들이 제주도에 육성‧유치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에너지산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효과가 도민들에게 돌아가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호민 신임 사장은 “제주도정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분야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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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제5대 사장에 김호민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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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후위기 해결책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논의하며, 수소경제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탄소중립실천연합(이사장 오홍식, 이하 탄실연)은 26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제주난타호텔과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회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시민사회와 탄소중립실천연합 포럼’을 개최한다.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회·산업계·공공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첫날인 26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오홍식 이사장이 ‘지구를 위한 약속-탄소중립실천에서부터’를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로저 셰퍼드 하이크코리아 대표, 주식회사 공간정보 김석구 대표가 발제한다. 또한 윤승준 서울대 교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인한 경희대 교수, 운영석 땅끝황토친환경 대표, 노계호 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김대경 아시아개발은행 에너지 컨설턴트, 윤충호 엔에프씨생명과학 대표가 탄소중립을 위한 논의를 이뤄지며, 27일에는 바다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오영훈 지사는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 논의를 위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확충, 전기차 보급 확대, 플라스틱 제로섬 실현 등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들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중부지역의 기록적인 폭우와 유럽의 500년 만의 가뭄 현상을 보면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하는 절대적인 과제에 놓여 있는 상황을 알 수 있다”면서 “제주도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를 실천방안을 제시하며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를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운반, 충전과 관련된 기반 시설들을 준비하며 탄소중립 사회로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올해를 수소경제 원년으로 정하고 제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차 도입 운영 등 수소경제 전 주기 생태계(생산-저장-활용)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확대, 수소항만·산업단지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기반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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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500mL 제품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
-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휴대용으로 수요가 높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에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은 지난해 12월 330mL 소용량 제품에 이은 두번째 성과로, 여름철 소비가 특히 집중되는 500mL 용량에 대한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탄소 중립에 한걸음 다가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기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소 3.3% 이상 추가감축한 제품에 부여되는 환경부 인증이다. 기업의 자발적 친환경 생산활동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19년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에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이후 무라벨 제품 생산, 용기 경량화, 포장필름 사용량 감축 등 혁신을 거듭한 결과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용기 경량화 ▲무라벨 제품 생산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 ▲순환경제사회 기반 마련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친환경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사랑을 받아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라벨 제주삼다수 생산확대’, ‘용기경량화 확대’, ‘페트재활용 촉진강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업계 최고의 먹는샘물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친환경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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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500mL 제품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