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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 플라스틱 위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추진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시 해안가에서 탈 플라스틱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1’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 진행한 가운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견학과 제주시 조천읍 일대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 약 700㎏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과 밧줄, 생활 플라스틱(파편 포함)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2에선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견학 프로그램과 환경교육을 진행한 후 제주시 서쪽 해안가(애월 큰물도, 하귀포구 등)를 중심으로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까지 제주웰컴센터(제주시 선덕로 23)에서 집결해야 하며, 전세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이후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전시관 견학과 새활용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제주시 서쪽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까지 완료하고 나면 오후 1시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도와 공사는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는 한편,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는 오는 9월 24일(화)을 시작으로 10월 16(수), 10월 26일(토), 10월 30일(수), 11월 2일(토), 11월 16일(토) 등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의 참여로 제주 해안가에 끊임없이 쌓이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플라스틱의 새활용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탈 플라스틱 실현을 위한 캠페인에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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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 제주규제특구 방문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이 제주에서 규제자유특구의 지속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지난달 29일 오후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4개 임시허가 운영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TP 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의 추진 상황 점검 및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충전 기술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현재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는 4개 세부과제에 12개 기업이 참여하여 오는 2025년까지 실증특례 5건에 대한 충전 기술 실증과 스마트 충전 시스템 개발하는 등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의 제주지역 연착륙과 인프라 확산 모델 수립을 통한 친환경 교통의 선도적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제주TP 에너지센터는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급속충전 실증 및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 성과,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실증을 통한 세계적 권위의 CES 혁신상 5개 부분 수상,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 실증 사업화의 전국 확산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특구사업 지원 이후 사업화 방안과 판로 개척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주 단장은 “국가적 전기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제주 특구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규제 완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연계해서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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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도 생태계서비스 혁신,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의 전국 확대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확대 적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타 시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제주의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제주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는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부에서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를 확대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은 “현재 생태계를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 문제와 제도적인 제약, 예산 등 아쉬움이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생태계서비스지불 제도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통해 얻은 이익을 관계자에게 관원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자연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으며, 박정 위원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정착을 통해 생태계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비용 효과적인 지불제 활동 유형 개발과 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가 전국 최초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에 관심이 많은 마을의 요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법률 개정과 예산 확충 문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배출권 거래제와 ESG 연계 민간기업 투자 확대 아이디어는 제주의 생태관광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방안이 제주에서 시작해 전라북도, 강원도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 김일중 동국대 명예교수가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대한 경제학적 관점과 과제’,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가 ‘생태관광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일중 교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소중한 자연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미래세대에게 남겨줘야 하는 과제를 풀기 위한 한 가지 정책 도구”라면서, “정부는 우수 성공사례 발굴, 교육 및 적극적 홍보를 통해 제도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 인식과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 교수는 생태관광이 국제 관광시장의 20%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이를 지역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생과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한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영속성 및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영선 환경수석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오홍식 제주대 교수 △윤익준 대구대학교 교수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최정윤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후에는 관련 단체와 도민으로으로부터 질의 응답이 이어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됐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형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와 생태관광 발전의 의미와 효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9개 마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총 19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백동산 습지,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효돈천과 하례리, 평대리 4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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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선정…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구축
제주대 전경 _나무위키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분야에서 지역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지역인재를 양성하며, 연구성과를 지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2031년 4월까지 7년 동안 진행되며, 총 144억 9,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국비가 101억 2,500만 원, 도비가 21억 원, 민간 투자가 22억 6,900만 원을 차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는 제주도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제주 그린수소 정책의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그린수소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담수를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나, 연구센터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해수를 직접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제주 연안의 풍부한 해수를 직접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주의 강점인 해상풍력 발전과 시너지를 일으켜 그린수소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제주만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용관리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우수인력 양성과 관련 기술의 지역 산업계 확산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에는 제주대학교 소속 8명의 교수, 12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공동연구원은 김상재 교수, 최수석 교수, 목영선 교수, 배진호 교수, 김도현 교수, 변영철 교수, 이강남 교수, 최영준 교수 등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연구센터 구축으로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천기술 및 융합연구를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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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버스로 탄소중립 향해 달린다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그린수소버스를 활용한 민생투어를 통해 2035 탄소중립 실현 등 친환경 정책을 알리면서 주민 소통을 병행하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민생투어는 민선 8기 하반기 여섯 번째 민생투어로,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교통정책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함덕 노선을 운행하는 312번 그린수소버스에 탑승해 그린수소버스 관련 애로·건의사항과 함께 제주도정 전반의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큐알(QR) 코드 결제 서비스 도입 준비상황,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현금 없는 버스’ 정책 추진상황 등도 함께 살핀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버스 운전기사들과 그린수소버스 담당 MZ세대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주역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312번 버스노선에 그린수소버스 5대를 투입했으며, 올 하반기 내 20대까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알리페이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결제수단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14개 업체, 868대의 도내 전 버스에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215개 노선, 796대 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수입금 관리 비용 절감과 운행 중 현금 확인·거스름돈 반환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현금 없는 버스’를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버스 도입은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민생투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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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속의 섬’ 우도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을 홍보하는 다양한 민관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우도에서 제주도 기후환경국 직원들과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우도면이장협의회, 우도면 자생단체,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 우도 방문객 등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우도를 위한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과 주민, 자생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와 다회용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도 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 플로깅을 통한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우도 방문객들에게 다회용기 매장 및 다회용컵 반납기 위치 등의 정보가 담긴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청정우도 만들기에 동참을 독려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플라스틱 없는 청정우도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합쳐준 자생단체, 지역주민, 방문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우도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SK텔레콤 등 5개 기관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27일에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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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 플라스틱 위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추진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제주시 해안가에서 탈 플라스틱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1’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 진행한 가운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견학과 제주시 조천읍 일대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 약 700㎏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과 밧줄, 생활 플라스틱(파편 포함)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2에선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견학 프로그램과 환경교육을 진행한 후 제주시 서쪽 해안가(애월 큰물도, 하귀포구 등)를 중심으로 플로깅(Plogging,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까지 제주웰컴센터(제주시 선덕로 23)에서 집결해야 하며, 전세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이후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전시관 견학과 새활용 만들기 체험을 하고, 제주시 서쪽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까지 완료하고 나면 오후 1시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도와 공사는 프로그램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서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하는 한편,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는 오는 9월 24일(화)을 시작으로 10월 16(수), 10월 26일(토), 10월 30일(수), 11월 2일(토), 11월 16일(토) 등 총 6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시즌 2의 참여로 제주 해안가에 끊임없이 쌓이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플라스틱의 새활용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의 탈 플라스틱 실현을 위한 캠페인에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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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 플라스틱 위한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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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 제주규제특구 방문
-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이 제주에서 규제자유특구의 지속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지난달 29일 오후 김홍주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4개 임시허가 운영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TP 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의 추진 상황 점검 및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충전 기술 실증사업의 원활한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현재 제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는 4개 세부과제에 12개 기업이 참여하여 오는 2025년까지 실증특례 5건에 대한 충전 기술 실증과 스마트 충전 시스템 개발하는 등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의 제주지역 연착륙과 인프라 확산 모델 수립을 통한 친환경 교통의 선도적 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제주TP 에너지센터는 에너지저장장치와 연계한 급속충전 실증 및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 성과, 이동형 전기차 충전서비스 실증을 통한 세계적 권위의 CES 혁신상 5개 부분 수상, 충전인프라 공유 플랫폼 실증 사업화의 전국 확산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특구사업 지원 이후 사업화 방안과 판로 개척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주 단장은 “국가적 전기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제주 특구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규제 완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연계해서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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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 제주규제특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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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도 생태계서비스 혁신,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의 전국 확대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확대 적용과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타 시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제주의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를 모색하고, 제주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는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부에서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를 확대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위원장은 “현재 생태계를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 문제와 제도적인 제약, 예산 등 아쉬움이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제안들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 개선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생태계서비스지불 제도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통해 얻은 이익을 관계자에게 관원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자연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으며, 박정 위원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정착을 통해 생태계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비용 효과적인 지불제 활동 유형 개발과 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가 전국 최초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에 관심이 많은 마을의 요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러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법률 개정과 예산 확충 문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배출권 거래제와 ESG 연계 민간기업 투자 확대 아이디어는 제주의 생태관광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방안이 제주에서 시작해 전라북도, 강원도를 거쳐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 김일중 동국대 명예교수가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대한 경제학적 관점과 과제’,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가 ‘생태관광 추진성과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일중 교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소중한 자연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미래세대에게 남겨줘야 하는 과제를 풀기 위한 한 가지 정책 도구”라면서, “정부는 우수 성공사례 발굴, 교육 및 적극적 홍보를 통해 제도 참여자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생태계 서비스 가치 인식과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 교수는 생태관광이 국제 관광시장의 20%를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이를 지역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생과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한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사회의 영속성 및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영선 환경수석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오홍식 제주대 교수 △윤익준 대구대학교 교수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최정윤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후에는 관련 단체와 도민으로으로부터 질의 응답이 이어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됐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형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와 생태관광 발전의 의미와 효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9개 마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총 19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백동산 습지,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효돈천과 하례리, 평대리 4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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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도 생태계서비스 혁신, 전국 확대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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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선정…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구축
- 제주대 전경 _나무위키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연구소장 김상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분야에서 지역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지역인재를 양성하며, 연구성과를 지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2031년 4월까지 7년 동안 진행되며, 총 144억 9,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국비가 101억 2,500만 원, 도비가 21억 원, 민간 투자가 22억 6,900만 원을 차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는 제주도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제주 그린수소 정책의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그린수소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담수를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나, 연구센터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해수를 직접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제주 연안의 풍부한 해수를 직접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주의 강점인 해상풍력 발전과 시너지를 일으켜 그린수소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제주만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용관리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우수인력 양성과 관련 기술의 지역 산업계 확산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에는 제주대학교 소속 8명의 교수, 12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공동연구원은 김상재 교수, 최수석 교수, 목영선 교수, 배진호 교수, 김도현 교수, 변영철 교수, 이강남 교수, 최영준 교수 등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연구센터 구축으로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천기술 및 융합연구를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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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선정…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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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버스로 탄소중립 향해 달린다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그린수소버스를 활용한 민생투어를 통해 2035 탄소중립 실현 등 친환경 정책을 알리면서 주민 소통을 병행하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민생투어는 민선 8기 하반기 여섯 번째 민생투어로,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교통정책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도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9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함덕 노선을 운행하는 312번 그린수소버스에 탑승해 그린수소버스 관련 애로·건의사항과 함께 제주도정 전반의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또한, 8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큐알(QR) 코드 결제 서비스 도입 준비상황,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현금 없는 버스’ 정책 추진상황 등도 함께 살핀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버스 운전기사들과 그린수소버스 담당 MZ세대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제주도의 새로운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주역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312번 버스노선에 그린수소버스 5대를 투입했으며, 올 하반기 내 20대까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알리페이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결제수단으로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14개 업체, 868대의 도내 전 버스에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215개 노선, 796대 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수입금 관리 비용 절감과 운행 중 현금 확인·거스름돈 반환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현금 없는 버스’를 9월 30일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그린수소버스 도입은 제주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민생투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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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버스로 탄소중립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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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속의 섬’ 우도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을 홍보하는 다양한 민관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우도에서 제주도 기후환경국 직원들과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 우도면이장협의회, 우도면 자생단체,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 우도 방문객 등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우도를 위한 플로깅 및 다회용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과 주민, 자생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와 다회용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도 천진항에서 하우목동항까지 플로깅을 통한 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우도 방문객들에게 다회용기 매장 및 다회용컵 반납기 위치 등의 정보가 담긴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청정우도 만들기에 동참을 독려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플라스틱 없는 청정우도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합쳐준 자생단체, 지역주민, 방문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청정우도를 만들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8월 SK텔레콤 등 5개 기관과 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27일에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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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제로 청정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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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와 섹터커플링으로 탄소중립 신패러다임 제시
- [제주바이오뉴스 김선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셋째날인 19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삼다홀)과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한라홀) 세션을 각각 열었다. 이번 세션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수소모빌리티 개발동향 및 보급 정책을 모색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섹터커플링에 대해 국내외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제주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 세션에서는 울산대 임옥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현대자동차 장윤호 책임매니저, 현대로템 김명한 팀장, 두산밥캣 김규승 팀장, 빈센 이칠환 대표, 현대자동차 이주현 AAM팀장이 각 분야별 수소모빌리티 개발동향과 보급전략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친환경차의 보급에 따른 산업 변화 및 사양 산업 지원방안, 수소를 연료로 하는 트램, 지게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현황 및 산업 육성 등 미래모빌리티 혁신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 세션에서는 한양대 원장묵 교수, 그리드위즈 류진우 사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남조 SCI 융합연구단장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섹터커플링 국내 및 글로벌 동향, 실증사업 사례 소개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한양대학교 원장묵 교수가‘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섹터커플링 동향’이라는 주제로 미래에너지시스템 통합 연계형 섹터커플링 기술개발의 중요성과 미래시장 대비 융합 비즈니스 모델 대응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그리드위즈 류준우 사장이 전기차 유연성 자원 활용 실증사례와 덴마크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댄포스 코리아 김대훈 본부장이 덴마크 본사의 넷제로를 위한 섹터커플링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 정남조 책임연구원은 제주의 출력제한 완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다종 섹터커플링 핵심기술개발 실증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최수석 도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으로 발표자 3명과 문용혁 도 에너지산업과장이 자리를 같이 해 분산에너지와 섹터커플링 연계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갔다. 섹터커플링은 전력과 비(非)전력 간 결합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유연성 자원(잉여전력 열전환 P2H, 그린수소 생산 P2G, 전기차 배터리 활용 충방전 V2G와 결합해 상호 전환 활용)으로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해 그린수소 경제 사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도내 기존 내연차 중 버스 300대, 청소차 200대를 수소차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넘어 미래모빌리티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모빌리티 선도지역인 제주에서 미래모빌리티 개발 전망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섹터커플링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주가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선도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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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수소와 섹터커플링으로 탄소중립 신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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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활용 에너지저장기술 지역주민 초청 사업설명회 개최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에서 재생에너지의 출력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중인 해수 이용 장주기 에너지저장기술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설명회가 열렸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제주사업단(이하 제주사업단)은 지난 5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을 초청하여 새로 개발 중인 해수 이용 장주기 에너지저장기술과 사업 내용,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는 지역주민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는 지역 발전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의 자생적 연구개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의 주력 사업이다. 제주사업단은 과기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남동발전, ㈜나눔에너지, ㈜제이투켐, ㈜제이디테크, ㈜비루트랩, 특허법인 다나 등 총 11개 기관 및 기업으로 구성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과제는 무한한 바닷물을 활용해 안전하고 경제성 있는 에너지저장기술을 개발해 출력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제주사업단은 10kWh급 블루배터리 파일럿시스템 제작을 완료했고, 올해 가정용 태양광 3kW와 연계하여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가능한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로의 실증을 준비 중이다. 제주사업단은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인 블루배터리 파일럿시스템 실증이 완료되면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제이디테크, ㈜비루트랩과 함께 스마트팜 시설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2단계로 설계 패키지화를 통해 사업단 최종목표인 250kWh급 해수 이용 에너지저장 데모플랜트 운영이 이뤄진다. 이에 제주사업단은 올해 사업 3년차를 맞이하여 사업 배경과 목표 등 사업 내용 전반을 지역주민에게 소개하고, 해수 내 염화나트륨(NaCl)의 산염기 반응을 이용하는 사업 핵심기술(블루배터리)의 안전성, 경제성, 소재 수급 안정성 등 기존 기술에 비해 우수한 사업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이날 설명회를 마련했다. 제주사업단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해당 지역 마을과 긴밀히 협의하여 기존 블루배터리 시스템에 양식 폐수를 활용하는 주민참여형 사업 방안을 구상하고, 마을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등 도민이 체감하는 연구개발 사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김한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산에너지실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블루배터리는 재생에너지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제주지역의 현안인 출력제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흐름 전지”라며 “앞으로 5년 이내 MWh급 실증연구를 완료하고 핵심기술을 100% 국산화하여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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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활용 에너지저장기술 지역주민 초청 사업설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