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Home >  정책 >  정책
-
CSW 2023 개회식 30일 제주서 개최…오영훈 지사, 제주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 소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이자 혁신을 위한 투자처로 제주의 강점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전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2023 화합물 반도체 국제학술대회(CSW 2023․Compound Semiconductor week) 개회식에서 “제주도정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신산업을 키우고 있고,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 기반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제주가 보유한 강점과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이 첨단 융합 기술시대로 도약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제주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삼는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반도체 활용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전진기지인 제주는 미래 혁신을 위한 투자처”라며 “반도체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합물 반도체 국제 심포지엄(ISCS)과 인화 인듐 및 관련 물질에 관한 국제회의(IPRM)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5월 29일~6월 2일 제주에서 열린다. 26개국에서 8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6G 통신기술, 양자기술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화합물 반도체와 관련한 응용분야의 최신 기술교류 및 연구동향 파악, 관련 기술향상을 도모한다.
-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도내 4개 대학... 지역혁신(RIS)사업 설명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RIS) 사업 시행을 앞두고 도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도내 4개 대학 등은 26일 오후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RIS 사업은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RIS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도민들에게 사업내용을 알리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대학 교수와 학생, 지역혁신기관 및 도내 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빛나는 제주를 위한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제주도정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산업이 성공하려면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민간우주산업 육성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등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제주의 핵심사업과 RIS사업의 연계로 대학이 지역인재를 키우고,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RIS사업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지만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혁신으로 성공시켜야 제주의 미래가 밝아진다”며 “앞으로 도내 대학과 기업들의 참여를 보장하면서 신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대학교육 혁신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역소멸 현상으로 지방대학이 죽어가고,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에서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RIS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 전략산업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과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논의사항들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오는 6월 말까지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7월부터 지역산업 발전, 대학 혁신, 지역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KOTRA, K-바이오·헬스케어 중국 시장진출 지원 나선다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5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미래협력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 13개사가 참석해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상담회에 앞서 오전에 개최하는 세미나에는 저장성 의료 컨설팅 기업인 ‘치우스(QIUSHI) 메디컬 그룹’ 등 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참석해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트렌드 및 인허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기업의 프레젠테이션도 이어져 우리 기업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중국 기업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중국 산업연구원과 저장성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394억달러로 전년 대비 4.2%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중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 의약 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5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아울러 항저우 시정부는 공수구(區)메디시티, 샤오샨구(區)신도밸리와 같이 바이오·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관련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건강에 관한 관심 고조, 생활 수준 향상 및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 일반 의약품 해외 직구 허용 등으로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기회요인을 활용해 국내 우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배경· 코로나 이후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현지 관심 고조, 저장성 및 현지 정부의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등 기회 활용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사업 개요· 사업명 : 2023년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미래협력플라자· 일시/장소 : 2023. 5. 25. (목) / 중국 항저우 동방군열 호텔· 참가 : (韓)수출·스타트업 13개사 (中)바이어 및 플랫폼 등 30개사- 의료·바이오 분야(스마트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기능성 소비재)· 주요 일정- (세미나) 현지 정책 및 시장·트렌드 동향, 참가기업 발표 등- (상담회) 중국 바이어 및 국내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
제주식 기업․투자 유치 인센티브 갖춘다... 신성장동력산업 R&D지원 강조한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고자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및 연구․개발(R&D)시설 지원책과 함께 제주 이전기업 등 기업 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유치 활성화 및 투자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고 금주 중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종전 국비보조금 투자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망 신성장산업(민간우주산업․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 포함) 기업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기존 고용ㆍ교육훈련보조금의 지원액 확대 및 연구개발인력 고용보조금 지원제도 신설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한 국책 연구기관 이전 인센티브 신설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한도액 상향 ▲원격․분산근무(워케이션 등) 기업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등이다. 제주도는 지역 간 기업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제주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22.3.)에 이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으며, 이번 조례개정(안)은 신성장산업분야 기업 및 연구․개발(R&D)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조례 개정(안)에는 종전 국비보조금 중심의 투자지원제도 틀을 벗어나 신성장산업 지원특례를 마련해 전문기관의 평가 및 민자유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도민 초과 고용시 지원하는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의 지원액을 당초 1인당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고 연구개발 인력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도록 기준을 세분화했다.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의 경우, 투자 기준을 전국 최저 기준에 맞춰 500억 원 이상 투자․상시고용 150명 이상으로 현실화하고, 지원한도액을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한다. 한편 기업․투자유치의 첨병 역할을 하는 워케이션의 지역적 강점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원격․분산근무 기업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규정하고 각종 유치 인센티브, 시설 지원 및 홍보 등 워케이션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금주 중 입법예고를 통해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 후 7월 도의회 심의를 통해 조례 개정안을 확정, 하반기에 시행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전 지역이 기업유치에 무한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성과를 내려면 신성장산업, 분산근무 기업 유치 등 이전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제주가 기술집약형 미래 신산업의 투자처로 타 지역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도록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
제주도, '상장희망기업' 펀드 조성 방안 논의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이 유망하고 상장을 원하는 도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제주도는 4일 오전 8시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제주경제를 위한 펀드투자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 1위의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주력산업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제주 유망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금 조성 및 투자가 수반돼야 하고, 상장기업 육성·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의에는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고영관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전략산업을 키우고 벤처·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분 출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매해 일반회계 예산을 받고 투자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기금을 마련한 후 효율적으로 펀드를 종합관리하는 총괄부서를 두고 지역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하도록 펀드를 조성, 관리하고 있다.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의 펀드당 평균 조성 규모는 340억 원이며, 펀드당 평균 지방비 투자는 22억 원 규모다. 국내 전체 벤처투자펀드 결성액은 2019년 8조 2,750억 원에서 2022년 말 기준 17조 5,78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제주지역도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위해선 현 산업구조에서 2차 제조업과 고부가서비스업종인 금융과 정보통신(ICT)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른 산업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는 효과적인 펀드투자 방안과 운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30여 년간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낸 문정업 제주도 금융자산운용팀장이 도내외 펀드 조성 동향과 특성, 관리체계 등을 설명했다. 문정업 팀장은 “현재 제주도의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1, 2호는 모두 출연기관(제주테크노파크, 제주개발공사)을 통해 제주기업에 간접 투자하는 구조이고 각 펀드의 제주기업 실제 투자액은 출자액 2배 이상으로 당초 계약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펀드 수익률 등의 성과는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투자기업의 고용 인원수가 늘어나고 주식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점차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 팀장은 이어 “벤처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바이오·의료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청정바이오, 지능형관광서비스, 그린에너지솔루션 등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펀드 조성의 플랜을 짜야할 시기”라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단기·중장기 플랜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도 수도권 이전 기업이나 실증사업 등 제주도와 공동 프로젝트를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민의 참여를 이끄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공용자산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고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 금액은 연차별로 조성하고 규모는 최대 300억 원 내외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투자 계정을 재원으로 하며 선정된 도내 상장희망기업과 유망기업이 우선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달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10곳을 최종 선정하고 회계자문, 상장전략 컨설팅, 기술·가치평가, 시장조사, 마케팅 등 증시 상장에 필요한 육성 프로그램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단계별 지원도 본격 추진 중이다.
-
제주도-대학-기업 등 연계 협력 플랫폼 RIS사업에 5년간 2,145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도내 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RIS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 및 연구지원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서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를 제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분야로 선정했으며, 제주도와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도내・외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대학-전문가-기업으로 구성된 핵심 분야별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총 37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청정바이오 분야는 그린/레드/해양 바이오 중심의 청정바이오 산업 인재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그린에너지 분야는 신재생・수소・분산에너지 분야 융합과정 신설 및 현장・고급인력에 대한 균형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우주, 자율주행, 재사용배터리 분야의 기업 수요 및 지도교수 매칭을 통한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을, 지능형서비스 분야는 제주 디지털 정책 및 수요자(기업) 관점의 인재 육성,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 트윈 등의 사업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과제를 발굴했다. 제주도는 27일 RIS 사업계획을 교육부로 제출하고,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교육부-제주도-대학이 공동 설계・조정(Co-design)하는 과정을 거쳐 6월 말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 이어 교육부와 도, 대학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7월부터 RIS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특히 올해부터 5년간 총 2,145억 원이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RIS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와 대학이 함께하는 RIS사업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성패가 달려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도록 도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제주도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지역의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확대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내실있는 성과를 창출하여 제주지역이 대도약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
CSW 2023 개회식 30일 제주서 개최…오영훈 지사, 제주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 소개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미래 신산업 육성의 중심지이자 혁신을 위한 투자처로 제주의 강점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전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린 2023 화합물 반도체 국제학술대회(CSW 2023․Compound Semiconductor week) 개회식에서 “제주도정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신산업을 키우고 있고, 반도체와 같은 제조업 기반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제주가 보유한 강점과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이 첨단 융합 기술시대로 도약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서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제주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목표로 삼는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반도체 활용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전진기지인 제주는 미래 혁신을 위한 투자처”라며 “반도체 분야 연구자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합물 반도체 국제 심포지엄(ISCS)과 인화 인듐 및 관련 물질에 관한 국제회의(IPRM)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5월 29일~6월 2일 제주에서 열린다. 26개국에서 8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6G 통신기술, 양자기술 및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화합물 반도체와 관련한 응용분야의 최신 기술교류 및 연구동향 파악, 관련 기술향상을 도모한다.
-
- 정책
- 정책
-
CSW 2023 개회식 30일 제주서 개최…오영훈 지사, 제주의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 소개
-
-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도내 4개 대학... 지역혁신(RIS)사업 설명회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RIS) 사업 시행을 앞두고 도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도내 4개 대학 등은 26일 오후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RIS 사업은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RIS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도민들에게 사업내용을 알리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대학 교수와 학생, 지역혁신기관 및 도내 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빛나는 제주를 위한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제주도정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산업이 성공하려면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민간우주산업 육성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등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제주의 핵심사업과 RIS사업의 연계로 대학이 지역인재를 키우고,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RIS사업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지만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혁신으로 성공시켜야 제주의 미래가 밝아진다”며 “앞으로 도내 대학과 기업들의 참여를 보장하면서 신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대학교육 혁신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역소멸 현상으로 지방대학이 죽어가고,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에서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RIS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 전략산업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과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논의사항들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오는 6월 말까지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7월부터 지역산업 발전, 대학 혁신, 지역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 정책
- 정책
-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도내 4개 대학... 지역혁신(RIS)사업 설명회 개최
-
-
KOTRA, K-바이오·헬스케어 중국 시장진출 지원 나선다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5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미래협력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 13개사가 참석해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상담회에 앞서 오전에 개최하는 세미나에는 저장성 의료 컨설팅 기업인 ‘치우스(QIUSHI) 메디컬 그룹’ 등 업계 전문가가 연사로 참석해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트렌드 및 인허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기업의 프레젠테이션도 이어져 우리 기업 경쟁력과 제품 우수성을 중국 기업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중국 산업연구원과 저장성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394억달러로 전년 대비 4.2%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중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 의약 산업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55억달러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아울러 항저우 시정부는 공수구(區)메디시티, 샤오샨구(區)신도밸리와 같이 바이오·헬스케어 단지를 조성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관련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건강에 관한 관심 고조, 생활 수준 향상 및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 일반 의약품 해외 직구 허용 등으로 중국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러한 기회요인을 활용해 국내 우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배경· 코로나 이후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현지 관심 고조, 저장성 및 현지 정부의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등 기회 활용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사업 개요· 사업명 : 2023년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미래협력플라자· 일시/장소 : 2023. 5. 25. (목) / 중국 항저우 동방군열 호텔· 참가 : (韓)수출·스타트업 13개사 (中)바이어 및 플랫폼 등 30개사- 의료·바이오 분야(스마트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기능성 소비재)· 주요 일정- (세미나) 현지 정책 및 시장·트렌드 동향, 참가기업 발표 등- (상담회) 중국 바이어 및 국내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
- 정책
- 정책
-
KOTRA, K-바이오·헬스케어 중국 시장진출 지원 나선다
-
-
제주식 기업․투자 유치 인센티브 갖춘다... 신성장동력산업 R&D지원 강조한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 [제주바이오뉴스 이민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고자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및 연구․개발(R&D)시설 지원책과 함께 제주 이전기업 등 기업 투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기업유치 활성화 및 투자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고 금주 중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종전 국비보조금 투자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망 신성장산업(민간우주산업․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 포함) 기업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기존 고용ㆍ교육훈련보조금의 지원액 확대 및 연구개발인력 고용보조금 지원제도 신설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한 국책 연구기관 이전 인센티브 신설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한도액 상향 ▲원격․분산근무(워케이션 등) 기업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등이다. 제주도는 지역 간 기업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제주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갖추기 위해 지난해(‘22.3.)에 이어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으며, 이번 조례개정(안)은 신성장산업분야 기업 및 연구․개발(R&D)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조례 개정(안)에는 종전 국비보조금 중심의 투자지원제도 틀을 벗어나 신성장산업 지원특례를 마련해 전문기관의 평가 및 민자유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도민 초과 고용시 지원하는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의 지원액을 당초 1인당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고 연구개발 인력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도록 기준을 세분화했다.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의 경우, 투자 기준을 전국 최저 기준에 맞춰 500억 원 이상 투자․상시고용 150명 이상으로 현실화하고, 지원한도액을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한다. 한편 기업․투자유치의 첨병 역할을 하는 워케이션의 지역적 강점을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원격․분산근무 기업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규정하고 각종 유치 인센티브, 시설 지원 및 홍보 등 워케이션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금주 중 입법예고를 통해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 후 7월 도의회 심의를 통해 조례 개정안을 확정, 하반기에 시행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전 지역이 기업유치에 무한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성과를 내려면 신성장산업, 분산근무 기업 유치 등 이전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제주가 기술집약형 미래 신산업의 투자처로 타 지역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도록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
- 정책
- 정책
-
제주식 기업․투자 유치 인센티브 갖춘다... 신성장동력산업 R&D지원 강조한 조례개정(안) 입법예고
-
-
제주도, '상장희망기업' 펀드 조성 방안 논의
-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이 유망하고 상장을 원하는 도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제주도는 4일 오전 8시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제주경제를 위한 펀드투자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 1위의 고용률에도 불구하고 현재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주력산업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제주 유망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금 조성 및 투자가 수반돼야 하고, 상장기업 육성·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내 산업구조의 변화와 기존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의에는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고영관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전략산업을 키우고 벤처·중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분 출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매해 일반회계 예산을 받고 투자하는 패턴에서 벗어나 기금을 마련한 후 효율적으로 펀드를 종합관리하는 총괄부서를 두고 지역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하도록 펀드를 조성, 관리하고 있다.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의 펀드당 평균 조성 규모는 340억 원이며, 펀드당 평균 지방비 투자는 22억 원 규모다. 국내 전체 벤처투자펀드 결성액은 2019년 8조 2,750억 원에서 2022년 말 기준 17조 5,780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제주지역도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위해선 현 산업구조에서 2차 제조업과 고부가서비스업종인 금융과 정보통신(ICT)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른 산업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는 효과적인 펀드투자 방안과 운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30여 년간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지낸 문정업 제주도 금융자산운용팀장이 도내외 펀드 조성 동향과 특성, 관리체계 등을 설명했다. 문정업 팀장은 “현재 제주도의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1, 2호는 모두 출연기관(제주테크노파크, 제주개발공사)을 통해 제주기업에 간접 투자하는 구조이고 각 펀드의 제주기업 실제 투자액은 출자액 2배 이상으로 당초 계약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펀드 수익률 등의 성과는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지만, 투자기업의 고용 인원수가 늘어나고 주식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점차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 팀장은 이어 “벤처업계는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바이오·의료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청정바이오, 지능형관광서비스, 그린에너지솔루션 등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펀드 조성의 플랜을 짜야할 시기”라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단기·중장기 플랜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도 수도권 이전 기업이나 실증사업 등 제주도와 공동 프로젝트를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민의 참여를 이끄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공용자산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고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 금액은 연차별로 조성하고 규모는 최대 300억 원 내외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투자 계정을 재원으로 하며 선정된 도내 상장희망기업과 유망기업이 우선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달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대상 10곳을 최종 선정하고 회계자문, 상장전략 컨설팅, 기술·가치평가, 시장조사, 마케팅 등 증시 상장에 필요한 육성 프로그램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단계별 지원도 본격 추진 중이다.
-
- 뉴스
- 바이오일반
-
제주도, '상장희망기업' 펀드 조성 방안 논의
-
-
제주도-대학-기업 등 연계 협력 플랫폼 RIS사업에 5년간 2,145억원 투입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도내 대학 및 혁신기관, 기업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RIS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 및 연구지원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서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를 제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분야로 선정했으며, 제주도와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도내・외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대학-전문가-기업으로 구성된 핵심 분야별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총 37개의 과제를 발굴했다. 청정바이오 분야는 그린/레드/해양 바이오 중심의 청정바이오 산업 인재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으며, 그린에너지 분야는 신재생・수소・분산에너지 분야 융합과정 신설 및 현장・고급인력에 대한 균형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우주, 자율주행, 재사용배터리 분야의 기업 수요 및 지도교수 매칭을 통한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을, 지능형서비스 분야는 제주 디지털 정책 및 수요자(기업) 관점의 인재 육성,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 트윈 등의 사업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과제를 발굴했다. 제주도는 27일 RIS 사업계획을 교육부로 제출하고,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교육부-제주도-대학이 공동 설계・조정(Co-design)하는 과정을 거쳐 6월 말 최종 계획을 확정한다. 이어 교육부와 도, 대학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7월부터 RIS사업이 본격 추진되며, 특히 올해부터 5년간 총 2,145억 원이 집중 투입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RIS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와 대학이 함께하는 RIS사업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성패가 달려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도록 도내・외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제주도내 대학들과 협력하여 지역의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취·창업 확대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내실있는 성과를 창출하여 제주지역이 대도약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 뉴스
- 바이오일반
-
제주도-대학-기업 등 연계 협력 플랫폼 RIS사업에 5년간 2,145억원 투입
-
-
도, 제주국가혁신융복합단지 특화산업 육성에 91억원 투입 .. 레드바이오 역량 강화에 초점
- [제주바이오뉴스=홍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91억 원(국비 64억원, 도비 27억원)을 투입해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분 지원내용 예산규모 R&D 특화산업분야 기술개발 고도화, OpenLAB (개방형연구실) 구축·운영·연계 65억원 (국58, 도7) 비R&D 특화산업분야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혁신생태계 구축, 과제 기획·평가·관리 26억원 (국6, 도20)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2018년도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정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신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맞춤형 화장품 및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기반 마련과 산남·북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지정됐으며, 제주시의 산업단지(첨단과학기술단지, 용암해수단지) 및 대학, 서귀포시의 혁신도시 및 산업기술단지(생물종다양성연구소 등)가 포함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2기(`23~`27)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생약자원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육성’의 메디푸드, 천연물 식·의약품 소재개발 등 레드바이오 분야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도 지역혁신협의회 심의(‘23.2.23.)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23.3.27.)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도내 기업에 기술개발, 사업화, 인력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제주에 의약기업이 드문 것을 감안해 특화산업 기술개발 사업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65억 원을 투입해 신약 소재 개발 등 레드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신기술에 대한 도내 기업의 역량 제고로 자신감을 키워 향후 천연물 식·의약품 소재 및 개인 맞춤형 제품을 자체 개발할 수 있도록 중장기 간 연계지원도 할 방침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과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비 연구개발(R&D) 분야에도 26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대학 연구실을 활용하는 혁신인력 양성시범사업을 비롯해 교수진의 책임하에 전담 인력이 대학과 계약을 맺은 지역기업의 과제를 연구하며 향후 취업 등과 연계하도록 한다. 성공 시에는 사업 확대 및 타 사업으로 확산하는 기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 지원,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지원, 제품고급화 및 기술지원 등 기업 수요맞춤형 사업화 지원과 앵커기업 투자유치, 지역혁신자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지역 내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자립적 성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5월 3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사업 참여 대상은 제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내 위치한 기업·비영리기관이다. 사업 신청·접수는 5월 22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www.k-pass.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및 제주지역사업평가단 누리집 사업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 항노화, 웰에이징, 뷰티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 지원이 제주 메디컬 소재 산업 발전에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기(`18~`22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난 2018년 도 지역혁신협의회 심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화장품 및 식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개발로 바이오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케이(K)-뷰티 인기에 힘입어‘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자격증 신설에 기여하면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열었다. 1기 사업을 통해 사업화 매출액 63.7억 원, 68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졌으며, 특허출원 21건, 기업 22개사(연구소)가 클러스터 내로 입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현황 (2023년 4월)
-
- 뉴스
- 바이오일반
-
도, 제주국가혁신융복합단지 특화산업 육성에 91억원 투입 .. 레드바이오 역량 강화에 초점
-
-
도, 제2차 수출진흥회의 개최… 제주 특색 담은 유제품·화장품 수출사례 발표
- [제주바이오뉴스=이민영 기자] 제주도는 24일 오후 4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3년 제2차 수출진흥회의를 열고, 제주기업의 해외수출 전략 등 수출유망기업의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수출진흥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수출진흥 및 통상협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출진흥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제도개선, 해외시장 개척활동 등 수출진흥 시책의 성과 평가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자문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기업, 유관기관,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6기 도 수출진흥회의 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유무역협정(FTA) 및 무역활용 방안과 수출유망기업 사례 등 3개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수출기업, 관련 공무원 등 5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주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 및 활로 개척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유종민 제주FTA 활용지원센터 관세사는 도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황 점검 및 무역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유종민 관세사는 “제주세관,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의 전문컨설팅을 통해 설명회, 상담센터 운영, 수출실무자 협의회 등 도내 기업들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FTA활용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전개했다”면서 무(미국), 갈치·화장품(중국), 건강기능식품(베트남) 해외 수출과 원산지 사후검증(인도네시아 세관) 등의 성과들을 공유했다. 이어 6차산업의 모델이 되는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와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이 수출유망기업의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원신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총괄이사는 ‘아침미소 목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이원신 총괄이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유방목 동물복지목장을 3대째 운영 중이며 올바른 유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으로 고품질 유제품 생산과 판매 입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제주 특색을 활용해 체험, 관광객 유치, 지식기반 융복합 등으로 확장 중”이라며 “브랜드를 만들고 야외형 방탈출 게임 카우보이의 비밀미션 등 제주도에서만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 백화점과 레스토랑 등 해외까지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제주원물을 활용한 40여 종의 화장품 원료 재배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기농 인증과 특허, 지식재산권을 획득해온 과정을 공유하며 “제주 자연을 브랜드에 담고, 해외 인증 가능한 원료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검증하고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 참여 및 해외 지사화로 대면 접촉을 해온 것이 로컬기업의 수출 전략”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소비지가 특히 제한된 지역상황에서 제주 향토기업들이 수출 가능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에 내놓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제조업 비중이 지역내총생산(GRDP) 4%가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제주의 가치를 전파하고 문화를 확산시켜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산업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 뉴스
- 바이오일반
-
도, 제2차 수출진흥회의 개최… 제주 특색 담은 유제품·화장품 수출사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