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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용암해수혁신포럼, 연구결과 용암해수의 건강기능성 효과 확인돼
    2023 용암해수혁신포럼이 지난 7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블루골드 보고 제주, J-해양바이오밸리 도약’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주관으로 열린 포럼은 해양바이오 관련 전문가와 기업 등 도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해수산업단지 조성 10주년을 맞이하여 용암해수산업을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방안들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기조강연에서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용암해수는 제주의 선물이지만 다음 단계 산업화 진입을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빅데이터화, 지역혁신체계 등 활용기반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용암해수는 지방간 억제, 육모, 숙취해소, 당뇨 개선, 고지혈증 등의 연구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미세조류 최초 원천기술과 해양바이오 기반의 산업소재 대량생산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산업측면에서도 먹는물이나 해양바이오 산업영역 등에서 경제적 장점이 많다. 다만, 활용다각화를 위한 검증시설과 활용기반을 바탕으로 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수익증대,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확보가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고영주 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원장은 용암해수산업의 발전과제로 기술, 산업, 사회, 정책혁신의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개방과 참여형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용암해수 관련 기술과 산업 연계도 수립, 산학연 공동기획과 연구 다양화, 공동실증 사업 촉진, 인재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꼽았다. 또한 효과적인 운영체계로 개방형 융합실증센터와 글로벌 혁신플랫폼, 정부출연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했다. 김병진 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원장은 용암해수가 혁신자원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봤다. 음료,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가치 발굴이 가능하고 1․3차산업 동반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용암해수의 가치 증명을 위한 연구는 아직은 소수이고 제주를 넘어 국가적 관심이 키우고 소비자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 전략과 용암해수학회 등 지속가능한 연구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실제 활용을 통해 용암해수의 산업적 가치가 무궁무진하고 활용기업들의 기술력이 월등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현종훈 (주)오리온 제주용암수 대표는 “차별화된 미네랄 추출과 블렌딩 기술력,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제주용암수와 닥터유 면역수를 현재 중국, 러시아, 미국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매년 이익금의 20%를 제주도에 환원하고 수출 확대에 따른 고용창출과 사회환원을 통해 제주와 상생하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혁준 (주)비케이바이오 대표와 우희동 (주)에스크베이스 전략실장은 용암해수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유효한 특허 등록(출원)과 식품, 음료, 화장품 등의 기능성 소재 개발 성과와 주력 생산시스템을 소개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포럼에서 제시된 제안과 과제들을 바탕으로 용암해수산업 육성 전략에 반영하고 기업들의 용암해수 활용 촉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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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일반
    2023-11-09
  • 제주가 키운 왕벚나무, 서울식물원에 보금자리 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천연기념물 제159호 ‘제주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에서 왕벚나무 동아(겨울눈)를 채집해 한라생태숲에서 조직배양한 왕벚나무 150본을 이번달 중순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식물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한라생태숲에서 2013년부터 왕벚나무 조직배양에 성공한 이후 자생 왕벚나무 배양묘 생산 및 육묘 체계를 구축해 연 2,000본의 배양묘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분양은 2021년 서울식물원의 요청에 따라 생태숲에서 자체 증식한 왕벚나무 총 200본을 분양하는 것이다. 지난 2021년 1차 분양을 통해 50본이 우선 분양됐고 현재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생육이 양호한 상태다. 이어 2차로 나머지 150본을 분양하게 됐다. 왕벚나무 묘목은 수고 2.5미터 내외의 생육상태가 대체적으로 양호한 묘목으로 선별했으며, 식재되는 장소는 서울식물원 내 가칭 자생왕벚나무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한라생태숲에서 증식된 왕벚나무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5,300여본이 도내 가로수 식재용과 유전자원 보전·연구용 등으로 행정시와 도내외 유관기관 등에 분양된 바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중요 향토자원인 제주 자생 왕벚나무의 묘목 생산 및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제주식물의 우수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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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 2023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 10일 개막
    제주테크노파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www.jejuitie.kr)에서 용암해수, 검은모래, 화산송이 등 천혜의 치유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해양치유산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한다.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는 프랑스, 일본, 태국 등 국내외 치유산업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체험형 포럼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해양치유포럼과 제주해양치유포럼, 산림치유·치유농업·치유관광 포럼 등이 열린다. 10일 국제해양치유포럼에서는 ▲나정임 서울대학교 교수의 ‘해양치유자원의 피부관리 효능 및 활용방안’, ▲마리 페레즈 시스카 프랑스 딸라소테라피협회장의 ‘딸라소테라티의 의학적 효능과 유럽 현황 및 전망’, ▲카이손 숨포우쏭 태국 탐마셋대학 교수의 ‘액티브에이징 국제네트워크 고령화 대응 치유사업소개’, ▲마사키 카와이 일본 와세다대학교 객원연구원의 ‘일본 소멸지역 활성화 건강사업 사례소개’ 등 4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이어 진행되는 제주해양치유포럼에서는 제주해양치유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안과 추진 방안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11일은 산림치유포럼과 치유농업포럼, 치유관광포럼이 등이 이어진다.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기관과 기업 등이 41개의 부스를 운영해 치유산업 정책, 테라피 아카데미 전시·홍보, 체험, 치유산업 제품전시 및 각종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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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교류
    2023-11-08
  • 제주대 배성은 학생, 국제학술심포지엄 우수 포스터상 수상
    제주대 배성은 씨와 현창구 교수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4학년 배성은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성과가 제13회 아시아-태평양 키틴·키토산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이 심포지엄은 54개국 500여 명의 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 유래 물질의 지속성·적용성을 위한 미래 패러다임과 전략’을 주제로 게최됐다. 배성은 씨의 우수 포스터상 연구논문 제목은 ‘Analysis of microbial communities of traditional fermented foods in Jeju Island and their potential as cosmetic ingredients’다. 제주 전통 발효식품 7종(꽃멸치젓·멸치액젓·옥돔식혜·보말젓·소라젓·갈치속젓·자리젓)에 대한 미생물 군집을 분석, Tetragenococcus halophilus, Lentibacillus sakei, Bacillus subtilis 등 유용 미생물의 분포를 파악하고 이들 식품 7종 모두 면역세포에서 산화질소(NO) 생성 억제 기능과 함께 피부자극을 완화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임상기관 (주)더마프로에 피부자극 부작용 여부를 의뢰, 발효식품 7종 모두 피부자극이 없어 아토피·여드름 등 피부염증 완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제주대학교 현창구 교수(미래융합대학장·화장품과학연구센터장)와 (주)라피끄(대표 이범주)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계약랩 지원 사업’의 일부로 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이 있었다. 현창구 교수는 “대학원생이 참여해 수상한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학부생이 주 저자로 우수연구상을 수상하는 사례는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 배성은 씨는 제주 화장품 기업 (주)라피끄 연구원으로 취업을 확정했으며 앞으로도 발효기술 기반 기능성 원료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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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3-11-08
  • '글로벌 웰니스 경제 5조 6천억 달러 규모' ... 팬데믹 불구 탄탄한 성장 과시
    팬데믹의 충격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웰니스 경제는 여전히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재 비영리 연구기관인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는 7일 발표한 '글로벌 웰니스 경제 모니터(Global Wellness Economy Monitor)' 최신 보고서에서 웰니스 산업이 탄탄한 성장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 규모가 2019년에 4조 9천억 달러였고, 팬데믹 개시 연도인 2020년에 4조 4천억 달러로 11% 축소되었지만 2020년 이후 2022년까지 27% 성장해 5조 6천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웰니스 경제 11개 지표 영역 중 7개에서 팬데믹 이전 수치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 의료계, 정부 등이 예방과 웰니스 분야에 더욱 역점을 두고 있으며 , 향후 시장은 연평균 8.6% 속도로 성장해 2027년에는 2020년에 비해 2배 수준인 8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WI의 캐서린 존스톤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웰니스 경제의 회복탄력성(resiliency)이 괄목상대할 수준이며, 이는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존스톤 연구원은 "팬데믹이 단기적으로는 산업의 흐름을 방해했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오히려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GWI의 '2023 글로벌 웰니스 경제' 보고서(약 100쪽 분량)는 웰니스 산업 11개 카테고리에 대한 통계숫자와 분석, 지역별 데이터, 각 카테고리별 상위 20개 국가의 시장 현황, 그리고 형후 에상되는 변화와 동향을 기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연례 행사로 이 달 중 개최되는 글로벌웰니스서밋(Global Wellness Summit)에서 정식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말 경에는 세계 1백50여개 국가의 시장 현황 자료를 담은 '국가별순위 보고서'(Country Rankings Report)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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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니스.힐링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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