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 최신 보고서에서 밝혀
팬데믹의 충격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웰니스 경제는 여전히 탄탄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재 비영리 연구기관인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는 7일 발표한 '글로벌 웰니스 경제 모니터(Global Wellness Economy Monitor)' 최신 보고서에서 웰니스 산업이 탄탄한 성장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 규모가 2019년에 4조 9천억 달러였고, 팬데믹 개시 연도인 2020년에 4조 4천억 달러로 11% 축소되었지만 2020년 이후 2022년까지 27% 성장해 5조 6천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웰니스 경제 11개 지표 영역 중 7개에서 팬데믹 이전 수치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소비자, 의료계, 정부 등이 예방과 웰니스 분야에 더욱 역점을 두고 있으며 , 향후 시장은 연평균 8.6% 속도로 성장해 2027년에는 2020년에 비해 2배 수준인 8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WI의 캐서린 존스톤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웰니스 경제의 회복탄력성(resiliency)이 괄목상대할 수준이며, 이는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존스톤 연구원은 "팬데믹이 단기적으로는 산업의 흐름을 방해했지만,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오히려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GWI의 '2023 글로벌 웰니스 경제' 보고서(약 100쪽 분량)는 웰니스 산업 11개 카테고리에 대한 통계숫자와 분석, 지역별 데이터, 각 카테고리별 상위 20개 국가의 시장 현황, 그리고 형후 에상되는 변화와 동향을 기술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연례 행사로 이 달 중 개최되는 글로벌웰니스서밋(Global Wellness Summit)에서 정식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말 경에는 세계 1백50여개 국가의 시장 현황 자료를 담은 '국가별순위 보고서'(Country Rankings Report)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