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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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道경제사절단 동참 UAE 방문성과 돋보여
    제주 화장품이 중동 시장에 진출할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인솔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샤르자를 방문한 경제사절단 활동에서 제주 화장품이 현지 유력 인사들의 깊은 관심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 일환으로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한 경제사절단에 제주 화장품 업계를 대표해 참가한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 김미진 회장((주)유앤아이 대표이사)는 26일 방문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제주 화장품의 청정 이미지와 회원기업 제품들의 창의성, 품질 등에 현지인들이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미진 회장은 지난 23일 제주도-샤르자 지방정부 간 비즈니스 테이블 회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제주 화장품 기업들은 다양한 특화 원료를 활용해 디톡스,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제품 등 우수한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샤르자 투자유치사무소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중동 시장에 제주산 화장품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정에 참석한 샤르자의 로우다 공주는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와의 코스메틱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피력하고, 제주 화장품의 샤르자 진출을 적극 주선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청정 화장품은 그간 일본, 중국, 유럽, 미주, 동남아 등지에서 클린 이미지와 함께 입지를 넓혀 왔으나 중동의 고위층이 앞장서 호감을 표시한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제주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의 대표적인 교류 모임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외 시장 회복과 역량 확대를 위해 이슈별로 관련 기업 간 의견을 조율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3월 4일(월)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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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
    2024-02-26
  • 한라산 약초담은 ‘프롬한라 골드&슬림 유산균’ 출시…해피빈 펀딩 진행
    [제주바이오뉴스 홍수진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 보육기업인 벨아벨팜(대표 문현아)이 ‘프롬한라 골드&슬림 유산균’ 출시를 기념해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벨아벨팜은 한라산 약초를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한라산에서 보내는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 이라는 뜻의 ‘프롬한라’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벨아벨팜은 제주의 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역 원물을 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때 마다 동물과 세상의 공존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해피빈 펀딩 금액은 벨아벨팜의 MOU 파트너이자 사회적 기업인 ‘포인핸드’가 운영하는 입양문화센터의 유기동물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두 기업 모두 제주의 유기동물 입양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펀딩에서 리워드로 지급되는 프롬한라의 신제품 유산균은 제주 특산물인 한라산 조릿대, 귤피 등을 활용한 특허기술이 반영된 제품으로 한국 고유의 한방약학을 담은 영양제이다. 벨아벨팜은 제주 약초를 활용한 제품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하며 전 세계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K-PETFOOD의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다. 벨아벨팜 문현아 대표는 "유산균은 단순한 배변활동을 돕는 것이 아닌 장내 면역력 강화를 통해 반려동물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물질"이라며, "한라산의 귀한 선물인 조릿대와 한국 전통 약초의 우수함을 반려동물 제품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 라고 밝혔다. 또 "이번 펀딩은 제주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간의 협력으로 유기동물 문제도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센터는 카카오 톡스토어 판매기획전 지원을 통해 2022년 벨아벨팜을 보육기업으로 발굴했다. 벨아벨팜은 ‘프롬한라’ 제품을 개발한 사회적기업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문제 해결에 힘쓰며 전국의 소규모 쉼터와 봉사자들과 협력하여 기부 및 봉사 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전국 유기동물 발생률 1위인 제주를 중심으로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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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자원
    2024-02-23
  • 제주특별자치도-제주테크노파크, 기업 성장단계별 첫 통합지원 효과 확인
    2023년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지원을 받은 제주기업들의 성장 효과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이하 JTP)는 지난해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기업 70곳에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한 결과 총 매출 79.2억원으로 4배 이상의 매출 증가와 상당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제주기업의 규모에 따라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경영, 기술혁신, 사업화, 해외수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계는 △선도기업은 매출 118억 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 △스타기업은 매출 25~400억 원, 고용 10인 이상, △예비스타기업은 매출 10~25억 원, △Post-BI기업은 창업 3~7년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2022년까지 지역스타기업, 혁신선도기업, 혁신성장바우처, 수출새싹기업 등을 통해 개별과제로 추진되었던 사업들을 통합해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각 성장단계별로 선정된 70개 기업은 1,000~5,000만 원까지 지원받아 △ 연구개발(R&D) 과제기획 △ 시제품 제작 △ 컨설팅(경영, 기술, 수출, 투자) △ 제품고도화 △ 지식재산권, 인증 △ 기술이전 △ 디자인, 국내외마케팅 △ 해외입점대행 △ 수출지원(해외바이어발굴, 전시회, 시장조사 등) △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 협업구축, 마케팅 등을 진행했다. JTP에서 단계별 지원에 따른 지원기업의 기업성장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화 매출액 68억 7,000만 원, 수출 10억 5,000만 원, 신규고용 91명 등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수출초보기업지원을 통해 동남아와 북미 등의 신규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출협약 1,570만 달러, 수출계약 47만 달러를 체결하는 등 금년 수출 전망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TP는 올해 현재 지원프로그램에 공정개선, 효율화 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등 지원항목을 확대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주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J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제주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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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제주에 설립
    제주돌문화공원 (Photo from visitjeju.net)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며, 이에 따라 연내에 제주 돌문화공원 내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을 상호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협정이 발효된다.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19.11)에서 설립을 승인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제주도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설립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3센터는 유네스코와 소재국 간의 협정에 따라 법적 지위가 마련되고 국내법상 법인의 형태로 설립되어 소재국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의 센터다. 이 센터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12.9)에서 채택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으로 ▲다중국제보호지역 정책 및 국제보호지역 국제동향 대응 연구 ▲국제보호지역 관리자 및 포괄적 이해관계자 교육·훈련 ▲관련 기관 파트너십 및 교육생·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왔다. 2012년 제주에 유치한 WCC(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결의안이 채택(’12)되도록 노력했으며, 2016년 WCC(하와이 개최)에서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서를 마련하고, 제주도가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센터 설립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 등을 통해 한국정부에서 센터 유치제안서를 유네스코에 제출(2019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실사 등 타당성 검토, 집행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9년 유네스코 제40차 총회에서 센터 설립을 승인했다. 향후 센터의 안정적 기반 구축과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각 주체가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조속한 법인 설립 및 중장기 운영 전략 마련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내에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장비 제공과 유지보수를 통해 센터가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정부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의 글로벌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센터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관련 연구 결과 및 교육·훈련 컨텐츠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며 국제보호지역 관리 분야에서 유네스코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와 센터, 국제기구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센터가 국제적인 연구·훈련센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주의 다중국제보호지역의 통합 관리사례와 제주환경 자원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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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바이오차 활용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 연구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한 배추과 뿌리혹병 방제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배추과 작물인 양배추(1,622ha), 브로콜리(1,262ha) 등은 제주의 주요 작물이지만 계속된 연작(이어짓기)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며 농가들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오차는 생물 유기체를 뜻하는 바이오매스(Biomass)를 제한된 산소조건에서 고온으로 열분해해 숯 형태로 만든 물질로 탄소 고정 및 양분 이용 효율 증진 등 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토양 전염성 병해인 뿌리혹병 발생 시 생육 저하로 수확량이 감소하며 심한 경우엔 폐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서 7~10년간 휴면포자로 월동하다 식물체에 감염되면 뿌리에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혹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작물에 필요한 양·수분의 이동이 제한되며 심하면 작물이 시들어 죽게 된다. 특히 pH 4.6~6.0인 산성토양, 온도 20~25℃, 토양습도 80% 이상인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뿌리혹병 방제에는 화학적 방제와 경종적 방제가 있다. 살균제를 이용하는 화학적 방제는 농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시 약제 내성이 발생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어 완벽히 방제하기가 어렵다. 경종적 방법으로는 3년간 감자, 콩, 양파 등의 작물로 돌려짓기하고, 토양산도(pH)를 7.0 이상으로 조절해 주며, 토양의 통기성을 높여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하지만 농업현장에서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아 농가에서는 병 방제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탄소중립 및 환경친화적 농자재인 바이오차를 활용해 배추과 뿌리혹병에 대한 방제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바이오차는 토양의 산도를 높이고 토양 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통기성을 증가시키는 장점이 있어 뿌리혹병의 발병조건인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다습한 토양을 개선하는 등 병 방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정 농산물안전성연구팀장은 “바이오차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뿌리혹병 방제 기술을 개발해 뿌리혹병을 방제하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이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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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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