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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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그린 바이오 분야는 시장은 지속 성장중인데 반해 규제가 산업활성화를 더디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그린 바이오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근 발표한 <2021년 이슈 및 성과와 2022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새해에도 그린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관련 규제와 부처간 엇박자로 인해 산업 활성화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전자편집기술 혁신 불구, GMO 규제로 산업 활성화 지연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계에서 본 2021년 가장 큰 이슈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전자편집 기술을 통해 일반 토마토보다 GABA를 4~5배 많이 생산하는 토마토를 시장에 출시한 사실이다. GABA(gamma-aminobutyric acid)는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기능 성분인데, 일본 정부의 허가로 시장 출시가 이뤄져 마침내 게놈 편집 토마토가 일반 토마토와 동일하게 식용으로 취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식용 물고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전자편집기술이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른 곡물시장의 확대, 고령화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의 확대, 대체에너지로서 바이오매스, 스마트팜, 대체식품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작물보호제, 새로운 종자 같은 부분에서 그린바이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식물성 대체육 시장과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빅파마 참여와 임상 후단계 진입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내 기업에서는 그린바이오 연구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유전자편집기술 적용 규제를 뽑았다. 유전자편집기술은 동식물, 미생물 등에서 특정 DNA 서열을 삭제, 삽입 또는 수정하여 유전자/게놈을 편집하는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LMO(유전자변형생물체) 규제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EU는 LMO로 규제하는 등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유전자편집기술을 적용한 산물을 유전자변형생물체법(LMO법) 따라 규제를 하고 있다. 현재 산업부에서 위해성평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LMO로 취급하고 있어 더 과감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산업계의 의견이다.

 

대마 연구-개발도 규제에 묶여 

 

또한, 전세계적으로 대마를 활용한 소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관련 연구와 제품 개발에 대한 규제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다가 아니라 어렵더라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전향적인 규제개선 의지 표명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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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그린 바이오...'22년 시장확대 계속, 규제와 정책 엇박자로 산업활성화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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