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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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시민사회단체, 도정 현안 해결 위해 머리 맞대
    제주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제주도와 시민사회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도-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 2차 간담회를 열고 도내 시민단체들과 도정 주요 공약 및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소통의 장으로 민선8기 공약과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사회와 소통하며 제주의 미래비전을 함께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와 소관 실·국장 10명, 박외순 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등 도내 10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YWCA, 제주흥사단, 제주민예총,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제주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공익지원센터 등이다. 이날 논의한 주요 의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대응책,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으로 연대회의의 제안 설명에 대한 답변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두 번째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소속 위원들에게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제주도민께서 이번 간담회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지혜를 모아 더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면 도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외순 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는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 도민이 잘 사는 제주도를 만들기를 원하는 마음은 모두 다 똑같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제주를 제주답게 지켜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좋은 방법들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 번째 의제인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제주도 대응책 관련 논의에서는 지방정부와 시민단체 등과의 연대활동을 통한 일본 내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활동과 도정홍보 및 도민대회 개최 활동 전개, 정부에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 정부 제소 요청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제주 수산물 소비가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이미 일어나는 만큼 제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진단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역할과 제주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제주도정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에 만난 수산업 관계자들은 수산물 소비 감소로 재고가 쌓이는 상황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면 수산업이 무너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제주도정이 베트남 등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으로 수산물 판로 개척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연구용역진이 제시한 6가지 행정체제 개편 모형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충분히 제공하고, 올해 안에 제주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시민사회단체는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4,600건의 권한이 이양되면서 도지사에게 권한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며 “분권과 분산의 원칙으로 도민원탁회의 등의 충분한 논의 구조를 통해 도민
    • 기획
    • 행사.교류
    2023-08-14
  • 제주지역주력사업, 올해 두 번째 통합공고 ‘시작’...기업지원기관 4곳, 7억원 규모 지원
    제주산학융합지구 전경(사진:제주산학융합원 제공) 제주도내 기업지원기관들이 제주지역주력(주축)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통합모집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제주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 지원기업 약 37곳을 오는 25일까지 2차 통합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TP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 (사)제주산학융합원, (사)탄소중립기술원은 통합모집을 통해 17개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인증, 제품고급화, 마케팅, 시험과 안정성 분석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총괄관리는 제주지역사업평가단이 맡고 있다. 제주지역 3대 주력(주축)산업은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솔루션, 지능형관광서비스로 특화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주력산업 분야 기업의 기술개발과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주지역주력사업 대상인 지능형관광서비스산업은 제주관광과 플랫폼 서비스, 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AI 활용서비스, 산업융합IT 서비스 등 디지털융합을 통해 관광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산업이다. 청정바이오 산업은 제주의 청정 생물자원과 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식품, 음료, 화장품, 용암해수 등의 응용 분야를 육성하는 것이다. 또 그린에너지 솔루션 산업은 신재생에너지발전, 배터리관리(BMS), IT융합 전력관리 등의 체계와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전략이다. 이번 통합공고에서는 청정바이오의 경우 제주산학융합원에서 청정 바이오 소재 안정성 평가 등 3개 프로그램, 지능형관광서비스는 제주대 산학협력단 2개와 제주지식재산센터 5개 프로그램, 그린에너지솔루션은 탄소중립기술원에서 7개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한다. 전체 투입예산은 약 7억 원이다. 참여기업은 프로그램별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 따라 기술닥터 지원 또는 기술 권리확보를 위한 법률자문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지역주력(주축)사업 통합공고는 RIPS(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 rips.or.kr)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6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 신청 문의는 제주산학융합원(070-7772-3365),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064-754-4431),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070-4566-9110), 탄소중립기술원(070-4276-0695)으로 하면 된다.
    • 정책
    • 지원정보
    2023-08-14
  • 제주-중국 간 관광시장 회복 가속화... 오영훈 지사, 11일 오후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만나 면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왕루신(王鲁新) 주제주중국총영사를 만나 최근 중국의 한국행 단체여행 전면 허용에 따른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제주-중국 간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주제주중국총영사관에서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와 면담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왕루신 총영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도 포함됐지만,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가장 선호할 것으로 믿는 만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주 좋은 기회라고 본다”며 “다가오는 중국의 황금연휴에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광객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왕루신 총영사는 “이번 발표는 그동안 제주도가 꾸준히 단체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이번 발표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주도가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중국 방문과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바라고 제주가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가 참석하는 베이징 제주관광설명회에는 주요 항공사, 여행업계, 언론매체, 유관기관을 초청해 제주관광 신규 콘텐츠와 특수목적관광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수용태세 관리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중국 관광객 밀집 지역 등 대상 지원 업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 뉴스
    • 문화.리빙
    2023-08-11
  • 제주도, 하반기 민간소비 활성화 추진 ... 소비심리 회복 등 구매력 높이는 10대 정책 실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 성장동력인 민간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 민간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제주경제는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관광수요 감소 및 주택경기 지속 부진 등으로 하반기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하반기 경기 반등에 민간소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진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계의 실질적 구매력을 높이도록 정책적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역 소상공인 소비 활성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진작정책을 집중 추진해 민간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대표적인 소상공인 이용 장려정책인 ‘탐나는전’을 국비와 연계해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에 맞춰개인별 구매한도 상향 및 할인․경품 이벤트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형 배달앱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가맹점 유치를 확대(가맹점수: 2,649개소→5,000개)하고, 할인 이벤트 및 특정일 할인쿠폰 제공 등을 통해 배달앱을 통한 소비촉진을 강화한다.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영위기 극복에 힘이 되도록 ‘맛있는 행복 나눔 캠페인’을 전개(8월~)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주지역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를 개최(11월)할 계획이다. 제주생산제품 직영매장인 ‘e-제주몰’에서는 9월(추석)과 12월(연말)에 할인 이벤트(5~20%)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판로망 확대(신규 4개 채널) 및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사업’을 통해 정기구매가 가능한 제주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형 워케이션 이용객들이 읍면지역 상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고 여가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상품(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 농수산물 할인행사, 제주감귤 구매 시 소비쿠폰 제공, 한우 소비촉진 등 각종 할인 및 이벤트 행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가계의 실질적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 물가 관리와 취약계층의 저금리 금융지원을 통해 소비촉진을 유도한다. 물가 안정 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해 농·수·축산물, 개인서비스 등 6개 분야에 대한 물가지도 점검으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하반기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 및 에너지 민간 감시단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착한가격업소 발굴을 확대(261개소→300개소)하고 이들 업소에 대한 실질적 지원의 폭을 넓히면서 동시에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마케팅과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운영 등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추진한다. 그밖에 저소득․저신용자의 경제적 자립으로 가계 소비여력을 지원하기 위해 성실상환지원금 지급(1인 20만원), 금융소외자 소액금융(제주혼디론) 지원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잠재적 리스크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 이차보전을 확대해 금리부담 최소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 및 소비력 제고를 지원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간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가계에 긍정적 기대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소비심리 회복 등 가계의 실질적 구매력를 높이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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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0
  •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산하 '수출융합회' 창립 회원 모집 나서
    수출융합회 창립 TF팀 회의 모습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회장 김만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의 지원 하에 해외 수출 촉진 활동에 동참할 가칭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수출융합회' 창립 회원 모집에 나섰다. 회원사로 입회하는 경우,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소속 회원사 뿐만 아니라 전국 13개 시.도.연합회원, 해외연합회 회원들과 인적 정보 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해외 박람회 참가 및 연례 융합대전 전시 참가,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앙회 지원 하에 다양한 수출활동에 나설 수 있다. 입회 자격은 ▲ 제주도 내에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인 ▲ 수출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 수출을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사업자 ▲ 수출 관련 법인의 등재이사 이상 재직자 등이다. 회원 모집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50명 선착순 마감된다. 모집 신청 관련 궁금한 사항은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전화 064-751-203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는 전임 연합회장 출신으로 중앙회 국제통상위원장을 역임한 정인철 전 회장을 수출융합회 창립 추진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담 TF팀을 구성, 지난달 25일 첫 회의를 열고 회원사 모집에 나서기로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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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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