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전체기사보기

  • 제주형 개방형 협업, ESG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스타트업 모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스타업협회와 공동주최로 내달 4일까지 ESG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주관하면서 참가할 스타트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센터는 그동안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클래스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에는 ESG 분야의 수요과제에 맞춰 다양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 매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장해 설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에서 협업 환경을 조성하고, 협업을 통한 사업확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워케이션 등 업무 몰입형 협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은 모두 6개사로, ▲LG디스플레이 ▲교보생명 ▲제주은행 ▲카카오 ▲하나은행 ▲홈앤쇼핑이 참여한다. 제주센터는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달 13일 대‧중견기업과의 밋업을 개최하며, 매칭이 성사될 경우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제품과 서비스 등의 개발을 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관리될 예정이다. 제주센터는 대‧중견기업과 협력이 성사된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자금외에 ▲사업화 및 판로지원 ▲인프라 지원 ▲투자연계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혜택들을 참여 기업 및 협력 파트너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협의하여 별도의 후속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각 대‧중견기업이 제안한 수요과제 중 수행 가능한 과제를 선택해 제주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전용페이지(http://jcceio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협업사항을 제시하고, ▲기업소개서 ▲사업자등록증 ▲IR자료 등을 함께 첨부하면 된다.
    • 정책
    • 공모.홍보
    2023-08-30
  • 제주테크노파크-이안스 주식회사, 구멍갈파래 산업화 연구협약 체결
    국내 최초로 인증받은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신기술이 제주 해안 환경을 파괴하는 구멍갈파래 처리를 위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사료생산 전문업체 이안스 주식회사는 지난 29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구멍갈파래 처리 방안 실증시험과 산업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안스주식회사는 배합사료의 과학화와 기술집약형 사업을 통해 ESG 미래형 축산업을 추구하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제주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제주지역의 유용자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과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차원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이안스 주식회사, 건국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조류인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친환경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난달 26일 농식품부에서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받았는데, 메탄가스 저감이 가능한 사료첨가제 기술 개발은 국내 최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받은 국내 최초 구멍갈파래를 활용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제주에서 매년 1만여 톤이 발생되는 구멍갈파래를 경제적으로 처리하고 관련 신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이다. 특히 소, 양 같은 반추동물이 호흡과 되새김질하는 과정에서 상당량 발생한다. 제주TP가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공동연구 결과 한우는 최대 38%, 착유우는 15% ~ 30%까지 메탄가스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스트레스 저감 및 일당증체량(ADG)이 개선돼 생산성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소는 구멍갈파래의 가공 적합성 연구, 원재료 표준화 및 사료첨가제 활용을 위한 유용 미생물 발굴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안스 주식회사는 산업화를 위한 사양실험, 제품화 연구 등을 맡는다. 구멍갈파래의 산업화는 기술연구와 활용제품 개발 못지않게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연구소는 구멍갈파래 수거와 세척, 건조 및 분쇄 등 가공시설 구축 과제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구멍갈파래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대체 원료로 활용가능한 기술 연구가 상당 수준 진척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가공과 제조 공정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의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뉴스
    • 산업일반
    2023-08-30
  • 제주 찾은 6개국 연수생들, 제주산학융합원 화장품 특강 참여
    제주산학융합원은 29일 K뷰티 및 화장품 분야 견학차 제주를 찾은 외국인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제주산학융합원의 활동과 시설을 소개하고 제주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 체험 특별강좌를 제공했다. 이번에 제주를 찾은 연수생들은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소속 외국인 K뷰티 과정 교육생들로 지난 4월부터 한국에 체류하면서 9개월 과정의 뷰티 분야 학습을 진행해 오고 있다.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부탄, 키르키즈스탄, 케냐 등 6개국 출신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웰니스라프연구소 이현주 대표의 제주 화장품 체험 특별강좌에 참여한 뒤 제주산학융합원 연구시설과 피부임상연구지원센터 등을 둘러봤다. 제주산학융합원 이남호 원장은 환영 인사에서 “제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청정 자원은 화장품 산업 성장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제주산학융합원은 지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전문인력 및 기술 확보를 위해 대학과의 협력을 중재하는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흘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남호 원장의 환영 인사말 피부임상연구지원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인 K뷰티 연수생들 이현주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의 화장품 특강
    • 뉴스
    • 화장품
    2023-08-30
  • 제주관광공사,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발표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서 가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 가을에 취하다>’를 발표했다. 1. 제주 숲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노르딕워킹, 사운드워킹> 제주 삼다수의 수원지이며 숨쉬는 생명의 땅 곶자왈을 품고 있는 마을 교래리에서는 음이온을 가득 느끼며 걸어보는 <삼다수숲길 노르딕워킹>을 체험할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하계 훈련을 위해 북유럽에서 시작된 걷기 운동법이다. 폴을 사용하는 사족보행 방식의 걷기 방법으로 자세 교정과 관절 및 척추 질환에 효과적인 건강 워킹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교래리는 숲속 명상과 요가, 노르딕워킹 및 천미천 하천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에서 머물며 여유롭게 여행하는 ‘카름스테이’ 제주마을관광 통합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 문의 : 교래삼다수마을협동조합(064-782-2022) <사운드워킹>은 생태 소리를 통해 감각을 깨우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소형 녹음기를 손에 든 채 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며 걷는다. 사운드 워킹은 제주의 다양한 식생을 알아갈 수 있는 ‘화순 곶자왈’과 ‘저지오름’에서 진행된다. ▶ 문의 : 슬리핑라이언(010-6350-0032) 2. 전통주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 <제주샘주, ㈜한라산> <제주샘주> 제주지역의 청정 원재료를 사용해 증류식 소주인 고소리술과 청주인 오메기술 등을 만들어 오고 있다. 고소리술은 제주에서 나온 좁쌀과 누룩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고소리(소줏고리)라는 도기를 사용하여 증류시킨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주다. 고소리술은 고루한 이미지의 전통주를 떠나 홈(home)술을 하며 나만의 레시피로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증류식 소주의 인기와 더불어 트렌디한 술로 힙하다. 4대에 걸쳐 70여 년간 소주를 생산하고 있는 <㈜한라산>은 대표적인 향토 기업이다. 한라산 소주와 함께 제주 전통 명주인 허벅술은 제주의 화산 암반수에 벌꿀을 넣어 빚은 뒤 장기간 숙성시키는 저온 발효공법으로 만든 향토술이다. 최근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 인기를 끌며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허벅술을 더욱 맛있게 있는 추천 레시피를 소개한다. *허벅술 칵테일 레시피 : 허벅술 1잔(60ml), 탄산수 2잔, 레몬슬라이스 1/2 조각 또는 레몬청, 얼음 3~5조각 3. 섬 속의 섬에서 즐기는 맛과 멋! <추자도> 가을은 추자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살이 잔뜩 오른 참조기와 단단하게 여물기 시작한 삼치만으로도 진수성찬을 맛볼 수 있다. 맛과 멋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의 섬으로 이번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 섬에서 배로 한 시간여 소요되는 추자도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1박 2일 일정을 추천한다. 추자 군도의 웅장한 모습과 따뜻한 섬마을의 정취를 품은 올레길, 아름다운 일몰, 섬마을의 야경,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 추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민박 밥상까치 놓치기에는 너무 아쉽다. 또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지역 대표 축제인 참굴비축제가 개최된다. 지역 특산물인 참굴비 시식회와 굴비 엮기, 그물 엮기, 가족 낚시대회, 맨손 고기잡이, 추자 올레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 제주 가을을 하얗게 물들이다 <메밀, 메밀밭> 가을 햇볕을 듬뿍 받고 흐드러지게 핀 새하얀 메밀꽃이 제주 들판을 가득 채운다. 소박하고 소담스러운 꽃들이 부드럽게 펼쳐진 하얀 물결은 기분 좋은 청량감을 전해준다. 메밀밭은 제주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오라동 메밀꽃밭과 와흘 메밀꽃밭, 보롬왓은 규모가 크고 풍경이 좋다. 메밀은 돌 많고 바람 거센 척박한 땅 제주에는 더없이 좋은 작물이었다. 예부터 제주의 구황작물로 흉년이 들 때면 주식으로 사용되어 왔다. 지금도 제주에서는 메밀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제주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빙떡부터 메밀조배기, 메밀묵과 몸국, 육개장, 접짝뼈국 등 탕국에도 메밀가루를 풀어 넣는다. 가을에는 제주의 메밀꽃밭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제철 음식을 같이 즐겨보며 가을의 맛과 멋에 취해 보자. 5.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로컬 여행의 진수 <제주 가을축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한라산부터 바다 위 웅장한 성산일출봉과 신비로움 가득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까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제주의 소중한 유산을 만나보자. 제주의 민속, 신화, 역사, 생활을 담은 제주대표 축제 <탐라문화제>가 2023년 ‘제주할망’을 주제로 개최된다.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혈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서귀포를 대표하는 칠십리축제가 새롭게 변화한다. 제주 남쪽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흥에 취해 보고 싶다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서귀포칠십리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더 즐겁게 걷고 싶다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올레걷기축제>를 추천한다. 사전참가신청은 올래패스 앱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행사 당일 각 코스 시작점 등록 부스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6. 배움이 있는 휴가 <러닝홀리데이, 예술체험6> ‘쉼’이 있는 여행 속에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러닝홀리데이 인 제주’, 가을에 어울리는 예술체험 6곳을 소개한다. 제주에서 얻은 영감을 내가 만든 작품을 통해 예술로 풀어나가는 색다른 경험! <루씨쏜 아뜰리에>에서는 제주 문자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안부터 전통 민화를 대표하는 호작도까지 경험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질감과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좋아한다면 오일 파스텔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후 세시의 고양이>에서 제주에서의 행복한 기억을 그림으로 기록해 보자. 서귀포 안덕면에 위치한 <아띠스떼21>에서는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그림을 배워 볼 수 있다. 사진으로 기억되는 여행의 아름다움을 더 빛내줄 사진클래스 <반치옥 사진관>. 따뜻하고 포근한 터프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예체험 <솔티오렌지>.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해:빛>에서 오름 모양의 풍경부터 제주동백과 감귤모양의 키링까지 영롱하게 반짝이는 매력적인 공예작품을 체험하며 제주에서 즐거운 러닝홀리데이를 즐겨보자. 7. 풍광을 담은 건축, 바람의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 미술관> 제주의 풍광을 담아낸 바람의 건축가로 잘 알려진 유동룡(이타미 준)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자. 생의 후반, 일본보다 제주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제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주의 풍토를 반영한 독자적인 건축 작품을 만들어 낸다. 유동룡(이타미 준)의 제주도 대표 건축물로는 2000년대 초반 지어진 <포도호텔>, <방주교회>, <수풍석미술관>, <두손미술관> 등이 있다. 일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예약을 통해서 만 방문이 가능하다. <유동룡미술관>은 전시를 통해 영감을 받고 조용히 사유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2층 전시실에서는 듣는 전시를 경험할 수 있게 오디오 도슨트를 마련했다. 음악가 양방언이 기획한 피아노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작품을 읽어주듯 소개하는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전시 작품을 소개한다. 8. 달인이 알려주는 한라산을 오르는 방법 <추천! 가을 한라산 코스> 한라산을 오른 횟수를 더 이상 세지 않는다는 한라산 등반의 달인, ‘제로포인트트레일 유아람 대표’가 추천하는 가을 한라산 등반 코스를 소개한다. 한라산 등반코스는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5개 코스로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길은 관음사와 성판악 두 곳이다. 가는 길이 고되지만 완만한 성판악 코스보다는 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관음사 코스를 추천한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나만의 정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해안선 기준 0m부터 한라산 정상까지 오르는 제로포인트트레일을 추천한다. 한라산 산행이 처음이라면 처음부터 욕심내어 정상까지 오르기보단 계절의 변화에 따른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실과 어리목 코스를 추천한다.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신비로움과 함께 한라산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9. 가을의 절정, 일렁이는 은빛 물결 <제주 억새밭> 제주 가을의 절정을 알리며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밭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노란색으로 붉은색으로 다양한 빛깔을 뽐낸다. 제주의 들녘이나 산에서 자라는 억새는 제주의 오름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제주 서쪽 새별오름과 애월읍 어음리는 제주에서 규모가 큰 억새 군락지이다. 해질녘 주홍빛 노을에 반사돼 반짝이는 억새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주 동쪽 억새 명소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성읍저수지가 있다. 넓은 저수지에 펼쳐진 억새 평원이 거친 유채화를 보는 듯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주변 소음이 거의 없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억새 물결을 즐길 수 있다. 주변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갑마장길, 가을낭만 가득한 금백조로 드라이브 코스, 해안 산책길 숨은 억새 명소 닭머르 해안길, 산굼부리, 동쪽 대표 오름 따라비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추천한다. 10. 가을과 함께 명랑골프 <제주에서 골프 즐기기> 일 년 중 골프를 쳐야 하는 한 계절만 뽑으라면 단연 가을이다. 제주에서는 한라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골프를 칠 수 있다. 골프 초보자라도 반려견이 있어도 걱정하지 말자. 제주 자연 속에서 마음껏 즐기며 라운딩 할 수 있는 골프장을 소개한다. 한라산 동쪽 곶자왈에 자리 잡은 에코랜드GC는 2인승 전동카트를 타고 셀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2명 이서 라운딩하기 좋다. 페어웨이가 넓고, 자연 그대로의 수목을 살린 정글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에코 코스 등이 있다. 제주해비치컨트리클럽에서는 오후 4시부터 캐디 없이 9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들이나 18홀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롯데스카이힐CC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가을을 즐기는 10가지 방법 <제주 가을에 취하다>를 통해 가을축제, 러닝홀리데이, 한라산등반, 숲길탐방, 전통주체험, 섬 속의 섬 등 올가을 제주의 다양한 매력에 취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다시 찾아온 가을을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제주에서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 문화.리빙
    2023-08-28
  • 제주도, 제주 그린수소 순도 품질기준 확보…그린수소 생산·보급 박차
    전국 최초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버스가 오는 9월부터 제주에서 시범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의 품질기준을 확보함에 따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수소버스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행원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튜브트레일러 4대를 활용해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로 이송할 예정이다. 29일부터 수소버스 운행을 순차적으로 점검한 후 9월 4일부터 본격 시범 운영한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다. 그린수소를 보급받은 수소충전소는 자체 점검 후 수소버스 및 수소승용차(관용), 수소청소차(살수차) 등에 순차적으로 그린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시범 운행은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 운행 일정에 맞춰 운행한다. 이후 안전성을 확보하고 그린수소 정상 공급이 가능한 시점에 함덕과 한라수목원을 오가는 노선(311, 312번)에 수소버스 9대를 투입해 도민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과제는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활용한 수소(600kg) 및 배터리(2㎿h) 저장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안정적 청정수소 생산·공급기반 마련을 통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개발,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총사업비는 222억 원(국비 135, 도비 17, 민자 70)이다. 주관기관은 제주에너지공사이며, 제주도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 간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청정수소인증제절차를 이행해 인센티브를 확보, 생산원가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해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수소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방식 국내 2㎿ ‣고분자전해질막(PEM) 방식 국내 300㎾ ‣고분자전해질막(PEM) 방식 해외 1㎿로 구성돼 있다. 이번 그린수소는 국내 알카라인 2㎿와 고분자전해질막(PEM) 300㎾로 만들어 낸 것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2㎿h는 전력 변동을 최소화해야 하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의 순간 정전 및 전압강하 시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하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수전해 설비 안정성을 꾀했다. 또한 출력제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대에 3.3㎿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집중 운영해 전력수요의 기저설비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 DR 제도를 활용하는 등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플러스 DR은 재생에너지의 초과발전이 예상되는 시간에 계획한 만큼 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해외 고분자전해질막(PEM) 1㎿ 구축까지 이뤄지면 그린수소 생산운영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그린수소 가격을 책정하고,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운전에 앞서 행원 3.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수소품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24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제2017-68호 ‘고압가스의 품질기준과 품질 검사방법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순도와 수분, 총탄화수소, 산소, 헬륨 등 14가지 품질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소순도검사에서 수분이 검출되는 문제를 해결해 수분 기준치를 충족하면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이를 수소버스에 주입해 시험 운행에 나서게 됐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고품질 그린수소를 제공해 함덕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생산시설 참여기업 및 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그린수소 전기버스 시범 운행을 통해 수소차량에 대한 그린수소 공급 상황, 안전 요소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연계한 그린수소 저상버스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친환경.에너지
    2023-08-2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