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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케이션 성지 제주, 서울 소재 기업 눈길 사로잡아
    대한민국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는 제주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 in 서울’ 행사에 50개사 102명이 참석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 사는 7월 초 제주를 찾아 워케이션 기반시설을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는 지난 판교 설명회와 팸투어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심 기업들에게 받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는 공공 오피스 3개소(서귀포 혁신도시 9월, 제주시 원도심 11월, 함덕 해변 ’24년 중)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한 여가 프로그램인 ‘러닝 홀리데이 인 제주(Learning Holiday in Jeju)’ 등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공공 워케이션 패키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둔 사무국에서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제공되며, 제주 워케이션 종합 플랫폼(https://jejuworkation.or.kr)을 통해 체계적인 워케이션 정보와 민간시설과의 통합 마케팅도 하고 있다. 제주도 및 민간 워케이션 시설 12개소와 관심 기업 간 진행된 1:1 개별 상담회에는 4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9월 21~22일 제주 현지 팸투어에도 30개사가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재차 확인했다. 설명회 참여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12개사)은 다음과 같다. 세화 질그랭이센터 △디어먼데이 제주점 △리플로우 제주 △스페이스모노 △오피스제주 △팜스테이션 △집무실 제주점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 △바나나오피스 △고요산책 △아이디노 제주 △코틀러 제주지사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는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서 진행해 명동을 찾은 시민들도 행사장에 들러 제주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도내외 언론 외 NHK월드에서 설명회 현장을 촬영하는 등, 일본에서도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도권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 워케이션의 매력을 강조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민간 우주산업, UAM 등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자들이 제주에서 일하고, 서로 만나면서 높은 업무효율은 물론 새로운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9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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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리빙
    2023-09-05
  • 한라산 대표 구상나무 선발한다...세계유산본부, 구상나무 유전연구 활성화 및 생물주권 기반 마련 기대
    한라산 구상나무 조사 당시 사진(구상나무 명명자 윌슨 촬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학적 기준목을 선정한다. 구상나무 기준목은 유전체(Genom) 분석을 위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에서 대표되는 표준 나무를 말한다. 기준목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 생체를 이용해 표준 유전체(Reference Genome) 지도가 작성되면 국제생물다양성협약 등에 따른 생물주권과 유전다양성 보전의 기반이 마련된다. 유전체 분석은 내년부터 서울대, 충남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유전체 분석의 일환으로 서울대와 함께 구상나무 군락별 유전다양성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을 정하기 위해 기준을 정립하고 적합한 구상나무를 선발해 선정위원회의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기준은 한라산의 구상나무를 기준표본으로 1920년에 최초로 신종을 발표한 어니스트 헨리 월슨(E. H. Wilson)의 기재문에 기록된 대상목의 형태를 기준으로 국내외 수목도감에 표현된 구상나무의 형태와 수령, 자생지 환경이나 접근성 등을 종합해 정립할 계획이다. 한라산 자생지에서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구상나무 후보목 10개체, 예비후보목 5개체를 선발하고 생육정보를 취득한다. 이후 분류, 유전, 생태분야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면과 현장심사를 거쳐 기준목을 최종 결정한다. 선정된 기준목은 대외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대표 이미지로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통해 세계 최대 구상나무 자생지인 한라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이와 함께 잃어버린 100년의 생물주권을 다시 찾는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위기종인 구상나무 유전체 분석을 통한 유전연구 활성화 및 종보전을 위한 유전학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을 목표로 구상나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생장쇠퇴 연구, 복원매뉴얼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100년 전에는 영국 식물학자인 윌슨이 한라산에서 구상나무를 확인해 세상에 알렸지만, 이제는 우리가 구상나무 기준목으로 유전적 구조를 밝혀 연구를 활성화하고 생물주권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산업일반
    2023-09-04
  • 신임 제주의료원장에 이상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임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임 제주의료원 원장에 이상훈 전(前)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4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장 공개모집에는 총 3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복수 추천자 중에서 오영훈 지사가 최종 임명 결정했다. 이상훈 신임 제주의료원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이상훈소아청소년과의원장과 서귀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제주의료원의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 관리하게 된다. 이상훈 원장은 “직원 교육 및 사기를 진작시켜 조직 화합과 재정 자립체계를 구축하고,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의료취약계층대상에 대한 진료지원, 도민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제약.의료
    2023-09-04
  •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서” 코리아특급까지 나서 유치 총력전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31일 오전 10시 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 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홍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는 도 관련 부서*를 비롯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참석해 APEC 성공 유치를 위한 전략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추진준비단을 강화해 지난 7월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한 데 이어, 유관기관과 민간 협업을 바탕으로 홍보 활동과 제안서 작성 등 투 트랙 전략으로 대응 중이다. 특히 최적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다수의 국제회의 경험을 토대로 5성급 호텔(16개) 객실 6,415실과 정상급이 묵을 프레지던셜 스위트룸 등 숙박시설과 기반 여건이 충분한데다 공항에서 중문 일대까지 보안과 경호가 유리한 상황을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APEC 캐릭터 홍보대사인 ‘고르방’과 ‘부라봉’을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은 캐릭터 인형, 부채, 볼펜 등을 제작해 인파가 모이는 다양한 행사에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도내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도 전역에서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APEC 개최 최적합 도시, 제주’도 알리고 있다. 행정 내부에서부터 지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문서 작성 시 제주유치 기원 메시지 (빛나는 제주의 도약, 2025 APEC JEJU)를 사용하는 한편, 공영버스 외부랩핑, 관용차량 깃발 게첨, 교통안내 전광판, 유치 지지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 전면전에 주력하고 있다. 민간 홍보도 병행 중이다. 9월부터 제주 토종 카페 브랜드인 에이바우트 영업점에서는 컵홀더에 APEC 제주유치 지지 이미지를 새기고 영업장 내에서 홍보 동영상이 상영된다. 제주지역 전체 600여 씨유(CU)편의점에는 홍보 포스터가 걸리며, 일부 점포(100개소)에서는 홍보인형을 전시하는 등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협업도 확대 중이다. 지난 8월 23일부터는 유명 야구인 박찬호의 APEC 제주유치 지지 영상이 방송과 소통누리망(SNS)를 통해 전파되며 릴레이 응원챌린지도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도내외 유명인사 및 특색있는 직업군의 도민 등 20여 명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 송출해 APEC 지지 분위기를 빠르게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해서는 개개인이 홍보대사로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앞으로도 각 부서와 기관에서는 보유한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도민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자발적인 민간 참여방안 및 재외도민을 비롯한 도외 홍보에도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는 올해 말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로부터 유치제안서를 제출받고 현지실사와 프리젠테이션(PT) 발표 등을 반영해 내년 4월 경 개최도시가 최종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기획
    • 인사.동정
    2023-09-01
  • ‘미래혁신 산업 컨트롤타워’ 제주지역협업위원회 출범
    제주지역 대학과 기업 등과 함께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혁신 산업 컨트롤타워인 ‘제주지역협업위원회’가 1일 공식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제주지역협업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협업위원회는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등 지역혁신사업과 협업체계 운영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제주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대학 총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 전문가 등 총 21명(위촉직 14, 당연직 7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임기 동안 △제주지역혁신플랫폼 구성·운영 조정 등에 관한 사항 △주요사업계획의 수립과 변경, 주요예산 조정에 관한 사항 △총괄운영센터장 등 임명에 관한 사항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올해부터 5년간 2,145억 원(국비 1,500억 원, 지방비 645억 원)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RIS 총괄운영센터 내 사무국, 대학혁신본부, 핵심분야 사업단 전담인력에 대한 공개 채용,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용 장비 구축, 기업․대학․지역혁신기관들과 협업하는 기술개발 사업 등을 9월부터 공모 등을 통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빛나는 제주미래를 견인할 지역혁신사업(RIS)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내 대학, 기업 등 협업이 바탕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청정 제주 자원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청정바이오 △제주 모빌리티 디지털자원의 융합 생태계 조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 선도도시를 구현하는 지능형서비스 등을 거론하며,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사업과 RIS사업 연계로 대학이 지역인재를 키우고,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이 보장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IS사업은 지역 핵심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 혁신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제주지역혁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1차 제주지역협업위원회에서는 제주지역혁신사업 추진 경과보고, 지역혁신플랫폼 운영 규정 및 사업비 관리기준 심의·의결, 사업비 재교부 범위 심의·의결 등이 진행됐다. [참 고] 제주지역협업위윈회 구성 - 근 거 :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3항 - 구 성 : 21명(위촉직 위원 14명, 당연직 위원 7명) - 임 기 : 2023. 9. 1. ~ ’25. 8. 31.(2년) - 주요기능 : 제주지역혁신사업과 지역협업체계 운영 관련 중요사항 심의‧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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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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