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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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프랑스, 관광‧신재생에너지 분야 교류 물꼬 트나
    제주특별자치도지와 프랑스가 관광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원희룡 지사는 8일 오전 11시 집무실에서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와 면담하고 관광 및 탄소중립 정책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르포르 대사에게 “제주도의 혁신적인 기업 또는 기술을 연구하는 인력들이 관광, 에너지, 방역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연구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제주-프랑스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이어 “코로나19 이후 전기자동차, 수소에너지 등 그린에너지, 스마트도시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또한 미래의 스마트 관광 등 새로운 주제들을 가진 관광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환경 훼손이 적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사업과 내륙 지역과 전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세 번째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며“앞으로 관광, 에너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랑스와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포르 대사는 “프랑스는 관광 서비스의 전문성을 전달‧전수하기 위한 기관을 설립하고 일부 국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프랑스 기업도 한국의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제주와의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19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도를 공식 방문한 르포르 대사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제주에 체류할 예정이며, 면담 이후 ‘제주 한라산 왕벚나무 자생지 순례*’ 행사에 참석했다. * 제주 한라산 왕벚나무 자생지 순례 - 일시 : 4월 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 장소 : 관음사 한라산 등반로 입구 왕어미나무 인근 - 주최 : 사단법인 세계섬학회 - 참가 :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 김찬수 박사 등 10여명 - 내용 : 프랑스 신부 ‘에밀타켓’*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현장학습 행사 * 제주가 왕벚나무 자생지임을 세계 최초로 보고함
    2021-04-08
  •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제주도청 방문 면담
    2021-04-08
  • 제주형뉴딜, 프리미엄 용암해수 활용 물산업으로 키운다
    제주의 천연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해 제주 물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테크노파크(JTP), 제주경제신문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도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물산업 육성을 위한 ‘용암해수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경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용암해수 활용방안 모색’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대표의원의 진행으로 강성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진기옥 제주특별자치도 물정책과장, 박원배 제주지하수센터장, 최혁준 ㈜비케이바이오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용암해수 활용과 제주 물산업 육성의 한계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제 발표에서 장원국 센터장은 “용암해수는 산업적 가치 뿐 아니라 미네랄 함량도 많이 함유되어 기능적 가치가 매우 높은 제주자원”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주형 뉴딜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미래산업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장 센터장은 “현재 음료, 식품 등 제조업 등으로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뛰어 넘어 농축수를 활용한 기능성 미네랄 소금, 스파․테라피와 같은 소금 연계 관광상품화, 제주산 소금 활용 1차 농수산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모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단지 확장과 유망기업 유치, 산업단지 안에 스파 부지 활용 해양치유산업의 본격화, 그리고 용암해수전지 기술연구와 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법과 제도의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박원배 센터장은 제주도의 물산업에 대한 계획부터 냉철하게 분석하고 용암해수단지 조성 목적에 맞게 기업이 자유로운 제품생산 등 현장에 맞는 산업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국적으로 염지하수를 활용한 해양치유관광과 물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양자원과 산업의 최적지인 제주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 환경, 해양수산, 관광 관련 부서 협업과 제도적 개선, 관련 민관 연계 등을 통해 선제적인 물산업 육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혁준 대표는 용암해수 인지도와 활용가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그동안 당뇨, 발모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었는데, 임상실험 등 추가 연구개발이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되어 건강기능성 가치를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용암해수와 관련 제품 마케팅 부서 신설 등을 통해 지원해준다면 시장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성의 위원장은 “이미 제주에는 삼다수라는 먹는물 대표 제품이 있다. 용암해수는 보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용암해수를 활용해서 다양한 혼합음료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용암해수가 정말 좋은 자원이면 그 기능을 담은 대박 상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학연관을 활용한 연구와 산업 기반을 확대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전문연구소 유치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진기옥 과장은 “제주물산업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제2 삼다수 같은 브랜드가 나와야 하는데, 해양치유산업의 육성을 위한 해양치유 자원의 하나로 용암해수를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과장은 “앞으로 용암해수를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의 성장, 부서간 협업, 용암해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에서 지하수 보전과 물정책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용암해수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 뉴스
    • 학술.연구
    2021-04-08
  • 제주성장 견인할 미생물산업화 길 텄다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조감도 ‘미생물 자원의 보고’ 제주가 미생물산업을 새로운 산업 대안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최근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4년 간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센터와 시설장비 구축, 미생물자원의 보존과 원료화, 제품개발과 기능성 평가를 비롯한 기술지원, 기업 컨설팅 등을 통해 제주지역 미생물 산업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위치한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 안에 들어설 유용미생물 자원산업화지원센터(이하 미생물센터)는 연면적 2,467.55㎡ 규모의 생산동(1개층 규모, 774.3㎡)과 센터동(2개층, 1,693.25㎡)으로 구성되어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동에는 발효분리공정시스템, 미생물동정장치, 질량분석기, 지방산분석기 등 미생물 산업화를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가 마련된다. 센터동에는 총 10개의 입주기업 사무실과 미생물센터 운영지원 사무실과 공동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미생물센터는 제주가 발효미생물자원의 최적지인 점을 활용하여 발효미생물 산업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력 분야는 장류, 젓갈류, 곡주, 과실주, 식초 등 발효식품군, 그리고 토너, 스킨 및 크림류 등 발효화장품군이다. 또한 미생물 사료첨가제, 친환경제제, 생균제 등 친환경 미생물소재, 미생물 발효대사물질을 활용한 각종 고부가제품군 등을 중심으로 기업이 원하는 제품 기획, 컨설팅, 제품 개발과 원료생산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미생물센터는 가장 제주다운 가치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제주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발판”이라며, “경쟁력 있는 유용 균주를 이용하여 기업들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악취문제 등 지역현안 문제들도 미생물을 활용해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 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친환경.에너지
    2021-04-07
  • 카이스트-제주테크노파크 손잡고 제주산업가치 키운다
    제주가 카이스트(KAIST)와 손을 잡고 기술융합을 통한 제주 산업생태계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지난 6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 KAIST)과 제주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카이스트에서는 이광형 총장, 장인권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 장기태 교수(교통공학), 윤달수 실용화본부장, 제주테크노파크에서는 태성길 원장, 류성필 정책기획단장, 부창산 경영혁신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카이스트는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혁신 대학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창의리더 양성 ▲인류와 국가의 난제 해결 연구 ▲기술가치 창출 기업가형 대학 등의 비전을 통해 글로벌 가치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두 기관은 카이스트와 제주테크노파크의 기술력과 연구개발(R&D) 노하우를 접목하여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관광,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제주형 신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에너지융합센터(JTP)와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KAIST)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친환경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자동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환경친화형 에너지기술 연구개발 ▲청정자원 활용 특화 바이오산업 육성 ▲ICT 및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제주 생물자원 산업화 소재기술 개발, ▲용암해수 활용 산업화 연구 및 제품개발 등의 중점사업 분야에도 카이스트의 기술을 접목하는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협약을 기회로 향후 카이스트와 한 단계 더 발전된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제주경제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카이스트가 보유한 미래기술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청정 제주의 가치를 더욱 키우고 제주테크노파크와 협력하여 제주지역 기업과 산업성장을 위해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미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를 통해 전기차를 비롯한 제주의 친환경자동차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협업을 통해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가운데 바이오, ICT, 융합관광까지 협력 분야가 확대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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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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