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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큐어, 용암해수 R&D, 마케팅 팔 걷어붙였다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제약기업 아이큐어(주)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 용암해수 활용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와 아이큐어㈜(대표 최영권, i-cure), 한국구독경제서비스㈜(KSES)는 어제(19일)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서 ‘제주 용암해수 활용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이큐어㈜는 세계적 수준의 관련 기술을 보유해 첨단 신제형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한국구독경제서비스는 아이큐어㈜의 자회사로 온라인 통합 구독 플랫폼 개발사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두 기업 모두 최영권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와 아이큐어, 한국구독경제서비스는 제주 용암해수를 원천자원으로 활용하여 신제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 등 인프라 협력, 인적 교류,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향토자원 활용 공동연구 및 사업 발굴, 현재 구축된 연구생산 장비를 활용한 제품 연구과 생산, 제주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로개척을 위한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구축 운영 지원,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기술과 인력 교류, 벤치마킹을 비롯해 용암해수를 제주의 신성장 산업으로 발돋움시켜나가는데 전방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아이큐어는 JTP 용암해수센터와 기술 제휴를 바탕으로 천연 칼슘, 마그네슘 등의 유용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용암해수의 기능적 장점을 살려 식품, 음료, 화장품 등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구독경제서비스의 경우 지역 우수기업과 제품들에 대한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제주TV 온라인 플렛폼 구축 운영, 현재 운영중인 ‘모두의구독’ 앱을 통한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국내외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회로 제주 용암해수가 지닌 엄청난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용암해수를 활용한 제주 산업과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여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권 아이큐어·한국구독경제서비스 대표는 “제주라는 청정 브랜드와 용암해수라는 독특한 자원을 아이큐어의 R&D 및 마케팅 인프라에 녹여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제주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큐어·한국구독경제서비스와 밀접한 협력관계로 알려진 배우 박해미씨가 참석해 협약을 축하하고 제주 용암해수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 뉴스
    • 문화.리빙
    2021-04-20
  • 특허 복합기능 미생물 활용해 농산물 상품성 높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작물 생육증진에 유익한 친환경 복합기능 미생물의 지역적용 실증시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합기능 미생물(바실러스 GH1-13)은 농촌진흥청 특허 미생물로 종자 침지(=액체에 담가 적심)만으로 작물의 생육을 증진시키고 작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진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작물의 주요 곰팡이병에 강한 길항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작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자료(농촌진흥청)에 의하면 감자와 고추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벼 재배시 키다리병 방제 효율 증대(84% → 92%), 감자 수확량 16% 증대 및 상품성 24% 향상, 고추 수확량 27% 증대 및 불량과율 40% 감소, 고추 역병 53% 방제 및 탄저병 64% 억제, 고추 냉해 80% 피해 경감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실증시험은 서부지역 애플멜론 재배 5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해 작물의 생산성 및 상품성 향상을 검증할 예정이다. 애플멜론 유묘기에 복합기능미생물을 100배 희석해 1~2회 처리하며 정식한 후 생육기에 2~3회 처리해 병해충 발생정도와 수확량을 비교해 그 효과를 검증한다. 실증 완료 후에는 재배농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평가회를 개최해 효과 분석 및 품질 조사 등을 거쳐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주혁 농촌지도사는 “바실러스 GH1-13 균주의 적용성, 농가사용 편이성, 수확량 증대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면밀히 살피겠다”며 “친환경 복합기능 미생물 사용으로 농촌일손 부족 완화 및 작물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뉴스
    • 농식품.자원
    2021-04-19
  • 탄소중립 실천 위해 제주 민관산학 ‘한뜻’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해온 제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인식 확산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이 하나로 뭉쳤다. 특히 제주도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통해 제주의 저탄소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와 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원희룡 도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도 인사말을 통해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는 10년 전부터 탄소 없는 섬 2030을 추진하는 등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정책을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의 목표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해 제주지역 민관산학 간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좌남수 의장은 “오늘은 민관협력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전반에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실천 선언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함으로써 2050년 탄소중립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새로운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부터 충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되듯이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협 원장은 “세계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한가운데 제주도가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미래세대들이 올바른 방향을 갖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좋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또한 미래세대 8인의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선언이 진행됐으며, 35개 기관·기업·시민단체 등은 실천다짐 영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이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탄소중립 희망나무(녹보수) 심기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됐으며, 제주도 공식 유튜브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열리는 제28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탄소 없는 섬 2030’ 프로젝트 등 제주의 저탄소 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해 그린뉴딜 사업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선언 참여 기관‧기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은행, 한국남부발전(주)남제주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주)제주발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시‧서귀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사)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제주특별자치도환경교육센터, 한라생태체험학교, 제주YMCA, 제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사)자원생물연구센터, 제주녹색소비자연대, 곶자왈공유화재단, ㈜푸른바이크쉐어링, (사)곶자왈사람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 기획
    2021-04-19
  • 제주기업 고민, '기술닥터'가 해결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가 제주기업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지역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가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구개발과 제품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활동 과정에서 생기는 기업의 고충에 대해 기업에 맞게 진단하고 처방을 해주는 기업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은 관련 전문가와 제주테크노파크 프로젝트 매니저(PM)와 연계하여 현장에서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의 원인을 파악하고 무료로 해결방안에 대해 무료로 도움받을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23개 기업이 지원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기술닥터 지원사업 대상기업 가운데 우수 성과를 창출한 ‘진바이오’와 ‘컴짱’을 최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진바이오’는 화학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락스, 탈취제, 세탁조 클리너 등이 주력상품이다.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통해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받은 진바이오는 오프라인 거래처가 10% 확대되고, 다른 지역 초중학교와 공공기관 주문이 증가하는 등 판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주문량 증가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공장 신축, 홈쇼핑 진출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컴짱’은 제주 화장품 샘플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어플리케이션인 ‘피팅’을 개발한 기업으로,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컴짱은 고객층 강화를 위한 마케팅 컨설팅과 기술닥터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다른 지역 화장품 업체와 연계한 제품 제휴 확대,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주요 고객 중심의 집중광고로 성장을 발판을 마련했다. 특허등록 및 특허출원 각 1건, 신규인력 채용과 매출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재석 컴짱 대표는 “앞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IoT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인력도 적극적으로 채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의 장점을 보유한 기술닥터는 기업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찾아내서 긁어주고 근본적인 처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업지원사업”이라며 “수혜기업들이 창출한 성과를 분석하고 다른 제주기업들의 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21년도 현장 맞춤형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1차 모집하고,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닥터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 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JTP 기업지원단(064-720-305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진바이오 대표 이재석 컴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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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9
  • 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 미래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5기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1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과 혁신형 제약기업 관련 사항 등을 심의하고,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전략과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전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에 올해 총 7,71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지원 예산 4,699억 원 대비 64% 증가한 규모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더불어 3대 미래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연장 계획(안), 일부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위 승계 및 유지 등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9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 만료되는 31개 기업들에 대해 6월 전까지 인증연장 심사와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 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혁신성장을 이끌 BIG3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아직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가 있으나,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간다면 머지않아 큰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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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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