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의 문제해결사 역할을 해온 기술닥터 지원사업이 올해 다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제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제주기업의 다양한 고민해결을 위해 기술닥터 전문가 집단도 추가할 예정이다.
기술닥터 지원사업 신청 자격은 제주도내 기술 사업화와 경영 과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57백만원의 사업비로 30여개의 기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처방을 통해 기업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하는 기업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의 장점을 보유한 전문 기술닥터와 제주TP 프로젝트 매니저(PM)로 구성된 팀과 일대일 연계를 통해 현장을 중심으로 최대 5회에 걸쳐 맞춤형 해결 지원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TP 기업지원단 관계자는 “장기간 누적된 코로나 위기와 국내외 경쟁 환경 속에서 제주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전을 지속해 나갈 수 있게 기업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닥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기업지원단 기업성장기획팀(064-720-3050)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된 기술닥터 지원사업은 누적 기준으로 124개 기업의 문제해결을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46개 기업이 139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이 가운데 ㈜나눔에너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서 10억 원의 성장공유형 자금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제주스타기업에 이어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된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스마트공장 본격 확산사업의 1단계(기초)에 이어 2단계(고도화) 7월 도입이 완료되면서 생산성과 매출 증대, 인건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