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 이하 진흥원)이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에서 추진하는 ‘2023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양 기관은 이번 지원사업 이행을 위해 5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구축 지원사업’은 보존 가치가 높은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 구축 및 보정‧복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등 총 3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진흥원의 경우 거문오름 용암 동굴 계, 한라산 백록담 등 제주 자연경관 23개소에 대하여 디지털(영상물) 전환 구축지원을 신청하였고, 천혜의 제주 자연경관 영상 기록물로서 활용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문정원은 사업 이행을 위한 예산투입과 전문 용역사 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진흥원은 촬영 자문, 촬영지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협조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문정원과 함께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영상 기록물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하고 전했다.
제작된 결과물은 검수 작업을 통해 내년 초 공공저작물 포털‘공공누리’, 제주특별자치도 웹 자료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불법행위에 대한 사용이 아니라면 출처를 표기하여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