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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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기치로 도민과 함께 담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범도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및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범도민적인 동참 분위기 확산 및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리액션 댄스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프로젝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환경제사회로 나아가는 단초가 될 민관 협업으로, 공공에서는 고품질 투명페트병을 확보·제공하며, 민간기업은 제주 투명페트병으로 친환경제품을 생산·판매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함께 구축해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민 참여를 당부하고 범도민운동을 통해 청정 제주를 미래세대에게 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가 만들어서 쓴 페트병을 다시 모아 새로운 고기능성 옷을 제작해서 입는 시대가 됐다”며 “플라스틱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지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이 재활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제로 운동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를 만들고 청정 제주를 다음세대까지 공유하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플라스틱 제로 제주가 될 때까지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플라스틱 문제는 범지구적인 문제로 청정 제주가 선도적인 활동을 보여야 한다”며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없지만, 플라스틱으로 가득찬 세상은 안 된다는 마음으로 모두가 앞장서서 플라스틱 제로 제주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우리 아이들도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모아 분리수거를 하고 업사이클링을 경험해보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열심히 교육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쓰레기박사’로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 경제연구소장은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의 필요성과 제주의 실천 방향’ 기조강연을 통해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제주 탈플라스틱 선언의 의의 및 가치를 설명하고 도민 실천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플라스틱 배출·수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이 공동위원장 등에게 전달됐다.


도민 대표 2인의 탈플라스틱 실천 구호 제창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탈플라스틱 구호를 선언하며 다시 한 번 실천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행사 이후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은 행사장내 업사이클 제품 및 정책 홍보 전시·체험 부스를 찾아 투명페트병 파쇄기 등을 체험하고 업사이클 주요 정책 현황 등을 확인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3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과 연계 진행돼 전문가 세션과 업사이클 기업의 제품 전시, 감귤박·폐목재·헌옷 등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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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 ...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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