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3(수)
 
  • 치주질환 개선 효능 제주 초피나무 원료 표준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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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바이오뉴스 강요셉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개발한 제주산 천연기능성 원료의 우수성이 재확인됐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최근 강원도 평창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열린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원료 표준화를 위한 초피나무의 부위 및 수확 시기별 성분 분석 연구’ 발표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2년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표준화에 성공을 거둔 제주 초피나무 원료와 독특한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해 제주기업인 ㈜좋은친구들과 천연 가글제품 개발도 가시화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열린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고랭지 자원식물의 융·복합기술연구’를 주제로 주제발표 4건, 신진과학화 발표 4건 등 총 61건의 연구 성과들이 발표됐다.


우수발표상을 받은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연구는 가글제품 개발을 위해 치주질환 개선 효능을 지닌 제주산 초피나무 원료을 표준화한 것이다.


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는 피톤치드 성분이 많아 약용 및 향신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치주질환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알려져 있다.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하려면 원료 표준화를 통해 지표성분 함량이 일정하고 우수한 품질이 유지되는 원료생산이 중요하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은 원재료 표준화를 위해 초피나무 원료의 주요성분을 파악하고, 부위 및 수확시기별 대사체 분석을 총체적으로 시행하여 초피나무 잎·가지 복합 추출물이 산업화 원료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초피나무 잎·가지 추출물은 가지 추출물보다 플라보노이드와 필수 아미노산 BCAA(branched-chain amino acid)가 풍부하고, 초피나무의 지표 성분으로 항산화, 항염, 항균 효과가 알려져 있는 퀘시트린(quercitrin) 성분의 경우 잎·가지 복합 추출물이 가지 추출물에 비해 16배 이상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업을 통한 공동 연구와 제품화도 의미 있는 성과로 주목된다. 제주TP는 기업이 진행하기 어려운 기초연구를 맡고, 제주기업인 ㈜좋은친구들은 연구 결과를 활용해 곧바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도내 바이오산업 육성모델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이번 발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 생물자원의 산업화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하고 제주형 바이오산업소재 개발과 제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친구들은 이달 안으로 초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용암해수 가글 시제품 제작을 마치고 시장진출을 본격화해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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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한국자원식물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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