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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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TP)는 지난 5일 스마트특성화사업 후속사업으로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기획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기획보고서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탄소중립 등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는 2023년 신규과제 선정 이후 일몰될 예정인 지역산업거점 스마트특성화 사업 후속으로 전국 시도와 산업간 기능적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 협력 기반구축 등을 반영하여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기존 광역권과제과 별도로 지역협력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단위 과제를 새로 도입하여 초광역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사업 인프라를 지원하고,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될 예정인 후속사업의 기획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TP는 제주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과제발굴을 위해 제주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요조사, 사업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쳐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빅데이터, 탄소중립 등 최종 22개 신산업 과제를 도출하여 제안했다.


향후 정부 절충을 거쳐 지역기반 17개 과제, 초광역협력 5개 과제를 중심으로 국비 1,180억 원, 지방비 506억 원 등 9년간 총 1,686억 원을 투입하여 관련 산업 인프라 조성을 비롯하여 지역기업의 시제품과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탄소중립, VR, 항공우주 등 국가적인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에 대해 초광역으로 협력이 가능한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주지역 과제가 제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넘어 전국단위 협력과 전략적인 기반조성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온 스마트특성화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청정 기능성식품산업 기반 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공공기반 연계 다각화, 용암해수 미네랄기반 건강지향성 음료특성화,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등 6개 과제를 선정하여 국·도비 56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산업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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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690억원 규모 지역산업 허브구축사업 추진...24년부터 9년간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탄소중립 등 중점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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