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0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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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파, 마늘 등의 채소가격 파동 등 농산물 수급과 가격불안정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농업, 농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데이터 농업과 스마트 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주최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12회 제주미래가치전략포럼은 ㈜바이오앱, ㈜넥스트온,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마트팜 활용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주 농식품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의 접목과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박성진 전주대학교 연구교수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디지털융합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식품 미래를 위해서는 데이터 농업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우려하는 수입 원물의 안전성, 이종작물 혼입에 따른 유전자 문제, 후처리 과정의 오염문제 뿐 아니라 농업 현장의 원료 공정 표준화와 가격부담, 마케팅 등의 문제를 스마트팜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농업인구 감소,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 지속가능성 위험요인 극복을 위해 지역 생산규모·품목 등의 특성이 고려된 저투입·고효율 스마트팜 개발을 통한 현장 적용성 향상, 선진국 대비 여전히 미흡한 스마트팜의 기술수준으로 인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자재에 대응한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확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실시간 스마트팜 자원관리 요소의 기술개발을 위해 데이터 획득 방법의 다양화, 단계별 인력 교육, 데이터 사용성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첫 발제 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제조업 기반이 약한 제주지역에 맞춰 시설 스마트팜 외에 제주형 스마트팜으로 ‘노지 스마트팜’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지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 기상 등 환경예측을 통한 사전대응으로 농작물의 품질과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제주농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제에서 김종국 ㈜바이오앱 본부장은 ‘스마트팜 활용 식의약 사례와 관련규정’을 주제로 각종 바이오 및 식의약 규정과 함께 주야간 광원 제어(LED), 수경재배를 통한 원료 공정과 식물체를 활용한 완제품 제조공정 등 공정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스마트팜의 수요 가능성 확대를 전망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유전자재조합기술,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 생명공학기술의 특징으로 제품 생산 시간 대비 높은 생산량, 안전성을 강조하며, “향후 농식품산업의 스마트화된 발전으로 긴급 상황 속 신속한 대처와 국내 농식품의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약품 관련 작물 발굴과 지속가능한 재배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COVID-19로 면역력과 건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작물 발굴, 관련 기술과 시장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스마트팜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와 스마트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와 빅데이터의 융복합 인재 육성, 농업기관에 ICT 등 디지털분야 인재 수용 확대, 제주형 스마트팜 육성과 작물 발굴,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연계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강화 등 제조농업에서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흐름을 적극 수용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날 발표와 토론 결과를 토대로 제주 스마트팜 육성과 농식품산업의 디지털화 방안을 마련하여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산업화에 접목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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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과 디지털 전환 통해 제주 농·식품 미래개척”...제주TP 미래가치전략포럼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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