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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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한 각종 돌자반,  줄줄이뽑김, 스위트몬스터 김스낵 등 건조 김과 관련된 가공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주)제이케이푸드(대표이사 김기진 www.jkfood.kr).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R&D 중심인 부설연구소를 지난해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설치했다.대기업을 제외하면 조미김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알찬 기업이 제주산학융합지구에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갈수록 치열지는 시장에서 소재와 기술 차별화를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환경을 필요로 했던 때문. 

청정 환경이 탁월한 제주, 그리고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포함한 자연과학대학 학과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캠퍼스는 제이케이푸드의 미래 도약을 위한 소재 개발과 기술 혁신의 산실로 여겨지고 있다.

2006년 설립되어 현재 8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는 제이케이푸드는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다. 매출의 90%가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2018년 무역의 날 행사에서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이케이푸드는 법인 설립 이전부터 김 관련 사업을 해 온 내력을 갖고 있다. 50년 외길, 김에만 매진하여 누구보다 축적된 노하우가 많고 다양하다. 김에 관한 남다른 애정과 고집이 지금의 제이케이푸드를 만들었다.  

제이케이푸드는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철학에 근간하여 'Value No.1 Solution Provider'를 경영 모토로 삼고 있다. 아울러, △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는 Volunteer △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Activator △ 방향을 제시하는 Navigator를 회사의 사명 선언에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나눔의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제이케이푸드의 목표로 자리잡고 있다. 김의 본격 사업화에 나선 이후 40여년 간 우리 먹을거리의 맛과 영양의 연구에 힘써 왔고,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정직하고 건강한 김 생산과 납품을 진행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다.

제이케이푸드의 제품은 선진국인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글로벌 소비자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는 가공 노하우를 축적해 김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총매출 2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3년 간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던 매출이 코로나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제이케이푸드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이 시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연구개발 활동이 더욱 긴요해졌다. 최근에는 김의 육상양식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설연구소 오지환 소장은 "코로나 이후 마케팅 부서와 긴밀한 협의 하에 새로운 소재 확보와 가공기법 연구에 매진 중"이라며 더 큰 도약에의 의지를 피력했다. 

푸른 바다와 한라산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청정 제주의 탁월한 자연환경과 산학융합지구의 우수한 연구환경 속에서 새롭게 깃들고 영글어가는 제이케이푸드의 신기술과 도약 희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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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제이케이푸드, 50년 외길 김 가공 매진...해외에서 높은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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