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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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척박한 토양 환경을 극복하고 아열대 작목인 올리브를 지역의 새로운 농촌융복합(6차) 산업과 치유농업 모델로 발전시킨 귀농인의 도전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제주올리브스탠다드’ 이정석 대표가 농민신문사가 주관한 ‘제43회 영농·생활 수기 공모’ 일반부문 우수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제주, 은빛 올리브 나무 아래서’는 이정석 대표가 제주 지역에서 올리브 재배에 도전하며 겪은 시행착오와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에는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초기 올리브 재배 농가들과 함께 ‘제주올리브연구회’를 결성하고, 수확 장비 도입과 공동 ‘올리브 방앗간’ 조성 등을 통해 개별 농가의 한계를 넘어 지역 올리브 산업 기반을 구축해 온 과정이 담겼다. 이러한 공동체 중심의 농업 혁신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귀농한 이정석 대표는 2023년 서부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농촌융복합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올리브 나무와 잎, 오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과 가공사업을 운영하며 교육청, 보건소, 대형 호텔·리조트 등과 협력해 제주형 융복합 농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 렉서스코리아 ‘영파머스’ 선정, 제주올리브영농조합법인 설립,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어왔다.

 

올해는 청년농업인CEO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 선정을 바탕으로 ‘제주 올리브 체험·가공 테마농장’ 조성을 추진하는 등 올리브를 활용한 체험·가공·치유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제주에서 올리브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온 농가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올리브를 기반으로 치유·체험·가공을 연계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촌활력팀장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경험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농촌융복합 및 치유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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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리브 산업 개척한 이정석 대표, 영농·생활 수기 공모 우수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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