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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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에너지와 우주, 바이오를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을 확대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5일 제주를 방문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역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제주권 성장엔진 산업 육성 방향과 주요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의 '5극3특 권역별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양측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제주도는 관광과 1차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청정에너지·우주·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실증, 기업 투자가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추자 해상풍력 사업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국가 전력망과 연계한 해상풍력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제주 해역을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의 국가 실증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우주 분야에서는 제주에 구축된 위성 제조·관제 기반과 해상 발사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투자와 산업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핵심 기반시설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제주대학교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산·학·연 자원을 연계하는 '제주형 창의성장융합벨트' 구상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팹리스 반도체,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의 연구·실증 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제주용암해수단지 RE100 산업단지 선정, 도서지역 투자 여건 개선, 전기차 충전산업 기반 확충 등 지역 산업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위성곤 지사는 "제주는 관광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분산에너지특구를 고도화하고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을 국가 전력망과 연계해 제주의 에너지가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와 바이오 등 제주의 강점 산업을 육성하고 연구기관과 우수 인재가 모일 수 있는 기반도 함께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수소, 전기자동차를 연계한 무탄소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제주가 현장에서 겪는 과제를 도정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도 지역 중심 성장의 관점에서 산업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제주의 발전 전략과 국가 산업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가 '5극3특'의 대표 성공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극3특' 성장엔진 전략은 권역별 강점을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기반시설 구축, 인재 양성을 연계 지원해 지역의 핵심 산업을 육성하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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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산업부, 청정에너지·우주·바이오 중심 미래산업 육성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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