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보 팀장 / 제주도 정보전략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공무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후원한 행사로, 도 및 행정시 정보화 업무 담당자 61명이 참석하여 정보화 업무의 최신 동향과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주제로 윤진남 강사(행정체제개편 추진단)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윤 강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민호 선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최신 ICT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호 선임은 생성형 AI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서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통합예약발권시스템 전환, △공직자․시민 일상 속 인공지능 활용 활성화, △정보통신인프라 활용 행정서비스 개선에 대한 우수 정보화 사례를 소개했고, 제주시 정보화지원과는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도 미래성장과는 △디지털 혁신 행정,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디지털 교육이라는 4개의 추진 전략에 따른 디지털 혁신 전환 로드맵을 설명했다. 도 정보정책과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정해진 길이란 없다. 길은 걸어가면서 만들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우수 정보화 사례 등을 출발점으로 하여 2024년 하반기 정보화 정책의 길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려 하고 있다.
그 길의 끝에는 ‘도민의 행복’과 ‘빛나는 제주’가 있다. 제주도 정보화 공무원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제주도의 디지털 행정 혁신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오늘도 열정을 가지고 제주도 행정 곳곳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하고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도전하는 정보화 공무원들을 응원한다.
(기고: 정창보 / 제주도 전략정보팀장)